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지음, 최정수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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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하도 유명해서

한번 읽어줬다/ㅋㅋㅋ;;;

분명 도서관에서 찾을때는 '소설' 부류에 있었는데

읽어보니 이건 소설이 아니라

분명 '철학' 부류에 있어야 할 책이다ㅎㅎ;;;;;

사막을 건너면서 주인공이

깨닫게 되는 우주의 이치들...

마치 서양판 中庸을 보는듯 했다 ^^ㅋ;;

근데 진짜 재미없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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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멋진날 2009-06-19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 나두 이거 읽고는 코엘류의 파워를 모르겠다는,, 그래서 확인차 오자히르 읽고 있답니다^^ 그거 읽고 언제 리뷰쓸꺼에요ㅎㅎ

유쾌한마녀 2009-06-20 09:22   좋아요 0 | URL
그래요?? 올라오면 읽으러 갈께요 ㅎㅎ 책이란건 유명하다기보다 개인의 마음에 와닿아야만 좋은책인것같아요 이 책은 제겐 좋은 책이 아닌듯ㅠ
 
선물
스펜서 존슨 지음, 형선호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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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요약하자면

현재, 과거, 미래, 삶에 대한 소명의식이다/ㅎㅎ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present' 단어가 '선물'이라는 의미 외에

'현재'라는 의미도 알 수 있었다//ㅎ

인생에 있어서 '선물'은 '현재'라는 것.

사실 이게 주제이다ㅡㅎ;;

현실에 충실하자/

나의 삶의 방식과 맞아 떨어지는 이 책/ㅋ

맘에 들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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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들을 위한 유쾌한 수다 - 고광애의 실버 상담실
고광애 지음 / 바다출판사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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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생각하는

가장 노인다운 모습이 무엇인지를

쓴 책 ㅡ //

읽으면서 냉정한 면이 좀 있어서 

이건 좀 아니다 하는 것도 있었지만..

글쎄다.

내가 아직 그만큼 냉정하게 생각하기에는

아직 세상을 덜 산 것인가///

읽으면서 노년이란 삶도

그닥 싫지만은 않은, 나름 유쾌한,

아니

인생중에서 가장 유쾌한 나이라는걸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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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 1 - 아프리카.중동.중앙아시아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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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한비야 다른 책을 읽었던 터라

활력이 넘치는 책을 읽고 싶었던 참에

이 책을 고르게 됐다ㅎㅎㅎ

4권까지 읽고나서

부러웠다ㅡㅋㅋㅋ

한비야가 무릉도원을 좆아가는것도 아닌데

발이, 마음이 끌리는 곳으로 가는

그 자유분방 모습이 마치

모든 여자들의 이상향인듯, 그리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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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화끈한 한국이 좋다
고야마 이쿠미 지음 / 조선일보사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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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는데 오늘도 여지없이 일본쪽은 눈길이 안갔다.

나는 왜 일본이 싫은가?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일본이 싫다기 보다는 정이 안간다, 정내미가 떨어진다고 해야 더 정확한 듯 하다.

왜 그런지 잘 모르겠으나 아마도 중학교때부터 내 주변에 꼭 한둘씩 있던 일명 '일본 신도'라 불릴만한 녀석들의 공로가 가장 클것이라고 짐작 할 뿐이다.

새벽부터 풍선들고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를 기다리는 여중고생들을 바라보던 나의 눈빛과, '일본 신도'를 바라보던 나의 눈빛은 크게 다르지 않다.

 

일본 신도들과 대면할 땐 난 공격적인 성향을 띄지만 정작 공격력은 제로인 빈깡통의 웃긴 애국자가 된다. 우리것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 나는 그들에게 '사대주의에 빠지지 말고 우리것부터 챙기자'라고 하며 평소에 의식조차 하지도 않던 대한민국을 열렬히 감싸고 돈다.

괜시리 애처롭고 우스운 듯 하다.

괜한 자격지심 같아서.

거센 발음이 거의 없어 미적지근 두루뭉술한 그들의 말도 스리슬쩍 은근히 일을 팽개치고 내빼는듯 음흉한 속내가 있는 듯 들린다. 그래서 일본 노래도 싫다. 오죽 싫었으면 고등학교 때 일어시험을 전교에서 2등을 했겠는가. 그것도 뒤에서.

일본을 무작정 섬기는듯한 그들과 일본을 이유없이 좋아하지 않는 나는 대체 무엇이 다른가?

 

일본에 정이 안간다는 나란 사람이 지금껏 봐왔던 400편이 훌쩍 넘는 애니는 대부분 일본것이다.

일본작이라고 해서 본것이 아니라 재밌어서 본 것 뿐인데 그것이 일본작이더라고 아무리 항변을 해본들 보이는 결과는 같다.

뭔가를 몰래 훔쳐보려고 폰 비번을 푼 것이 아니라 그냥 재미삼아 버튼을 눌렀을 뿐인데 우연히 잠금 해제가 된 것이라고 변명아닌 변명을 하게 되는 꼴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일본이 싫다면서 마침 내가 좋아하는 것은 일본 것.

바락바락 악을 쓰며 '난 일본을 무조건 싫어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의 우수한 문화는 높이 사는 것이다'라고 객관적인 태도의 고상한 문화인인척 이런 대사를 하기에는 털끝만큼 남아있는 알량한 내 양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손발이 오그라든다.

 

문득 왠지 일본에 대해 반감이 드는 가장 큰 이유가 이런 나의 이중성이 까발려지는 것 같아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빈큼없이 손발이, 온몸이 오그라든다.

내가 그때 일본 신도들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나는 일본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난 일본을 싫어하는가, 좋아하는가. 



아니, 그 보다 먼저 난 속빈 애국자인가, 일본에 대한 이중적이고 속빈 반대파인가.

궂이 물어볼 것 없이 대답이 명확한 이 질문 앞에 나는 더 온몸이 오그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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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 2009-06-20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꽤솔직한 글이군요

유쾌한마녀 2009-06-20 09:42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 제가 성격이 원래 솔직합니다 ㅋ

어느멋진날 2009-07-08 09:17   좋아요 0 | URL
맞습니다. ㅋ 마녀님 원래 성격이십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