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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발효빵 - 한살림 빵 선생 이주화의
이주화 지음 / 백년후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빵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매일 새벽 4시30분에 일어난다는 저자 이주화님. 그 부분에 동그라미를 그려놓았다. 요리책을 읽으면서 레시피가 아니라 그녀의 노력에, 변함없는 정성에 마음이 동할 만큼 책은 두껍고 이주화 선생님의 정성이 그득하다. 책은 전체적으로 브라운 계열의 색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곡물빵을 펼쳐보는 듯한 느낌을 제대로 살려 책만 보고 있는데도 건강한 기운을 받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우선 발효빵, 쳔연 발효빵이란게 무얼까. 이스트나 다른 화학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에서 발효시켰다는 의미인줄은 알겠는데 그럴려면 시간이 오래걸리니 슬로우푸드로 이어진다. 그리고 일단 기다림, 우리 곡물로만 만들었다니 소울푸드라고 봐도 무방하다. 천연발효빵 하나로 몸과 마음을 치유받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은 두껍고 제법 큰 판형에 잘도 녹아들었다. 이책은 단순한 요리책이 아니다. 앞서 슬로우 푸드니, 소울푸드니 하며 떠들어댔지만 무엇보다 저자가 독학에 가깝게 사회복지센터를 통한 수업으로 지금에 이르렀다는 점도 간과할 수가 없다. 중간 중간 등장하는 저자의 에세이는 마치 우리 어머님들의 이야기를 듣는 기분을 갖게 한다.  이렇게만 이야기 하면 책을 아직 읽기전인 분들은 다소 실망할지도 모르겠다. 트렌디 하지 않다고, 지나치게 촌스러울 것만 같다고 말이다. 하지만 결코 그렇지만은 않다. 후반부로 접어들면 10대의 어린친구들도, 20~30대의 젊은 사람들도 좋아할 만한 와플,  빵도시락등 컬러도 다채롭고 한번 보면 맛보고 싶어질 만큼 화사한 발효빵들도 등장한다. 여기에 천연효모, 발효액을 다루다 보니 자연스럽게 찬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절임찬도 등장한다.


천연발효빵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은 다이어트를 하면서도 빵을 먹을 수 있겠다 싶은 마음이 들어서였다. 밀가루가 주재료가 아니고, 그 좋다는 천연효모와 곡물, 식재료를 사용하니 안심이다. 맘놓고 맛나게, 그리고 건강하게  지인들과 나눠먹을 수 있는 천연발효빵을 부록으로 들어있는 나의 발효노트 페이지와 함께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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