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읽어야할 정말 좋은 책 선정


읽지 않으면 정말 후회할 것 같은 책들이다. 


1. 히말라야 도서관

2.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3. 약해지지마와 100세

















4. 죽거나, 멋지게 살거나

5. 28

6. 자본론


아직까지 자본론을 손에 들지 못했다. 지구의 절반을 피로 물들인 그의 본심이 무엇인지 읽어볼 참이다. 안 읽으면 후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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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여름 2013-08-28 1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말라야 도서관! 너무 좋았답니다^^ 읽으셨다는거에요? 읽으실 계획이라는거에요? ^^

낭만인생 2013-08-29 11:53   좋아요 0 | URL
읽을 계획입니다. 저도 그 책 앞 부분을 잠깐 읽었는데 정말 재미있더군요.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줄 수 있는 유익한 책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근간 독서 목록 2003년 8월 27일


김서령의 [우리에겐 일요일이 필요해]

쪽득한 맛이 담백하게 스며있는 글이다. 


[꾸뻬씨의 사랑여행]

이건 뭐.. 그럭 저럭


임성미의 [진로독서]

이건 순전히 독서학교 때문에 구입해서 읽은 책. 오래 우려내면 얻을 게 많다. 실용적이란 뜻.


숨어사는 이유는 그저 편하게, 아무렇게가 끄적거리고 싶은 탓이다. 그런데 점점 그러기가 힘들어진다. 유명해진다는 것은 그만큼의 체면을 차린다는 뜻이다. 이미지 관린? 뭐 그런 거다. 아.. 힘들어. 어디 멀리 여행을 떠나고 싶다. 나도 힘들도 그대로 힘들고. 삶이란 무게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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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평설 9월호


처음 독서평설을 읽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게 중학생 독서잡지야? 고등학교는 대학수준을 넘어섰다. 

그러나 싫지 않았다. 벌써 9월인가?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 아니던가. 고등학교 독서평설을 종종 본다. 딱 좋다. 아이들에게 독서지도를 해야하니 좋은 책이 나왔나 들여다 보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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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읽고 싶은 몇 권의 책


아이의 발견으 참  좋은 책이다. 아이에 대한 긍정적 측명을 보여준다. 오은영 박사의 <가르치고 싶은 엄마 놀고 싶은 아이>는 아내가 구입해서 벌써 읽었다. 읽은 소감은 최고.. 나도 읽을 참이다. <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한다>는 부모로서 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읽을 참이다. 장정일의 <빌린 책 산 책 버린 책>은 그의 책에 대한 기준이 뭔지 궁금해서 읽고 싶다. 훕스봄의 <혁명의 시대>를 자본의 시대를 읽었으니 그 다음 책으로 읽을 참이다. 만들어진 전통 또한 전통에 대한 그의 탁월한 통찰이 느껴지는 책이다.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철학이 필요한 시간은 마음의 여유를 위해서.. 


벌써 9월이다. 계획한 대로 열권 이상을 읽어야 할 텐테.. 잘 될지 모르겠다. 모르긴 해도 8월에도 14권을 읽었으니 이틀에 한 권은 읽은 셈이다. 잘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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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부르는 독서


전에 <책이 되어버린 사람>이란 책을 읽었다. 특이하면서도 책을 좋아하는 사람의 심리를 잘 파악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찜찜한게 하나 있었다. 왜 죽어야 하지? 왜 책이 되었다가 다시 사람이 되면서 시체로 버려져야 하지? 난 그게 못마땅했다. 책은 살리는 것이고, 행복하게 하는 것이 아니던가. 그런 점에서 그 책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독서클럽> 역시 스릴러처럼 독서클럽에 나오는 사람을 죽인다. 이게 뭐란 말인가? 난 이런 책을 좋게 평가하고 싶지 않다. 

















근데 묘하게 이런 책은 중독성이 강하다는 것이다. 저주받은 책이라 거들떠 보고 싶지 않는데도 궁금해서 견딜 수 없게 만든다. 이런 생각을 하니 저주 받은 책에 대한 이야기기 심심치 않게 소설 속에 등장한다. 장미의 이름 역시 저주 받은 책에 대한 이야기다. 결국 '웃음' 이었지만. <저주 받은 책들의 상인>에서도 책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지만 죽음을 코앞에 두고 도피하는 행각의 연속이다. 책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죽어간다. 흑사병처럼...














<바람의 그림자>에서도 역시 비슷한 상황이 일어난다. 책을 죽이려면 작가를 죽여라. '책들의 잊혀진 묘지'라는 장소를 설정하여 책들의 무덤을 만들어 놓는다. 어떻게 이런 상상을 한단 말인가. 전쟁으로 인해 박물관이 불타고, 도서관이 불타는 모습을 보면 화가 치밀어 오른다. 사람을 죽이는 것보다 책을 불태우는 인간들을 보면 참을 수가 없다. 분서갱유 사건이나,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불타는 사건, 히틀러의 박물관 파괴 등은 이루 말할 수 없는 비겁함이다. 


한 때 우리나라에도 금서가 많았다. 이데올로기에 의하여 읽으면 안되는 책들이다. 닳고 닳아 더이상 글자를 알아 볼 수 없을 만큼 돌려 읽었다. 금서지정 역시 책들의 무덤일까? 책을 읽는 죽음을 면치 못하게 되리라? 


금서 이야기를 하다보니 시대 속에서 금서가 가지는 혁명성이 생각 난다. 성경이 그랬고, 걸리버 여행기가 그랬고. 심지어 돈키호테조차 금서 였다고 하니 믿기지가 않는다. 그럼, 허클베리핀의 모험은? 역시 금서였다. 지금으로선 이해할 수 없는 일이지만 그것들은 죽음까지는 아니지만 고통이란 대가를 지불해야하는 책들이었다. 


독서에도 대가를 지불하다니. 이처럼 억울하고 분통 터지는 일이 어디있단 말인가? 하여튼 오늘 책들의 반란을 깊이 생각해볼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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