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윤리... 아무리 나의 글이 조회수가 저조하다 할지라도 꾸준히 글을 올리니 이것을 "인(仁)" 이라 한다. 정성들여 올린글을 그 앞글과 뒷글까지 읽어주니 이것을 "의(義)" 라 한다. 재미있는 글을 읽었을땐 그 글을 쓴 이에게 간단하게 리플이라도 달아 감사의 뜻을 전하니 이것을 "예(禮)" 라 한다. 웃기는 글을 쓰기란 하늘의 별을 따는 것처럼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작은 미소에도 리플로서 답하는 아량을 깨달으니 이것을 "지(智)" 라 한다. 비록 자신의 글을 읽어 주는 이가 적을지라도 그들을 위해 더욱더 열심히 글을쓰니 이것을 "신(信)" 이라 한다. 남의 글에 논리적 하자가 있거나 독단적이거나 치졸함이 보이더라도 절대로 반론이나 비평을 가하지 않고 "잘 읽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라고 리풀 하는 인내심을 일컬어 이것을 "화(和)" 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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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개 2005-03-05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예"를 가진자이옵니다..흐흐~

    세실 2005-03-05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제글이 사라졌어요...이상하다...날개님은 정녕 인의예지신화를 갖춘 여인이랍니다.

    물만두 2005-03-05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심오합니다. 퍼가요^^

    nemuko 2005-03-05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꼬마요정님 반갑습니다. 만두님 페이퍼에서 보고 여기까지 왔답니다. 실은 만두님꺼 퍼왔더니 꼬마요정님이 올리셨던 거라 말씀해 주셔서 다시 왔지요^^
    마이페이퍼 목록을 보니 끄아아....온 김에 즐찾 해두고 자주 와서 구경할께요^^

    chika 2005-03-05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禮를 지켜... ^^;

    꼬마요정 2005-03-05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인과 신을 갖추었나 봅니다. ^^
    날개님, 새벽별님, 세실님, 물만두님, nemuko님, 치카님~ 모두 모두 행복하셔요~^^*

    그나저나 세실님 글이 어디로 갔을까요?? 흠... 서재 주인인 제 부덕의 소치인 듯 하여 심히 송구스럽습니다. ^^;;

    nemuko님, 정말 반갑습니다. 부족한 제 서재를 즐찾까지 해 주시고, 덕분에 오늘 하루 싱글벙글 날아갈 것만 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