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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밥상 - 매일매일 건강한 1식 3찬
함지영 지음 / 경향미디어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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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은 책이 담은 내용을 가장 효과적으로 핵심을 담는 것임을 모르진 않지만 정말 딱 그뿐이었다. 서문에 짤막하게 저자의 이야기가 실려있긴 하지만 레시피에 서너줄이라도 코멘트를 기대했던 내가 잘못짚었던 것 같다. 진짜 세끼 요리법만 담겨져있다. 파워블로거들의 저서가 몇년 사이 엄청난 속도로, 엄청난 양으로 출간되는데 이전까지는 줄곧 긍정적인 시선으로 읽어왔다. 해외거주자들의 경우는 비싼 사진집에서만 볼 수 있었던 유럽이나 외국의 인테리어까지 세세하게 소개해주어서 고마웠고 요리책의 경우도 일일이 블로그에 방문하지 않고 원할 때 바로바로 찾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그것이 계속 반복되고 이전보다 차별화 되거나 좀 더 나은 점이 없다면 더이상 좋게만 보일 수 없다고 생각된다.
오늘의 밥상의 경우도 반찬과 국을 매일 같이 고민하지 않고 요리할 수 있다는 점은 좋지만 그 이상은 아무것도 없었다. 중복되는 재료를 이용해서 가계절약방법이라던가 자신의 코멘트를 넣음으로써 'Life'와 같은 에세이 형식도 아닌 그저 요리레시피만 그득했다. 그렇다면 다른 책이 아닌 이책을 읽어야 할 까닭이 별로 느껴지지 않게 된다고 본다. 물론 난 편집자도 아니고 기획자도 아닌 독자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더 새롭고 더 내게 다양한 장점을 전해 줄 수 있는 책을 찾게되는데 이 책을 반드시 구매할 이유도 추천해야 될 까닭도 없다. 그러나 앞서 말한 것처럼 매끼에 대한 고민거리를 해결해주었다는 기본은 충분히 담긴 책이기에 별 세개는 받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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