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혁명을 작당하는 공동체 가이드북 - 행복은 타인으로부터 온다!
세실 앤드류스 지음, 강정임 옮김 / 한빛비즈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저녁에 책 읽는 것이 즐겁긴 했지만 뭔가 부족한 느낌이었다. 친구들과 카페에 모여 읽은 책에 대해서 토론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96p

이미 읽은 책을 또 읽는 건 흔하지 않다. 헤어진 연인과 다시 만나봤자 실패할 뿐이다. 하지만 이 책에 담긴 행복과 소명이란 단어가 생각이 났고, 플러스보다 마이너스 방법에 꽂힌 나는 읽었던 책들을 다시 들춰 보며 깊이있는 독서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혼자있는 힘이니...뭐니 그런책이 유행이더니 이젠 또 뭉쳐서 대화를 하란다. 행복은 타인에게서 온다며. 윗글대로 독서모임에 한번 나가볼까 싶어 찾아 보니 일정 금액을 내고 가입을 해야했다. 책 읽고 수다 떠는데 왜 돈을 내지? 물론 음료수 값을 대신 내는 것 말고... 친구 사귀기도 결혼중매업체처럼 가입하는 시대가 오려나?

리빙룸 레볼루션. 거실혁명.
대화와 연대, 공동체, 이웃이 사라져 가는 지금.
정말 필요한 건 무엇일까? 민주주의와 대화, 토론문화. 이런 방식이 너무 낯설다. 주입식, 답 맞추기, 경쟁, 부자, 보상...이런 단어에 빠져있다.

거창한 게 아니라도 소소한 대화가 많이 필요하다.

항상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 서로를 보살피고 배려하는 문화 창조, 이것이 우리의 최종 목표이다. 18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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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6-23 14: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가끔 사람들과 모여 대화하는 것도 좋아요. 혼자 살다보면 독선적인 성격으로 변할 수 있어요. 그리고 배려하는 것을 잊어버리기도 해요.

:Dora 2017-06-24 11:27   좋아요 0 | URL
네 맞아요. 혼술 혼밥 등 혼자 주로 하는 게 유행처럼 보이는데 사실은 대화, 관계, 소통, 공감 등의 단어를 잃어버린 불우한 세대가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혼자 있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함께하는 시간은 재미를 줍니다 ^^

나와같다면 2017-07-01 21: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헤어진 연인과 다시 만나봤자 실패할 뿐이다..

헤어졌던 사람이 다시 만날 확률이 82% 라고 합니다
근데 그렇게 다시 만나도 다시 잘 되는 사람은 3% 밖에 안된다고 하네요
나머지 97% 는 다시 헤어진다네요
같은 이유로..

:Dora 2017-07-02 16:07   좋아요 0 | URL
경험으로 쓴 건데 수치로 근거를 대주시니 좋네용 저만 그런게 아니었다니 다행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