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1권을 읽게 되었다. 나머지 2,3,4권을 읽을 시간은 역시 없었다. 그래서 일단 지전에 대한 맛뵈기만 소개해보고자 한다. 리뷰는 다 읽고 난 후 쓰게 될 것 같다.
우선 지전은 지식이 아닌 지혜의 백과사전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이 지전속에는 과거 중국 지혜들이 담겨져 있다. 그뿐 아니라 어떤 인물에 관한 행동이 결과적으로 어떤 흥망성쇠를 주었는지 담겨져 있기도 하다.
이야기 구조는 시대를 앞서기도 하고 뒤서기도 하고, 뒤죽박죽식이다. 하지만 시대상으로는 뒤죽박죽 왔다갔다 하지만 특정한 테마로 이루어진 이야기 형식이다.
우선 추천하고 싶은 사람은,
첫째로 중국 역사(삼국지, 열국지 같은것)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본다면 안성맞춤이다.
두번째로 위의 역사에 대한 남의 해석과 관점에서 보고 싶다면 권한다. 이책을 보고 있으면 책을 읽을때 내가 생각한 것들과 이 작가가 생각한 느낌을 비교해 볼 수가 있으므로 자신이 알고 있는 역사지식을 더욱 발전 시켜준다.
세번째로는 어느 정도 역사를 알고 있는 사람이 읽으면 더 좋다. 그 이유가 배경지식 없이 읽는다면 일단 내용자체로 이해를 할지는 모르겠으나, 시대배경 및 상황을 전혀 알 수 없어서 아무래도 이해도가 조금 떨어질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그외에 네번째, 다섯째는 그냥 두꺼운 책도 지루하지 않게 읽는 사람... 경재력이 좋은 사람^^;;; 머 대충 이정도를 꼽을수 있겠다.
나 역시 여기에 관한 배경지식은 2권까지 밖에 없다. 그래서 3,4권에 대한 기대가 매우크다.....그 전에 다시 열국지를 읽고, 또 지전 1권 한번 더 읽고, 2권으로 넘어갈 생각이다.... 그리고 2권읽기전에 황석영 삼국지 한번 읽고 읽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두고 볼 일이다.....
마지막으로 정치를 하는 사람은 꼭 독파 해야 할 책이다. 정치인들의 기본정신을 숙지하기 위해서, 삼국지는 물론, 열국지, 지전등은 필독도서다. 과연 정치인들은 이런 책들을 독파나 하고 정치를 하는것인가? 열국지나, 삼국지...지전등을 보면 정치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