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똑딱- 똑딱! ㅣ Wonderwise (그린북 원더와이즈) 1
제임스 덴버 글 그림, 이연수 옮김 / 그린북 / 2000년 8월

이제 막 5살이 된 아들에게 시간 개념을 알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구입했어요. 그런데 다섯살배기에게는 너무 심오한 내용에 깜짝 놀랐습니다. 초등학교 1,2학년 수준의 아이에게는 쉽고 흥미있게 이해가 될수 있을 것 같더군요 그래도 나름대로의 효율성은 있는 것 같습니다 일주일의 단위라든가, 1,2,3월. 봄,여름,가을,겨울의 사계절뿐아니라 개미,파리등 흥미있는 이야기로 여러가지 이야기를 만들어보곤 한답니다. 우리에게 아주 소중한 시간. 그 시간에 대해 가깝고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기괴함이 주는 환상

호러 사일런스
미첼 슬렁 엮음, 김성화 옮김 / 고려문화사 / 1994년 7월

읽을수록 오싹함이 드는 책이다. 마치 호숫가에 서서 바닥을 내려다보는 느낌이랄까 감춰져 있던 심연의 어두움이 그 모습을 서서히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