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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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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플친님들 몇 분의 기묘하다는 표현이 무엇인지 알 것 같다. 읽는동안 내내 흐뭇한 표정을 지을 수가 없고, 분명 불편하면서 애매한 기분이 들어 갸웃거리게 한다. 아이들에겐 베스트셀러인 동화라고 하니, 내가 너무 자로 잰 듯한 권선징악을 원하는 것인가? 시대흐름을 타지 못한 고지식함에 빠져 있음을 인정한다. 이 책은 저학년들 보다는 중학년, 고학년 아이들이 읽어야 할 책일 듯 하다. 그래야 전천당 주인 베니코의 깊은 속뜻을 알아챌 수 있고, 기묘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들 또한 중심을 잡고, 재미위주로 읽을만한 책이다. 후딱 읽히는 재미는 분명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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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3-09 09:3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공감 ㅎㅎㅎ 정말 일본스런 책이라고 느꼈어요. 아이들은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책 싫어하는 아이들도 ㅎㅎ

책읽는나무 2022-03-09 12:32   좋아요 1 | URL
문화적 차이가 큰 걸까요??
이런 생각, 저런 생각으로 읽었어요.
이건 그림책이 아니고, 동화책이니까 중,고학년 애들이라면 또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겠다~싶기도 하구요.
울집에선 아들은 안그랬었는데 딸들은 3학년쯤 부터였었는지? 귀신얘기 같은 호러물을 무섭다고 하면서도 막 찾아 읽던 기억이 떠올랐어요.
그래서 이 또래 아이들에겐 기묘한 이야기꺼리가 흥미 유발할 수도 있겠구나! 싶었구요.
헌데...등장인물들 몇 명은 만복이네 떡집으로 보내는 게 나을 법한 애들도 보였어요ㅋㅋㅋ

페넬로페 2022-03-09 09:3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 책이 그림책이군요.
저는 처음에 얼핏 보고 요리책인줄 알았어요. 책나무님 요리에 관심 많으신데 이제는 제과제빵까지 하시는구나~~생각했는데 ㅎㅎ
다시 자세히 보았습니다.
동화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이 따로 있는 것 같아요^^

책읽는나무 2022-03-09 12:37   좋아요 2 | URL
그림책은 아니고 글밥 좀 있는 동화책이에요^^
3학년 올라가는 조카에게 주려고 주문해서 일단 제가 점검차 읽었어요.
요즘 핫하다는 동화라고 해서요^^
분명 흥미있긴한데...스토리가 좀?? 어린 아이들이 읽기엔 좀 무리가 있을 듯도 하구요?
일본 동화라 문화가 달라서 받아들이기가 좀 그런 건지??
세대차이가 나는 건지??
내가 나이를 먹은 건지??
ㅋㅋㅋㅋ
너무 이쁜 동화만 찾고 싶었던 건지??^^
알쏭달쏭 하네요?
애들이 열광하여 선물로 구입은 했는데 조카는 크게열광하지 않았음 하는 솔직한 마음입니다. 좀 더 학년 올라가서 열광하길...^^;;;;

페넬로페 2022-03-09 13:37   좋아요 2 | URL
책이 13권까지 나와 있네요
통합도서관에 들어가보니 이 책의 인기가 실감납니다. 다 대출중, 예약중이 뜨네요~~
궁금해져 1권이라도 읽어보고 싶어요^^

책읽는나무 2022-03-09 14:17   좋아요 2 | URL
13 권까지 나와 있나요?
시리즈가 많은 줄 알긴 했는데 13 권!!! 만약 조카가 열광한다면?? 아~~고모 노릇 하다가 가랭이 찢어질??ㅋㅋㅋ
한 번 읽어 보시고 판단 좀 해주세요ㅋㅋㅋ
전 알쏭달쏭~~ㅜㅜ
살짝 부정적인 편에 서 있긴 합니다만~ㅋㅋㅋ
 
마법의 시간여행 6 - 목숨을 건 아마존 탈출 작전 마법의 시간여행 6
메리 폽 어즈번 지음, 노은정 옮김, 살 머도카 그림 / 비룡소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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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고약한 것은 없다고, 그저 군대개미는 군대개미답게 행진을 했을 뿐이고, 피라니아,뱀,재규어,악어 모두 그들답게 행동했을 뿐이라고 잭이 동생 애니에게 오빠답게 설명한다. 벌레들한테 이름이 없으면 어떠냐고, 자기들 스스로 자기들이 누군지 알면 그걸로 된 것이라고도 말한다. 지구 산소의 4분의 1을 생산해 내어 ‘지구의 허파‘ 라고도 불리는 아마존! 그속에서 자기들 스스로 누군지 알고, 그들답게 행동하는 생물들이 더는 멸종되지 않았으면 하는 작가의 간절함이 아이들에게도 잘 전달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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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새 우는 밤 반달문고 25
오시은 지음, 오윤화 그림 / 문학동네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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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가 초등생 시절 읽었던 동화책을 네 살 터울인 둘째들이 읽고 있는 것을 보고 시간이 벌써?
문득,내가 나이를 먹은걸 또 절감하게 해주는 책이었던 것이다.

큰아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무섭다고 앞으로 무서운 책은 빌려오지 말라고 했었던 기억이 떠오른다.아마도 그시절 아이의 초등학교에 도서도우미 봉사활동을 해주던 때였던 것같고,문학동네 시리즈 책들이 재밌대서 순서대로 대출해서 읽히던 때였던 듯하다.
그러니까 이 책은 반달문고 25번 ‘귀신새 우는 밤‘이란 제목의 아마도 중학년(3,4학년) 정도의 아이들이 읽는 책이다.

둘째들이 도서관에서 빌려왔길래 그 시절이 생각나 ˝이 책 오빠가 무섭댔는데!!˝미리 예고해 줬더니 딸들은 바짝 긴장하며 읽었다.반응을 보니 딸들도 무섭단다.
이쯤되니 과연 어떤 내용이길래??싶어 내가 잡고 읽어 보았다.

어디? 어떤 대목에서? 누구 때문에? 대체 무슨 일로?
그런 의도로 살쾡이 같은 눈을 부라리며 책을 바투 끌어당겨 독서를 시작하니 음.....아이들의 반응들이 실로 이해가 가지 않았다.
책을 다 읽고 나니 그림 때문이었던건가?싶어 물어보니..큰녀석은 이제 고등학생이 될꺼라고 건성으로 책제목을 눈으로 훑더니 무서워 했었다는 사실도,심지어 이 책을 읽었었다는 사실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엄마인 내가 기억하고 있었다는게 천만다행이었다.녀석의 과거와 추억이라는 것은 일정부분들 먼지가 되어버린지 오래...
하지만 딸들은 현재 진행형이니 대화의 힘은 크다.
내용은 좀 슬프고,그림에 등장하는 귀신 친구들이 무섭단다.하지만 결말은 좋게 끝나서 다행이란다.

책에 등장하는 친구들은 나름의 이유로 조금씩 외로움을 느끼는 친구들인데 나름의 이유로 이 아이들에게 귀신들이 찾아와 놀아주고,이별을 한다는 내용이다.
얼마나 외로우면 귀신을 등장시켜 외로움을 달래줄까?싶은, 조금 섬뜩한 납량특집극 처량한 동화인데 개인적으로 그림 때문에 동화가 눈길을 끄는 것같다.
그림이 익살스러우면서도 나름 좀 무섭다.

아이들의 책을 읽을적엔 늘 동화작가나 그림작가들의 소개란을 유심히 들여다 보는 버릇이 있다.
대부분 소개란에서 느끼는 이미지와 동화의 글이나 삽화 그림에서 느껴지는 분위기와 얼추 비슷한 느낌이 있어 맞아 떨어지면 나름 그걸 즐거워하는 습관이 있다.

책 날개에 실려있는 그린이 오윤화 작가의 소개란이 독특하고 귀엽다.
‘피부는 건성이고 고기를 좋아해요.말이 필요 없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즐겁게 노력 중이랍니다. 다음에 태어나면 절대음감을 가진 명탐정이 되고 싶어요‘
갑자기 바이올린을 연주하던 셜록이 떠오르는데 혹시??
암튼,소개란이 너무 마음에 든다.
소개란처럼 그림이 작가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같다.
비록 아이들은 그림이 무섭다고 했지만!!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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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7 14: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18-01-08 20:15   좋아요 0 | URL
벌써 입대인가요?
아니~고3이라고 나물 비빔밥 해주던때가 엊그제 같더니???ㅜ
아이들 진짜 금방 큽니다.
초등땐 그리도 안크는 것같더니 중학교 올라가니까 돌아서면 졸업인 것 같아요ㅜ
하지만,,,,이제 우리들의 개띠 막내들도 결국 막바지로군요
6학년!!!!!
막내들은 좀 아쉬워요.
빨리 컸음 싶기도 하고...느리게 컸음 싶기도 하고....

암튼 큰아드님이랑은 추억 많이 쌓으셔야겠군요.
군대 다녀오면 완전 어른일 것같아요.^^

2018-01-07 14: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18-01-08 20:17   좋아요 0 | URL
오호~~역시 예술가십니다^^
이젠 음악에까지 손을 뻗으신다면???
멋진 다재다능한 작가님이시잖아욧!!!^^
 
군함도 - 부끄러운 세계문화유산
윤문영 글.그림 / 우리교육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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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소식을 검색하다보면 답답하고 우울하여 책이 안읽혀 곁에 있는 그림책을 읽었더니 이건 더 답답하고 참담하다.도대체 일본사람들의 뇌구조는 어떻게 생겼길래 군함도를 문화유산으로 등재시켰단 말인가?
이런 책은 아이들 역사공부를 할때 같이 읽혀 반드시 알고 있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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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16-11-04 22: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부제가 아이러니해용~ 부끄러운 세계문화유산이라~! ~~

책읽는나무 2016-11-05 12:21   좋아요 0 | URL
예전에 무한도전 프로그램에서 일본에 있는 군함도를 다룬적 있었어요
전 그때 첨 알았는데 끔찍했었어요 그림책을 보니ㅜㅜ
군함도 소설도 있던데 읽어보려해도 마음이 아플까봐 두려워 못읽겠네요ㅜㅜ
아이들에겐 꼭 읽게 해줘야할 책인 것같아요^^

컨디션 2016-11-06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무한도전에서 방송했던 거 기억나네요. 관광객들 몰려와서 사진찍고 그걸로 관광수입 벌어들이는 일본이라는 나라..가해자 주제에, 부끄러움을 부끄러워 하긴 커녕 그걸 가지고.. 자기들 유리한 쪽으로 이용해먹는 나쁜 나라.. 요즘 우리가 처한 현실도 그렇고 말이죠.ㅜㅜ

책읽는나무 2016-11-07 07:18   좋아요 0 | URL
아~~컨디션님도 보셨었군요??^^
독일의 아우슈비츠 수용소 같은 경우는 그들이 평생 반성할 기회로 문화유산 등재를 했다는데 일본인들은 그러겠노라!!!해놓구선 입을 싹 닦았더래요
강제노동시킨 그런 말은 싹 빼고 저희들 근대화의 기초로 만든 섬이라고 자랑을!!!!
거짓말로 일삼는 행태가 똑같네요
그러네요?? 식민지시절부터 배워서 이러고 있는 것은 아니겠죠??설마~~~나쁜 정부들!!!!

2016-11-06 22: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1-06 22: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1-07 07: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상을 이어주는 다리를 건너요 재미있는 건축의 세계 3
디디에 코르니유 지음, 이성엽 옮김, 오영욱 감수 / 톡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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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다리를 연상시키 듯 가로로 긴 그림책의 판형이 이색적이다.세계 최초의 철교부터 시작해 8개의 현수교,육교등 다리를 짓기 시작한 목적이나 공법까지 세세하게 나와 있어 직접 다리를 짓는 느낌이다.
브루클린 브릿지는 시아버지와 남편을 거쳐 에밀리 워런이 총감독으로 완공시킨 놀라운 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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