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adiners only
이틀 연속 알라딘 관련 택배상자를 네 개나 받았다.
월요일엔 책과 티코스터 선물을!
화요일엔 주문한 꽃과 수제쨈과 레몬청을!
그리고 내가 주문한 알라딘 책들!
( 조카생일선물로 줄 올케가 읽어야 할 육아서적!
과연 좋아해줄 선물인가?뒤늦게 후회!ㅜ
둥이들이 연산이 딸린다고 심각하게 상담해온 친구덕에 연산문제집도 함께 얹어와 이것은 나름 뿌듯!하지만 둥이들은 울상!ㅜ)
암튼,
정말 오랜만에 택배상자가 폭풍 배달되어 오니 부자가 된 기분이더라!(지난주에도 택배상자가 세 개나 더 왔었지!^^)
요즘 공허한 마음을 어찌 채울까?잠깐 고민하였었다.
그래서 그동안 찜해놓고 못샀던 소소한 살림도구들이랑 거실카페트랑 마구 주문하였더니 처음엔 흡족하여 좋더니 이것 저것 주문하면서 살펴본 살림살이 도구들은 마치 알라딘 서적 살펴보면서 사고 싶은 책 투성이어서 보관함에,장바구니에 마구 마구 담아두는 것과 똑같다는 생각을 했다.
사도사도 끝이 없는~~ㅜ
공허한 마음 채우려다 은행통장이 공허해지겠구나!!싶어서 이제 쇼핑 잠깐 중지명령 내리려다 하늘바람님의 레몬생강청이랑 레몬쨈을 보고 마지막 주문!!^^
날이 추워지니 생강차를 먹어야 되는데~~생각하던차에 하늘바람님의 서재에서 레몬이랑 곁들여지면 어떤맛일까?궁금하기도 하거니와 예전부터 하늘바람님의 수제음료를 엄청 열심히 보아왔기에 처음 주문해보았다.
시음을 해보고 싶었으나 병뚜껑을 못열어 주말에 신랑이 오기만을 기다려야만 하기에 맛은 다음번에 알려줄 수있다.(내가 못하는 여러가지일 중 하나가 꽉 잠긴 병뚜껑 열기!! 어젠 왠일로 냉장고에 있던 먹다 남은 패트병맥주를 본순간 마시고 싶어 들었다가 도로 집어 넣었다.맥주병도 안열린~ㅜ)
맥주는 못마셔도 커피만 마시면 되니까^^
애들 학교 보내자마자 커피 타 마시다가 문득 내주위엔 모두 알다디너들이 함께 하는 듯한 기분이 들어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보니 광경이 이러하더라는~~
선물받은 책과 가을낙엽같은 티코스터와의 인연도 알라딘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터이고~가을꽃 향기를 맡아볼 수있는 것 또한 알라딘과의 인연이 아니었을런지?
그외의 여러 인연 또한 마찬가지일테고~~
그래서 문득 저머그컵의 문구가 확 와닿는 오전이다.
aladiners on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