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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도둑

박완서 글 | 한병호 그림 | 다림 펴냄

 

 



▶ 도서 소개

우리 시대 최고의 작가 중 한 사람인 박완서가 어른들을 위한 동화 6편을 아이들을 위해 새롭게 묶은 책이다. 작가가 고도의 경제 성장을 지향하던 70년대를 겪고 느꼈던 답답한 마음을 동화로 풀어낸 것으로 세월이 흐른 요즘 세월이 많이 달라져 생소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지만, 시대의 아픔을 이해하는 단서가 되기도 한다. 작가는 “선인들의 곰삭은 지혜까지는 흉내 내기 힘들지만 할아버지 할머니가 삶의 경륜을 해학으로 단순화시켜 손자에게 들려주듯 쓰고 싶었다.”라고 소개한다.

 

이 책의 표제작 <자전거 도둑>에서는 서울로 취직 온 수남이가 겪게 되는 도시인들의 욕심을 다루고 있다. 서서히 자신도 도시인이 되어가는 것을 느낀 수남이는 양심을 일깨워주는 아버지의 목소리가 있는 시골로 돌아간다. <달걀은 달걀로 갚으렴>에서는 수학여행을 떠나기 위해 정성껏 닭을 길렀던 한뫼는 도시인들이 달걀을 함부로 다루는 것을 보고 마음의 상처를 입는다. 하지만 진정한 가치를 볼 줄 아는 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 참된 것이 무엇인지 깨닫는다.

이 외에도 문명화된 사회에서 자연과 말을 사랑하는 시인의 꿈을 지켜나가는 할아버지와 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시인의 꿈>. 물질적으로 아무것도 부족할 것 없는 풍요로운 아파트에서 자살하는 할머니의 심정은 무엇인지를 아이의 눈을 통해 보여주는 <옥상의 민들레>. 언제나 내편이 되어 친구처럼 대해주는 할머니 <할머니는 우리 편>. 자신보다 행복한 사람을 질투해 파멸하고 마는 임금의 이야기인 <마지막 임금님> 등은 물질적인 화려함에 가려져 있는 진정한 삶의 모습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 학습 개요



주제


진정한 삶의 가치는 무엇인가?


소요 시간


90분


대상


초등 5~6학년


관련 주제어


편안한 삶, 행복의 조건, 잘 사는 삶, 부자와 가난


관련

논술 문제


- 정직하면 손해를 본다 vs 그렇지 않다.

- 경제적인 풍요가 과연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지 생각해보자.

- 도시생활과 농촌 생활의 장단점을 적고 어린이들이 자라는데 어떤 곳이 좋은지 적어보자.

- 잘 먹고 편안하게 사는 것보다 가치 있는 삶은 무엇인가 생각해보자.


관련 교과


초등 5학년 1학기 도덕 1. 정직한 행동

초등 5학년 1학기 사회 2. 우리가 사는 지역

초등 6학년 1학기 읽기 첫째 마당 2 아름다운 삶

초등 6학년 도덕 1. 성실한 생활, 2. 소중한 생명, 6. 아름다운 사람들, 7. 자연사랑



 

▶ 수업 준비 과제

1. 1970년대 농촌의 생활 모습을 보여주는 신문기사를 인터넷에서 찾아본다.

2. 인구가 농촌에서 도시로 이주하는 현상의 원인이 무엇인지 조사해본다.

3. 5학년 1학기 사회 2단원 우리 사는 지역 읽어 오기.



▶ 수업 목표

1. 사건과 배경의 관계를 파악하며 읽을 수 있다.

2. 인물의 모습을 떠올리며 내 생각을 쓸 수 있다.

3. 작품의 주제를 생각하며 배경을 바꿔 다시 쓸 수 있다.

4. 진정한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 이해한다.

 

▶ 책 속 내용 따라잡기

 

1. 아래 보기글은 <자전거 도둑>의 수남이가 갈등하는 상황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보기글을 읽고 아래 질문들에 어떤 답을 할 것인지 생각하며 글로 표현해보세요.

① 수남이는 무엇 때문에 갈등하고 있나요?

② 자전거를 들고 도망친 수남이의 행동해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③ 여러분이 수남이와 같은 상황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요?

④ 만약 수남이의 자전거를 묶어둔 차 주인이 수남이를 찾아낸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낮에 내가 한 짓은 옳은 짓이었을까? 옳을 것도 없지만 나쁠 것은 또 뭔가. 자가용까지 있는 주제에

나 같은 아이에게 오천 원을 우려내려고 그렇게 간악하게 굴던 신사를 그 정도 곯려 준 것이 뭐가 나쁜가? 그런데도 왜 무섭고 떨렸던가. 그 때의 내 꼴이 어땠으면, 주인 영감까지 “네놈 꼴이 꼭 도둑놈 꼴이다"고 하였을까.

그럼 내가 한 짓은 도둑질이었단 말인가. 그럼 나는 도둑질을 하면서 그렇게 기쁨을 느꼈더란 말인가.

수남이는 몸을 부르르 떨면서 낮에 자전거를 갖고 달리면서 맛본 공포와 함께 그 까닭 모를 쾌감을 회상한다. 마침 참았던 오줌을 내깔길 때처럼 무거운 억압이 갑자기 풀리면서 전신이 날아갈 듯이 가벼워지는 그 상쾌한 해방감―한 번 맛보면 도저히 잊혀질 것 같지 않은 그 짙은 쾌감, 아아 도둑질하면서도 나는 죄책감보다는 쾌감을 더 짙게 느꼈던 것이다.

혹시 내 피 속에 도둑놈의 피가 흐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순간 수남이는 방바닥에서 송곳이라도 치솟은 듯이 후다닥 일어서서 안절 부절을 못 하고 좁은 방안을 헤맸다. ( 40,41쪽 )

 





예시답안) 수남이는 차 수리비를 지불하지 않고 자전거를 들고 도망친 행동이 옳았는지 갈등하고 있다. 남의 차에 흠집을 내고 수리비를 물지 않고 달아난 것은 잘못이다. 내가 수남이었다면 자전거를 두고 주인 아저씨에게 사정 이야기를 한 다음 가불이라도 하여 수리비를 지불했을 것이다. 주인 영감님도 처음에 사고를 낸 수남이를 야단치겠지만, 나중엔 정직하게 문제를 해결한 수남이를 더 신뢰할 것이다. 만약, 차 주인이 수남이를 찾아낸다면 죄를 받는 것은 수남이다. 도망치라고 부추긴 사람이나 도망치기를 잘했다고 칭찬하는 주인 영감도 아니다. 따라서 자신의 양심에 따라 옳고 그름을 판단해야지 주변사람들의 부추김이나 칭찬에 따라 행동해서는 안 된다. 세상을 살다보면 힘든 일도 있고 억울한 일도 생긴다. 그 때마다 자신의 양심에 따라 행동한다면 후회할 일이 적을 것이다.

자전거를 들고 도망칠 당시는 생각하지 못했다가 나중에 잘 못을 깨달았다면, 차 주인을 찾아가 수리비를 주고 오면 된다. 다른 사람들을 원망하며 시골로 내려간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시골생활을 한다고 해서 항상 양심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도시생활을 원망하고 시골로 내려가는 소극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차 주인과 주인 영감에게 용서를 구하고 손해를 보더라도 수리비를 지불하는 적극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한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본이 될 것이며 스스로도 떳떳할 수 있다.



 

2. 이 책의 배경은 1960~70년대 입니다. 시대적 배경을 알려주는 사건이나 부분을 찾아보세요.

1)<자전거 도둑>

- 시골에서 학교를 다녀야 할 나이인 수남이가 돈을 벌기 위해 서울로 올라와 낮에는 가게 점원 일을 하고 밤에는 공부를 하며 야학의 꿈을 꾼다.

2)<달걀은 달걀로 갚으렴>

- 달걀을 팔아 수학여행을 간다.(50쪽)

- 6학년의 다섯 명밖에 안 되는 여자애 중에서도 제일 키가 작은 귀염둥이인 봄뫼는 허리에 책보를 동여매고 닭은 양팔로 안았습니다.(52쪽)

- 그 때만 해도 우리 마을에 텔레비전은 한 대로 없었으니, 그 구경이 신기하기도 했겠지. 그러나 그 후 2년 동안에 우리 마을에도 텔레비전이 세 대나 생겼어.(64쪽)

3)<시인의 꿈>

- (문제는) 그겁니다. 그것은 무허가 판잣집이라는 겁니다. 무허가 판잣집은 그 시절 이 도시의 가장 큰 골칫거리였습니다.

 

3. <달걀은 달걀로 갚으렴>에서 한뫼가 겪은 사건이 일어난 순서를 알아보아요.



사건의 진행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


 

 

한뫼가

겪은 일


한뫼가 도시에 수학여행 갔다가 (달걀이 천대받는 것을 보고 자기가 업신여김을 당하는 것처럼 )분한 생각이 듦.


 

한뫼가 앙갚음을 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해서 성공)을 해야겠다고 결심함.


 

한뫼가 문 선생님에게 (닭장수를 그만하시라고) 퉁명스럽게 말함.



 

한뫼는 봄뫼의 암탉을 괴롭힘.


 

문 선생님이 한뫼에게 (달걀은 달걀로 갚으면 된다)고 말함.



 



등장인물


주인영감

수남


할머니


문 선생님

한뫼


시인 할아버지


촌장


막내인 나

4. 다음은 이 책의 중요 등장인물의 말과 행동을 찾아보고 각 이야기의 중심생각을 알아보세요.







이나

생각


간혹 싫어하는 까닭이 분명해질 때에는 내 마음에 공감해 주실 때 슬픈 듯이 말씀하신다. “그래 비겁한 아이하고는 상종을 안 하는게 좋겠다.”


“사물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선 그 사물의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쓸모에 대해 골고루 알아 두는 게 좋아.”


자초지종을 고해 바치자 다 듣고 난 영감은 무엇이 그리 좋은지 무릎을 치면서 통쾌해 한다.


“사람이 하는 일을 잘 살게 하는 데 쓸모 있는 일과 쓸모없는 일 두 가지로 나누었단다.”


노랗게 핀 민들레꽃을 보자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살고 싶지 않아 하던 것이 큰 잘못같이 생각 되었습니다


“고통을 아름다움으로 바꾸는 법을 알아냈습니다. 제 고통에서 태어난 아름다움을 통해 담장 밖 세상 사람과 자유롭게 만날 수 있습니다.”



 





이나

생각


“무지무지한 부자가 되든지, 권세를 잡든지, 유명해지든지 해서 도시 사람들을 업신여길 수 있고 ,저를 우러르고 제 말 한마디에 벌벌 떨게 하고 싶어요.”


오늘 한 짓이 도둑이 아닐지 모르지만 앞으로 도둑질을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형의일이 자기와 무관한 일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45쪽)


“저번 학교도 부잣집 아이만 반장을 한다고 얼마나 불평이 많았니? 오해든 아니든 듣기 싫었는데, 이 학교는 얼마나 좋으냐?”


“임금님의 은총이 하해와 같으십니다. 이제야 아내와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는 하늘나라로 가게 되었군요.”


“고맙다. 이제부터 말을 얻어다 시를 써도 늦지 않겠구나. 시인의 꿈은 가슴이 울렁거리는 사람과 만나는 거란다.”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이 자기를 없어져 줬으면 할 때 살고 싶지가 않아집니다.





중심 생각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이 가치 있다.


부도덕성을 경계하며 충고 받을 수 있는 생활이 소중하다.


자연과 호흡하며 욕심내지 않고 사는 삶이 소중하다


각자의 위치에서 자연을 닮은 마음으로 사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다.


몸이 편안한 삶보다 마음이 자유로운 삶이 가치 있다.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며 사는 것이 중요하다.



 

 

▶ 함께 이야기 나누기

 

1. <달걀은 달걀로 갚으렴>의 시간적, 공간적 배경이 다음과 같이 바뀐다면 사건이 어떻게 될지 말하여 보아요.

산골 ⟹ 도시

수학여행을 가기 위해 암탉을 기르는 일은 없을 것이며, 폐품이나 신문 배달을 하여 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부모님이 수학여행 경비를 마련할 것이다.

1970년대 ⟹ 오늘날

1)요즘에는 어느 곳이나 텔레비전을 볼 수 있어, 한뫼처럼 텔레비전을 보고 도시 사람들에게 수모를 당했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2)도시로 수학여행을 온 아이들을 따뜻하게 대해주고 모르는 것은 친절하게 가르쳐줄 것이다.

3)수학여행가서 친구들과 즐겁게 놀 궁리를 할 것이다.

 

 

2.『자전거 도둑』에서는 물질문명과 인간의 이기주의, 부도덕성 따위를 꼬집고 상대적인 의미를 지닌 자연, 진정한 행복, 도덕성 따위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런 대립적인 가치가 작품 속에 어떻게 나타나 있는지 살펴봅시다.

 



보리밭 바람. 자연과 어우러져 부는 바람


바람은 횡액, 한없이 날아오는 먼지, 쓰레기


도덕적으로 자기를 견제해 줄 어른(아버지)


도덕과 상관없이 자기 이익만 중요시 하는 행동

<자전거 도둑>

 



두메(시골)


도시


자연


문명


자연


‘어린이의 낙원’이라는 공원


선녀폭포


분수


밤 하늘의 별


천체 과학관


자유롭게 사는 토종 동물들


동물원에 갇혀 있는, 세계 각국의 동물들

<달걀은 달걀로 갚으렴>

 



무허가 판잣집


포장된 길과 살기 편한 아파트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곤충


이로운 곤충, 해로운 곤충으로 나눔


각자 자기가 좋아하는 색을 한 제 나름의 신발장


모두 똑같이 현관의 신발장은 상아빛이고 손잡이는 금빛을 가짐


잘 사는 것은 제각기 제 나름으로 살아가는 것(비슷하게 사는 것보다 몸이 편안함에서 놓여나 새로워지는 것)


사람을 잘 살게 하는데 쓸모 있는 일과 쓸모없는 일로 나눠 잘 살게 하는 일만 가치가 있음.

<시인의 꿈>

 



서로 소중히 여기며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


부족함이 없이 편리하고 풍족한 삶


사랑하는 사람들의 무관심으로 사랑을 느끼지 못함


한 줌의 흙먼지 속에서도 뿌리내리고 꽃을 피움


살고 싶어지지 않음

<옥상의 민들레>

 


생활 편의 시설이 없거나 나쁜 무허가 건물로 파리나 모기 등이 자라는 곳


편의시설이 크고 좋은 큰 아파트에 살 수록 잘 사는 것이다


자연을 가까이하며 건강하고 마음씨가 넓고 공부 잘 하는 아이를 키우는 곳


부잣집 아이들만 반장을 한다.

학군이 좋은 곳이다.

<할머니는 우리 편 >


 



부족한 것은 사랑으로 채우고 더 많이 사랑하고자 애쓰면 행복은 저절로 온다.


나보다 행복한 사람은 용서 할 수 없다.


권력과 재산은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


고통을 아름다움으로 승화시켜 자유를 누리면 임금님 팔자는 물론 죽음도 두렵지 않다.


목숨을 잃으면 행복도 끝난다.

<마지막 임금님>

 

3. 도시 사람들과 농촌 사람들과의 갈등, 빈부의 격차는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요즘의 우리 주변의 이야기나 기사를 찾아 생각해 보세요.

예1)요즘은 KTX나 인터넷처럼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일일 생활권이 이루어지며 도시나 농촌의 삶의 차이는 별로 나지 않는다. 그리고 농촌에서도 특작물이나 특산물로 많은 소득을 올리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더욱 심해지는 것은 도시나 농촌의 문제보다 농촌이나 도시 내에서의 빈부의 차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고 한다. 문명은 더욱 발달되어 옛날보다 더욱 편하게 살 수 있어도 상대적인 박탈감은 인간의 삶을 더욱 힘들게 한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새로운 가치관으로 귀농이나 자연과 어울려 살려는 사람들도 생겼다. 또 봉사를 통해 자신의 삶에 보람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이 처럼 현대는 다양한 가치관으로 여러 모습으로 살며 자신의 삶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행복을 찾고 있다.

 

예2)요즘 아이들에게 미래의 배우자에 대해 말하라면 무조건 외모는 잘 생겨야하고 돈도 있어 편하게 살 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결혼 정보회사의 1등 배우자감의 조건에서 빠지지 않는 부분도 외모와 경제력이다. 이는 겉모습과 편한 삶을 추구한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농촌 총각들이 장가를 못가 외국인아가씨들과 결혼하여 여러 가지 형태의 가정을 이룬다. 이는 사람들이 편하고 물질적인 것에 가치를 많이 두는 것으로 생각된다. 갈수록 이런 모습은 심하게 나타날 것이고 사회는 경쟁하며 서로 물질과 권력을 차지하여 몸이 편한 삶을 누리기 위해 다툴 것이다.

 

4. 사람들은 어떨 때 행복을 느끼며 만약 더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이 이야기의 주제와 연결해서 생각해 보세요.

예1)내가 갖고 싶었던 게임이나 핸드폰을 가졌을 때 무척 행복했어요. 하지만 새로운 것이 나오면 계속 갖고 싶어지고 계속 되풀이 되는 것 같아요. 못가지면 화가 나요. 진정한 행복은 이런 걸로 해결이 되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예2)물질적으로 잘 산다고 항상 행복하진 않은 것 같아요. 내 주위에 나를 이해해 주고 사랑하며 아껴주는 사람이 있어야 행복한 것 같아요. 물질적으로 풍족해도 그것을 나눠가지며 함께 해줄 사람이 없으면 외로워서 행복하지 않을 것이에요. 하지만 부족해도 서로 사랑하는 사람끼리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기 위해 더 사랑하며 아끼며 살 것 같아요.

 

5.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우리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이라고 말하나요? 요즘처럼 부가 중요해지는 시대에 내가 잘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잘 살기위한 약정서를 만들어 봐요.



 

잘 살기위한 약정서

 

① 항상 나 주위의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대한다.

② 욕심을 내어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지 않는다.

③ 겉모습의 화려함만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자연의 모습을 닮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위 내용을 지킬 것을 서약합니다.

 

 

2008년 ◯◯월 ◯◯일 ◯◯◯인

 



 

 

▶ 과제

1. 물질문명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장․단점에 대해 비교표를 만들어 봅시다.

2. 이야기를 꾸민 글인 소설에서 배경은 사건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 구체적으로 찾아봅시다.

3. 마더 테레사처럼 일반적인 사람들과 다르게 사는 삶의 모습을 다룬 책을 읽고 본받을 점을 적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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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잡히는 과학 교과서

사계절 동식물

김정숙 | 김중석 그림 | 권오길 감수 | 9,800원

 

 

도서 소개

우리 초등학교에서 사용하는 과학교과서는 주제별 내용이 각 학년에 걸쳐 나눠져 있어서 서로의 연관성을 알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이 책은 이렇게 조각조각 흩어져 있는 지식을 하나로 연결 시켜 체계적이며 정학한 내용으로 묶어놓았습니다. 우리나라 대표 생물학자인 권오길 교수님이 도움을 주셨으며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듯 편안한 문장으로 술술 읽을 수 있게 구성되어 사계절의 동식물의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있어 일 년 내내 춥거나 더운 나라에 비하면 참 살기 좋은 곳입니다. 봄에는 새싹이 자라고 잠자던 개구리가 폴짝 뛰어나옵니다. 여름에는 나무가 푸르게 우거지고 온갖 벌레들이 왕성하게 활동합니다. 가을에는 탐스러운 열매들이 주렁주렁 열리고 동물들은 겨울 날 준비를 합니다. 매서운 겨울에는 잎을 떨어뜨린 나무들이 앙상한 가지를 드러내고 동물들은 겨울잠을 잡니다. 『손에 잡히는 과학 교과서』에서는 다양한 동식물들을 사계절에 따라 만날 수 있어요.  



주제


계절이 생기는 이유와 동식물이 계절에 따라 가지는 특징과 모습을 알 수 있다.


소요 시간


90분


대상


초등 4학년 이상


관련 주제어


사계절, 기후, 변화, 동식물, 적응, 환경.


관련

논술 문제


- 동식물들이 살아가기 힘든 환경적 요소에 대해 생각해 본다.


관련 교과


초등 1학년 1학기 1. 봄나들이 4.슬기롭게 여름나기

초등 1학년 2학기 3. 가을마당 4.겨울 마당

초등 2학년 2학기 3. 주렁주렁 가을 동산 4.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려면

초등 3학년 1학기 7. 초파리의 한 살이

초등 3학년 2학기 1. 식물의 잎과 줄기

초등 4학년 1학기 4. 강낭콩 6. 식물의 뿌리

초등 5학년 1학기 5. 꽃 7. 식물의 잎이 하는 일

초등 5학년 2학기 1. 환경과 생물 3. 열매

초등 6학년 1학기 5. 주변의 생물 4. 계절의 변화

 

▶ 수업 준비 과제

1. 우리나라의 사계절의 특징은 어떤 것들이 있는 지 생각해보자.

2. 우리 주변나라의 동식물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 지 생각해보자.


3. 사계절에 따라 여러분이 사는 동네의 모습이 어떻게 바뀌는 지 조사해보자.

▶ 수업 목표

1. 사계절에 따른 동식물의 종류와 특징을 알 수 있다.

2. 계절의 특징이 동식물에 주는 영향을 말할 수 있다.

3. 자연 환경과 주위환경이 동식물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다.

 ▶ 책 속 내용 따라잡기

1. 동물이나 식물들 중에 키우거나 가꾸어본 경험이 있나요? 주의할 점이나 꼭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또 어떤 특징이 있는지 친구들도 알 수 있게 소개 해 보세요.


 

☞예) 과학수업에 강낭콩 키우기가 있어서 씨앗을 샀어요. 싹을 틔우기 힘들었어요. 그래서 물에 하룻밤 담가 두고 싹을 틔웠더니 쉬웠어요. 딱딱한 껍질로 둘러싸인 씨앗은 싹이 뚫고 나오기 힘드니까 물로 불려주어 부드럽게 만들어 주면 싹이 잘 나와요. 강낭콩은 한 살이 식물로 싹을 틔우고 잎이 나고 자라 꼬투리가 생겨 열매가 되어 다시 씨앗으로 이어져요. 그래서 우리가 먹는 콩은 바로 씨앗이에요.

 



2. 다음은 시간 여행을 떠나보아요. 봄의 무대는 분홍색, 여름의 무대는 초록, 가을은 노랑, 겨울은 파랑색으로 색을 칠해주세요. 그리고 등장인물에 대해 알아보아요.

  
달팽이는 자라면 껍질도 함께 자란다. ‘(외투막)’이라는 곳에서 ‘(탄산칼슘)’이란 물질을 내놓아서 껍질을 크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집에서 기를 때 조개껍데기나 달걀 껍데기를 넣어 줘야한다. 부족하면 자기 (껍데기)를 핥아 먹거든요. (137쪽)


어린 해바라기 꽃봉오리나 잎은 해를 따라가며 자라는데 이것은 (옥신)이라는 성장 호르몬이 (햇빛)을 받으면 파괴 되고 그늘에 있는 (옥신)은 그대로 있어 (자라는 속도)가 차이가 나서 해를 따라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56,58쪽)

잠자리는 연못처럼 물이 고인 곳에 (알)을 낳고 15~35일쯤 되면 (애벌 레)가 알껍질을 찢고 나오며 (잠자리)가 될 때 까지 물속에서 자라고 (애벌레)는 여러 차례 허물을 벗은 뒤 (어른벌레)가 된다. 불완전탈바꿈(완전변태)종류: 메뚜기, 매미, 풀무치 등 (41쪽)


강이나 연못 밑의 물의 온도는 4도로 물고기가 움직이지 않고 잠을 자며 지낼 수 있어요. 물살이 세지 않는 곳에 있는 ( )이나 (모래 속)이 안전한 잠자리가 되죠. 미꾸라지나 잉어는 진흙 속에 몸을 숨기고 자요. (162쪽)

매미는 (수컷)만 울 수 있으며 배의 (울림통)을 떨리게 해서 소리는 낸다. 친구에게 자기가 있는 곳을 알기거나, 영역을 적에게 경고하거나, (암컷)을 꾀어내기 위해 울며 (애벌레)로 땅속에서 2,3~6,7년까지 있다.



벚나무, 살구나무, 복숭아나무 등은 (열매)를 맺어 알차게 익어가고 봉숭아, 채송화, 해바라기, 나팔꽃, 맨드라미, 백합, 장미 등은 ()이 핀다.(53쪽)

귀뚜라미는 흑갈색이나 연한 갈색을 띠며 귀는 (앞다리)에 타원형 막으로 되어 있어요. 부드러운 소리는 (암컷을 유혹)하는 것이고, 강한 울음은 (자기 땅에 다른 수컷)이 못 들어오게 할 때, 수컷끼리 싸울 때도 울음소리를 내면서 싸운답니다. (128쪽)

꿀벌의 세계는 엄격한 계급이 있어 (여왕벌)은 알을 낳고 (수벌)은 짝짓기를 하고, (일벌)은 일만 해요. 멀리 떨어져 있는 꿀을 알릴 때는 엉덩이를 흔들며 8자 모양의 춤을 추어 (거리)와 (방향)을 정확히 알려 준다. (102, 103쪽)

자벌레는 (생김새와 색깔)을 나뭇가지와 비슷하게 해서 숨기고 메뚜기는 여름에는 녹색으로 가을에는 갈색으로 되어 적의 눈에 잘 띄지 않게 한다. 말벌 흉내를 내는 (꽃등에)는 적에게 잡아먹히지 않으려고 비슷한 무늬로 적을 속인다. (84쪽)

이 계절의 곤충들은 알이나 애벌레, 번데기로 나며 (무당벌레)는 몇 십, 몇 백 마리가 바위 밑이나 썩은 나무의 껍질 속에 모여 (어른벌레)로 나고 비단벌레도 습기가 알맞은 땅에서 어른벌레로 이 계절을 난다. (150~152쪽)

새는 사는 곳에 따라 텃새와 철새로 나누고 철새는 다시 (여름 철새)와 (겨울 철새)로 나눈다. 뻐꾸기, 파랑새, 백로, 제비는 (여름 철새)로 봄이나 초여름에 (남쪽)에서 날아와 알을 낳고, 가을이 되면 (겨울)을 나기위해 다시 (남쪽)으로 간다. (47쪽)

뱀이나 도마뱀은 땅속에서 개구리처럼 죽은 듯이 겨울잠을 자요. 몸에 (부동액)과 같은 성분이 있어서 완전하게 얼지 않아요. 고슴도치는 (체온)을 조금씩 내리며 (지방층)을 쌓아 미리 준비를 해 생명을 이어가고, 다람쥐는 추울 땐 (자고) 기온이 올라가면 (저장한 먹이)를 먹어 되풀이 하며 지낸다. (158쪽)

이 계절의 식물들은 줄기, 잎, 꽃 등이 말라 죽은 뒤 (씨앗)으로 지내거나, 민들레, 냉이, 엉겅퀴처럼 (잎과 뿌리)로 지내며, 달리아 수선화같이 (알뿌리)로 나기도 하고 감자, 토란, 연처럼 (땅속줄기)로 보낸다. 각자 맞는 방법으로 이 계절을 이겨 내며 싹을 틔우길 기다린다. (144쪽)

나뭇가지 겨울눈에 숨어 있던 새싹이 고개를 내밀어요. 꽃으로 피어날 (꽃눈), 잎이나 줄기가 될 (잎눈), 잎과 꽃이 같이 나올 (섞임눈) 이렇게 세 가지가 있어요. 겨울눈은 비늘잎으로 싸이고 솜털로 따뜻하게 감싸거나 진액이 덥혀 있어요. 목련, 벚나무, 개나리, 진달래, 산수유나무, 사과나무, 배나무 등이 ()이 먼저 나오는 나무죠. (28~29쪽)









곤충의 활동이 활발할 때에 꽃가루받이가 많이 이루어 져요. 암나무와 수나무가 멀리 떨어져 있는 은행나무나 소나무처럼 (바람)에 의한 것과 나사말이나 검정말처럼 ()에 의한 것, 곤충이 없는 계절에 피는 동백꽃은 ()가, 비가 많이 내려 곤충이 못하거나 다른 사정이 생겼을 때는 (사람)이 직접 꽃가루를 묻혀 줘요. (71쪽)

날씨가 추워지면 풀은 더 이상 (양분)을 만드는 일을 할 수 없고 기운을 잃고 시들어 (갈색)으로 변한 채 죽어요. 죽기 전에 (씨앗)을 만들어 땅에 떨어뜨려 주고 땅속에서 쉬고 다시 ()을 틔워 대를 이어간다. 씨앗은 새싹이 될 부분과 새싹이 자랄 때 양분이 될 부분이 함께 들어있고 많은 곡식과 풀, 과일, 채소들이 여기에 속한다. (114쪽)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면 고향인 북쪽으로 날아가서 ()을 낳아요. 이때의 새들은 (추위)를 피하고 (먹이)를 구하기 위해 우리 나라에 와요. 대륙과 바다를 가로질러 몇 만 킬로미터를 날아가 원래 위치로 다시 돌아오는 이유는 새의 뇌에 (작은 자석)이 있는데, 그것이 (지구 자장)과 같은 방향을 가리켜 나침반 역할을 한다고 해요. (163쪽)

열매는 다 익을 때 까지 자기 몸을 지켜요. 밤은 날카로운 (가시)로 보호하고 떫은 감은 익기 전에 너무 떫어서 도저히 먹을 수 없어요. (타닌)이라는 물질이 떫은맛을 내어 다 익어 말랑말랑한 홍시가 되어야 단맛이 나지요. 소나무 열매인 (솔방울)도 사이사이에 소나무 씨앗을 담은 채 다 익을 때까지 틈을 벌리지 않아요. (115~118쪽)


대부분의 곤충은 (번데기)로 겨울을 나며 (식물이나 꽃)이 이 계절에 자라기 때문에 곤충들도 이때 나타나요. 종류로는 (배추흰나비, 큰줄흰나비, 호랑나비) 등이 있어요. (36, 37쪽)

벼, 팥, 콩, 호박, 옥수수등 온갖 곡식은 ()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고추, 무, 고구마, 배추 등 채소도 무럭무럭 자라 포른 잎을 자랑하거나 덜 익은 (열매)를 달고 서 있고, 강아지풀, 명아주, 잔디 같은 온갖 풀은 푸름이 더해 간다. (61쪽)
 

 

 2. 사계절은 누가 만들까요? 그리고 여름은 왜 덥고 겨울은 추울까요?

태양과 지구가 만들어요. 지구가 공전궤도면의 수직에서 23.5도로 비스듬히 기울인 채 태양의 둘레를 한 바퀴 돌기 때문이지요. 자전축이 태양 쪽으로 기울어져 있을 때 우리 나라처럼 중위도에 있는 나라는 태양의 높이가 높아요. 그러면 태양이 떠 있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낮의 길이가 길어지는 여름이 되고 반대 위치에 오면 겨울이 되지요. (16쪽)

3. 식물은 잎, 줄기, 뿌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들은 저마다 하는 일이 달라요. 누가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보아요. (64~65쪽)

잎이 하는 일

1)(
광합성)작용: 엽록체에서 광합성을 해 양분을 만들어내요.

2)(증산 작용): 쓰고 남은 물을 잎의 뒷면에 있는 기공을 통해 밖으로 내보내요.

3)(호흡 작용): 기공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받아들이고 산소를 내보내요.


줄기가 하는 일
1)(운반 작용): 잎에서 만든 양분과 뿌리가 빨아들인 물을 식물 전체로 옮겨 줘요.

2)(지지 작용): 식물의 몸을 반듯하게 서 있도록 받쳐 주고 잎, 꽃, 열매 등이 떨어지지 않도록 해 줘요.

3)(호흡 작용): 줄기에서도 공기가 드나들며 이 작용이 일어나요.

4)(저장 작용): 줄기가 바뀌어 이루어진 것으로, 여기에 영양분이 저장되어 있어요.

뿌리가 하는 일
1)(지지 작용): 땅속 깊이 박혀 있는 뿌리가 식물을 똑바로 서 있게 해주고, 바람이 불 어도 쓰러지지 않도록 받쳐 줘요.

2)(흡수 작용): 물과 양분을 빨아들여 식물이 시들지 않고 자라도록 해 줘요.

3)(저장 작용): 당근, 인삼, 무, 우엉처럼 뿌리에 양분을 저장해 두어요.

4. 이 세상에는 약 150만 종의 동물이 있는데, 이 가운데 70%정도가 벌레예요. 작고 약한 벌레들이 치열한 생존 경쟁 속에서 살아남아 지금까지 번창하고 있는 것은 생존 전략 덕분이에요. 벌레들의 특별한 생존 전략을 파헤쳐 볼까요?


몸을 주위환경과 비슷하게 만들어요.


자벌레


생김새와 색깔을 나뭇가지와 비슷하게 만듬.


메뚜기


여름에는 녹색 옷, 가을에는 갈색 옷으로 변함


말벌 흉내를 내어 적을 속여요.


꽃등에


순한 곤충. 무시무시한 말벌과 비슷한 무늬를 함


무서운 무늬를 만들어 적을 막아요.


큰눈나방


새가 오면 올빼미 눈 모양을 한 날개를 쫙 펴서 쫓음.


일부러 화려한 색깔로 독이 있는 척해요


무당벌레


눈에 띄는 색 빨강과 검정으로 독이 있는 것처럼 경고함.


몸에 독이 들어 있어요.


송충이


가시 같은 털에 독샘이 있어 적이 오면 독을 쏘아 버림.




▶함께 이야기 나누기


1. 생물이 살아가는 데 영향을 미치는 외부의 여러 가지 요인을 환경이라고 해요. 환경은 생물의 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생물이 살아가기 위해 생물이 먹고 사는 먹이의 종류, 사는 장소, 모습, 습관, 특징 등 모든 것에 영향을 받으며 환경에 적응해 나가려고 애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환경은 계절의 변화로 추운 겨울에는 먹이도 부족하고 견디기 힘들어 겨울잠을 자거나 씨앗으로 나거나 모여서 있지만 반대의 계절인 여름에는 모든 동식물들의 활동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난다. 이런 모습 자체가 환경에 영향을 받으며 적응하는 모습이다.

2. 계절에 따라 우리의 생활 모습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보아요.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하여 계절에 따라 바뀐다.




여름


가을


겨울


논에서 모내기를 하고 씨앗을 뿌려요.


날씨가 더워 짧은 옷을 입고 물놀이를 해요.


곡식이나 과일이 많이 나요.


날씨가 추워져 두꺼운 옷을 입고 난방을 해요.



3. 얼마 전 태안반도 기름 유출 사건은 온 나라의 걱정 거리였어요. 그러면 이런 사건들은 어떤 생물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요?

겨울이면 서해안을 찾아오는 철새들과 주변에 살았던 생물들이 먹고 살 터전과 먹이가 오염되어 목숨을 잃는 지경까지 간다. 그리고 그곳에 사는 사람은 물론이고 우리도 바다에서 나는 여러 가지 것들을 먹을 수 없게 되고 그 곳 주민들의 생활 모습도 타격을 받아 그 전과 같은 생활을 하기 힘들다. 

4. 사람들이 우리 자연 환경에 미치는 나쁜 영향은 어떤 것이 있는지 조사해서 표를 만들어 봅시다.


번호


영향


1


생활하수나 공장 폐수 등으로 물을 오염시킨다.


2


자동차의 매연이 공기를 오염시킨다.


3


나무를 이용하기 위해 산림을 훼손한다.


4


바다를 막아 간척지를 만들며 생태계를 파괴시킨다.


5


도로 건설로 인해 생태계가 단절되기도 한다.



5. 이렇게 멋진 사계절의 무대와 등장인물들을 계속 만나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구체적으로 실천계획서를 만들어보아요.

계획서

1.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다.

2. 분리수거를 철저히 해 물자를 아낀다.

3.

4.



▶ 과제

1. 우리나라 천연 기념물에 대해 조사해서 조사보고서를 작성해 보자.

2. 태안반도 기름 유출 사건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알아본다.

3. 우리 주변에서 자연이 잘 보존 되어 있는 곳을 조사해 보고 이유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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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와 오푼돌이 아저씨

권정생 글 | 이담 그림 | 보리 펴냄 | 9,800원
 

 

▶ 도서 소개

6․25전쟁으로 우린 민족은 큰 상처를 안게 되었죠. 그 전쟁에서 치악산 외딴 골짜기에서 죽은 피난민 소년과 인민군 병사의 영혼이 이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 나라를 위한다고 서로 총부리를 겨누었지만 결국 다친 것은 선량한 사람들이었답니다. 고향을 두고 낯선 타향 땅에서 죄 없이 죽어간 영혼들이 들려주는 사연엔 한이 서려있습니다. 그 한의 원인을 작가는 외세에 두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호랑이 이야기를 가져와서 커다란 외세 호랑이 두 마리에 의해 우리 민족이 갈기갈기 찢어지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권정생 선생님은 통일과 평화를 이야기 어려운 시기에 이 책을 썼어요. 군사 독재 정권 아래서, 인민군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동화를 썼다는 것은 또 다시 민족이 서로 싸우는 일이 일어나선 안 된다는 저자의 목숨을 건 간절한 외침이기에 더 호소력이 강하게 다가옵니다. 

곰돌이와 오푼돌이 아저씨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꾸밈없는 입말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어, 등장인물들의 살아 있는 생생한 목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그림은 진한 밤색과 회색 톤으로 사실적이며 무게감 있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보리 출판사는 이 책을 시작으로 세계의 평화를 이야기하는 <평화 발자국> 시리즈를 만든다고 합니다. 

▶ 학습 개요


주제


우리 민족의 비극 6.25전쟁의 원인


소요 시간


90분


대상


초등 3~4학년


관련 주제어


625전쟁, 평화, 분단, 통일, 민족, 겨레


관련

논술 문제


- 전쟁은 무조건 나쁘다 vs 목적이 정당하다면 전쟁도 필요하다

- 한국전쟁에 대해 미, 소의 책임이 있다. vs 책임이 없다.


관련 교과


초등 2학년 2학기 바른생활 6. 우리는 한 겨레

초등 3학년 2학기 도덕 5. 우리의 소원

초등 4학년 1학기 읽기 다섯째마당 1. 마음의 창을 열고

초등 4학년 2학기 도덕 5. 우리나라 우리 조국

초등 5학년 도덕 9. 한 마음으로 평화 통일을

초등 6학년 도덕 8. 평화 통일의 길

초등 6학년 1학기 사회 3.대한민국의 발전 (2)대한민국의 수립과 발전



  
▶ 수업 준비 과제 

1. 625전쟁이 무엇이고 왜 일어났는지에 대해서 조사해 봅시다.
2. 6. 25전쟁 때문에 가장 많은 피해를 본 사람과 어떤 사람들이 많이 죽었을까요?
3. 전래동화 <해와 달 오누이>이야기는 어떤 것이 알아봅시다.
4.『곰이와 오푼돌이 아저씨』를 읽으면서 여러분이 알고 있는 ‘해와 달 오누이’이야기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비교해 보세요. 또 바뀐 이야기가 무엇을 의미하는 생각해 보세요. 

  ▶ 수업 목표

1. 전쟁의 진정한 피해자들은 누구인지 알 수 있다.

2. 분단의 의미와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다.
3. 역사적인 사실을 만화로 표현할 수 있다.

▶ 책 속 내용 따라잡기

1. 이 동화는 언제 어디에서 시작되는지 정리해 봅시다.

☞ 곳: 강원도의 치악산에 있는 외딴 산골짜기
때: 봄. 보름달이 뜬 밤


2. 주인공인 곰이와 오푼돌이 아저씨는 어떤 인물들인지 말해 봅시다.


☞ 곰이:
전쟁을 피해 피난 내려온 아홉살 소년
오푼돌이 아저씨: 인민군 병사


3. 그들이 그리워하며 가고 싶어 하는 고향은 어디라고 했나요?

☞ 곰이:
함경도(뒷산에 소쩍이가 울고, 맑고 시원해서 멱감기 좋은 앞 냇물, 겨울이 길고 눈이 많이 내리는 고장, 앵두나무가 함박꽃을 피우던 고향 초가집-고향을 그리워하는 절절한 마음이 느껴지 는 표현들이 많다)
오푼돌이 아저씨: 평안도 대동강 근처

4. 곰이와 오푼돌이 아저씨는 왜 고향에 가지 못하고 30년이나 외딴 산골짜기에 있게 되었나요?

 ☞ 6.25전쟁 중에 고향을 떠나 치악산 외딴 골짜기에서 죽었기 때문에 


5. 다음 글을 읽고 6.25 전쟁으로 인해 어떤 사람들과 그들이 입은 피해가 어떤 것인지 이야기 해 봅시다.






“할머니는 안 가?”

“그래, 할미는 집을 지켜야지.”

그렇게 할머니만 고향 집에 남겨 두고 떠나오던 날은 추운 겨울밤이었습니다.

 



 


 

“아저씨, 전쟁을 피해 달아나려 했는데도 전쟁은 우리 뒤를 금방 따라온 거예요. 살려고 갔는데도 난 죽은 거예요.”

 







“아저씬 국군을 죽이러 왔다가 오히려 죽게 된 거군요?”

“그렇지 전쟁은 어느 쪽이든 하나는 죽어야 하니까”

 



 



 

“인민을 위해 싸운 건데, 죽은 건 모두 가엾은 인민들뿐이었어. 마찬가지로 나라를 위해 싸운 국군도 제 나라만 쑥밭으로 만들었고······.”

 



 



 

“그 총알을 맞고 쓰러져 어머니를 한없이 부르고 있는데, 눈이 내려 쌓여도 꼼짝할 수 없었어.”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는 힘없고 선량한 보통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아무 죄 없이 고향과 가족을 떠나 낯선 땅에서 죽어 갔다. 인민군과 국군은 인민과 나라를 위해 총을 들었지만, 정작 죽어간 사람들은 인민군이고 나라는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6. 『곰이와 오푼돌이 아저씨』에서는 전래동화 ‘해와 달 오누이’이야기를 6.25전쟁에 빗대어 이야기를 다시 꾸몄어요.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이야기 해 봅시다.


 

바뀐 부분

 


전래 동화


바뀐 부분


바뀐 부분이 비유하는 것


호랑이


호랑이가 한 마리였다.


호랑이가 두 마리이다.


전쟁을 유도한 러시아와 미국을 두 마리의 호랑이로 비유하였다.


오누이


힘을 합해 호랑이를 속여 위기를 모면하고 하늘로 올라갔다.


의견이 맞지 않아 다투다. 양쪽 문을 열어 주었다.


공산국가를 표방하는 러시아와 자유 민주주의 표방하는 미국에 영향을 받아, 한민족인 우리가 남과 북으로 갈라져 6.25전쟁이 발생하였다.


결과


오누이는 하늘에 올라가 해와 달이 되었다.


오누이는 두 호랑이에게 잡혀 먹혔다.


민족이 남과 북으로 분단되었다.


7. 동화를 통해 작가가 독자에게 전하려고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50여년이 지났지만 6․25전쟁은 끝나지 않았고 한반도는 아직 남과 북으로 분단되어 휴전 중이다.
그런데 전쟁이 사람들의 기억에서 희미해져 가고 있다. 전쟁이 일어나면 국민들만 다친다는 점과 민족이 갈라져 싸우면 외세에 의해 우리 민족만 큰 피해를 입는 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다시는 민족끼리 싸운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하다.

 
▶ 함께 이야기 나누기

1. 다음은 남과 북이 갈라지게 된 과정을 적은 것입니다. 다음 내용을 만화로 표현해 봅시다.




1컷) 36년 동안 일제 치하에서 숨죽여 살던 우리나라는 행방을 맞이하게 되었지만, 우리 스스로 독립된 나라를 만들 수 없었다.

2컷) 남쪽에는 미군이 북쪽에는 소련군이 들어와 남과 북은 38선을 경계로 서로 오가지 못하게 갈라놓았다.

3컷) 김구 선생처럼 통일된 나라를 세우려고 애쓴 분들도 있었지만, 결국 남쪽엔 이승만을 초대 대통령으로 하는 대한 민국정부가 세워 졌고 북에선 김일성이 이끄는 공산주의 정권이 들어섰다.

4컷) 두 개의 나라로 갈라서 남과 북은 38선을 경계로 으르렁대다 1950년 6월 25일 전쟁이 일어났다. 우리 민족끼리의 싸움에 힘센 다른 나라들이 자기들 이익을 챙기려다보니 전쟁은 더욱 커졌다.

5컷) 처음에는 국군이 후퇴하고 수도를 부산으로 옮기는 등 남한에 불리하던 전세가 유엔군의 인천 상륙 작전을 계기로 역전 되었어, 1953년 7월에 휴전을 하게 된다.

6컷) 3년의 전쟁 동안 무려 450만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집들과 공장들도 다 무너지고 폐허가 되었다.

7컷) 가족을 남북에 둔 채 닫혀 버린 휴전선은 1000만 명의 이산가족을 만들었고 아직도 같은 민족끼리 총부리를 겨누는 분단의 아픔을 안은 채 살고 있다.




 



 

<제목>

표지

 

그린이 OOO

 


1컷


2컷


3컷


 

 



4컷

 

 

 


5컷


6컷


7컷



2. 앞에서 우리는 6․25전쟁의 발생과정과 원인을 알아보았습니다. 6.25전쟁에 대해서 새로 알게된 내용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왜 6․25전쟁이 발생하게 되었다고 생각하는 적어 봅시다.

새롭게 알게 된 것=>6.25 전쟁이 민족끼리의 싸움이지만, 소련과 미국이라는 두 강대국에 의해 발생했다는 것을 알았다.

6․25전쟁의 발생원인=> 나라의 힘이 약하고 지도자들이 욕심 때문에 단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무리 힘이 약한 나라더라도 지도자들이 민족의 자존심을 갖고 통일된 정부를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양보했다면, 6.25 전쟁은 없었을 것이다.

3. 6.25전쟁으로 인해 살아있는 많은 사람들도 이산가족이 되었어요. 또 우주선을 타고 달나라에 가는 세상이지만 우리나라에는 고향을 떠나와 갈 수 없는 실향민들 입니다. 여러분이 만약 가족과 떨어져 낯선 곳에서 오랫동안 살아야 한다면 어떨지 생각해 봅시다.

(*이산가족 [離散家族] - 남북 분단 따위의 사정으로 이리저리 흩어져서 서로 소식을 모르는 가족.

*실향민 [失鄕民] - 고향을 잃고 타향에서 지내는 백성. )

☞ 가족과 떨어졌던 경험을 떠올려 보거나 TV방송이나 신문 등에서 이산가족 상봉, 명절에 임진각에서 차례지내는 분들을 떠올려 봅시다.

 

▶ 과제 

1.
작가는 의미 없는 전쟁에서 억울하게 죽어간 이들을 아무도 위로하지 않을 때, 그 희생자들을 따듯하게 덮어주었던 ‘흰눈’을 생각하면서 이 글을 썼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6.25전쟁으로 인한 수많은 곰이와 오푼돌이 아저씨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써보세요. (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 관련 기사를 읽고 참조하세요) 

2. 『곰이와 오푼돌이 아저씨』에 나오는 ‘해와 달 오누이 ’ 이야기를 라디오드라마처럼 성우가 되어 감정을 넣어 읽어 봅시다.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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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독서’ ‘논술’ ‘토론’이 대학 입시와 학교 현장에서 핵심 낱말들로 떠오른 요즘 ‘청소년이 책과 소통하는 문화’를 일구겠다는 목표를 내건 독서논술 및 토론대회가 열린다.
한겨레신문사와 국회 문화정책 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청소년출판협의회가 주관하는 ‘제1회 전국 청소년 독서논술/토론 대회’는, 주제나 대상 도서에 제한을 두지 않은 채 청소년이 책을 가까이 하고 많이 읽도록 하자는 데 초점을 뒀다.

어떤 책이든 골라 읽고 주제를 잡아 10월20일까지 1000자 이상 분량의 논술문을 작성해 워드·한글·txt 형태의 파일을 도서 포털 ‘리더스가이드’ 홈페이지(readersguide.co.kr)에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

중·고교생과 청소년은 물론 초등학생도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참가자 가운데 30명을 선정해 11월13일 독서토론 대회를 열어서 으뜸상(중·고 5명씩) 버금상(중·고 10명씩) 푸른꿈상(중·고 45명씩)을 주며, 중3년 이상의 모든 참가자들에겐 ‘이슈투데이’가 내는 논술 주간지 <이슈&논술> 한달치를 보내 준다. 참가 학생이 많은 학교들에는 도서관에 책 100~400권을 건넬 계획이다.

청소년출판협의회는 출판사 84곳이 펴낸 책 87권을 예시 도서들(리더스가이드 홈페이지 참조)로 제시했으나, 참가 대상 도서에 제한을 두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문화관광부와 <문화방송>의 후원, 리더스가이드·우리교육·이슈투데이·라디오21의 협찬으로 진행되며, 전국 70여 주요 서점들도 거들고 있다.

김종만(40) 청소년출판협의회장은 “청소년들이 읽은 결과물이 출판사들에는 어떤 책을 출판해야 하는가 하는 잣대가 될 수 있다”며 “이렇게 청소년과 출판사가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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