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때 읽고 싶은 책 4권


여름이다. 이번주부터 본격적이 휴가시즌이다. 난 아직 두 주를 더 기다려야 한다. 나름 휴가 계획을 잡아 보았다. 외국은 내려놓고 이번에는 서해안을 돌기로 했다. 아내와 아이들을 데리고 전국일주도 해볼 생각이다. 어쨋든 이번 여름에 읽고 싶은 몇 권의 책을 골랐다. 


1. 자백의 대가

끔찍한 현장이다. 킬링필드로 유명한 캄보디아에서 일어난 실제 이야기를 담았다. 두크라는 한 인물을 추적하면서 얼마나 인간이 잔인하고 교묘한가를 잘 보여 준다. 이 책을 읽고 인간에 대해 회의하지 않는다면 인간이 아니다. 그러나 절망하지는 말자. 그래도 희망은 있으니 말이다. 













2. 감정 자본주의

감정은 자본이다. 이 책은 그렇게 말하고 있다. 이성과 합리를 주장했던 18세기 이후.. 이젠 더이상 인간을 이성적 존재라고 규명하지 않는다. 감정의 동물이라 한다. 

힐링, 우울증 이 모든 것은 돈이다. 감정으로 인해 일어난 인간의 일상을 자본화 시킨 것이다. 이젠 감정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이것을 알랑가몰라.










3. 피로사회

말이 필요 없는 책. 현대를 정의할 때 '피로'를 빼고 더이상 정의하기는 불가능하다. 저자는 독일에서 주목받는 한국인 철학자로 독일의 메스컴이 이 책을 극찬할 정도다. 제목만 봐도 급 피로해 진다. 올 여름 잘 지내봐야겠다.














4.99도시

<마시멜로의 법칙> 호아킴 포사다가 돌아왔다. 간략하면서도 인간의 본성을 읽어내는 기술이 탁월하다. 99도 물이 끊는 온도는 1도가 더 필요하다. 99는 평범하고 100는 탁월하다. 어떻게 탁월한 존재가 될까? 저자의 탁월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아.. 그동안 나는 뭘하고 지냈나? 99도는 커녕 85도에 만족하며 살지 않았던가. 올 여름에는 꼭 반드시 절대적으로 이 책을 읽고야 말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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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4년인가요. 축하드립니다. 격세지감이 느껴집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온라인 서점이 이젠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여기에 있기까지 알라딘의 수고가 단연 최고일 겁니다. 개인적으로 알라딘 서재가 참 맘에 듭니다. 저의 서평이나 생각, 좋은 책 담아두기 등은 책을 읽는데 많은 도움을 받습니다. 앞으로 많은 발전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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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가 없으면 좋은 글이 나오질 않아!

분노하라.

작가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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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목록 20위


한국출판인회가 지난 주 7월 5일에서 11일까지 전국 최다 판매를 기록한 베스트셀러를 20권까 파악한 것입니다. 목록을 보면...


 1.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무라카미 하루키·민음사)

  2. 꾸뻬 씨의 행복 여행(프랑수아 를로르·오래된미래)

  3. 28(정유정·은행나무)

  4. 인페르노 1(댄 브라운·문학수첩)

  5.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샘혼·갈채나무)

  6.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혜민·쌤앤파커스)

  7. 고구려 5-백성의왕(김진명·새움

  8. 해커스 토익 리딩(DAVID CHO·해커스어학연구소)

  9. 인페르노 2(댄 브라운·문학수첩)

 10. 여덟 단어(박웅현·북하우스)

 11. 해커스 토익 리스닝(DAVID CHO·해커스어학연구소)

 12.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신경숙·문학동네)

 13.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히가시노 게이고·현대문학)

 14.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이근후·갤리온)

 15. 가슴 청년, 희망을 도둑맞지 마라(최용주·공감)

 16. 코믹 메이플 스토리 오프라인 RPG 61(송도수, 서정은·서울문화사)

 17. 세계대전 Z(맥스 브룩스·황금가지)

 18. 소문의 여자(오쿠다 히데오·오후세시)

 19. 해커스 토익 보카 증보판(DAVID CHO·해커스어학연구소)

 20. 사악한 늑대(넬레 노이하우스·북로드)



급작스런 변화는 소설이 베스트셀러에 다수 올라왔다는 것이다. 대중적이지 못한 소설이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있다는 것은 이례적이다. 지금까지의 책은 힐링 관련 자기계발이나 정보중심의 책들이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이나 꾸뻬시의 행복여행, 정유정의 28은 소설이다. 특히 정유정의 28은 분량이 결코 작지 않다. 













이뿐 아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또한 이례적이다. 사악한 늑대또한 믿기 힘든 약진이다. 나만의 분석이지만 여름이 가까이 오면서 벌어지는 특이한 현상이다. 어디론가 도피하고 싶은 마음에서 벌어진 현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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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휴가 때 읽을 책(삼성 경제연구소경제경영 7선

  삼성경제 연구소에서 CEO들이 휴가 때 읽을 경제경영 분야 7권을 선정 발표했습니다. 

 


1. 관찰의 힘

2. 답을 내는 조식

3. 당신은 전략가입니까

4. 메이커스

5. 빅데어터, 경영을 바꾸다

6. 승자의 안목

7. 새로운 디지털 시대


1. 관찰의 힘

유학의 시작은 격물이다. 격물은 물질의 이치를 밝히는 것으로 관찰을 통해 가능하다. 저자는 관찰이야마로 사업기회를 찾아내는 힘이자 구체적인 방법이라고 말한다. 생생하고 다양한 사례를 들어 관찰의 힘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준다. 


2. 답을 내는 조직

답을 찾을 때까지 찾아야 한다. 중도 포기는 사업의 위기를 가져 온다. 끝장보는 열정이야말로 사업을 일으키는 원동력이다. 뒤심 부족으로 인해 다된 밥에 재뿌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 처음 마음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초지일관 정신이야 말로 탁월한 조직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3. 당신은 전략가입니까?

기업이 요규하는 리더의 역할은 전략가이다. 최고경영자 전략 강의를 책으로 펴낸 것이다. 전략가는 결과물과 기다리는 안일한 경영자가 아니다. 그는 기업의 존재의미를 캐고 그것을 제시하고 끌고 가는 사람이다. 


4. 메이커스

저자는 '롱테일'과 '공짜경제학'으로 잘 알려져 있다. 기존 산업계에서 포착하지 못한 새로운 흐름을 찾아내는 독보적인 존재다. 그는 미래지향적 패러다임으로 변화 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대량 생산에서 소량 개인 맞춤으로의 변환, 오픈소스를 통한 제품의 질 향상, 공장을 개장하고 제작 유통에 투자를 받고 판매하는 방식들을 제안한다. 














5. 빅데이터, 경영을 바꾸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 했다. 아무리 정보가 많아도 정리되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을 것이다. 기존의 여러 정보를 정리하고 분류하여 쓸만한 정보로 전화 시킬 필요가 있음을 역설한다. 즉 정보쓰레기가 아닌 쓸만한 정보로의 가공이야말로 기업 경영의 필요적절 수단이다. 


6. 승자의 안목

동서고금에서 배우는 위대한 리더들의 다섯가지 안목. 고전과 비지니스 현장을 누비며 찾아낸 성공 리더들의 다른 안목을 담았다. 결행, 순리, 인덕, 혁신, 그리고 공유가 그것이다. 리더십은 타고나야 한다는 주장을 거절하고 충분히 훈련을 통해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덕목은 고전에 이미 알려져있고 시대 속에서 적절하게 활용되는 것들이다. 저자의 경험이 녹아있어 독자들의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다.


7. 새로운 디지털 시대

디지털, 오래된 신조어다. 그럼에도 아직도 현장은 디지털이 낯설다. 저자을 보자. 에릭 슈미트는 구글 회장이고, 제러드 코언은 구들 아이디어 소장이다. 그들은 디지털이 단순한 정보를 넘어 세계의 안정과 발전에 기여시켜야 함을 주장한다. 디지털시대는 권력을 개인으로 이동시키는 혁신적인 것이며, 새로운 문명을 창출했다.  디지털의 대가들이 주장하는 새로운 세상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휴가철이다. 마냥 즐기고 놀 생각만 하지 말고 창조적 시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독서만큼 좋은 것도 없다. 값 싸고 탁월한 정보가 수두룩하다. 휴식을 잘 취하면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다. 책을 디딤돌 삼아 여름을 알차게 보내는 것은 어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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