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비가 시원하게 쏟아져 내리는 금요일입니다. 이미 주말은 시작한 기분.. 인데, 비가 억수. 이따 목살 구워 먹으러 갈껀데 좋은 안주가 되어주겠군요.  

여름이면 꾸준히 '추리소설을 읽자!' 고 외치고 있는 하이드입니다.
2009 페이퍼 에 2006,2007,2008 링크 있습니다. 고로 ... 5년째 입니다! 질보다 양... 이 아니라 ^^; 오랫동안 꾸준히 한 걸로다가 자축. 야구선수들, 컨디션 안 좋을 때도 있고, 좋을 때도 있는데, 안 좋을때도 할 수 있는 것이 '열심히 뛰는 것' 이라고 말합니다. 좋은 페이퍼. 일때도 있고, 조금 모자란 페이퍼. 일때도 있었지만, 꾸준히, 열심히 쓴  제 자신에 점수를 줘 봅니다.  

올해는 과감하게 순위를 매겨볼까 합니다. 좋은 추리소설이 많이 나온, 풍성한 해입니다.
올해 나온 책 위주이지만, 작년 여름 이후 나온 책들도 있고, 더 오래된 책들도 끼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여름, 추리소설을 읽자' TOP 10 시작하겠습니다. 

1. 나카지마 라모 <가다라의 돼지> 
  


<인체 모형의 밤> <오늘 밤 모든 바에서>의 작가 나카지마 라모의 대표작. 주술, 마술과 초능력 그리고 종교가 어우러진 작품이다. 작품의 가장 큰 축이 되는 소재는 아프리카의 주술과 저주. 일본과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희대의 주술 결투가 펼쳐진다. 제109회 나오키 상 최종 후보작이자, 제47회 일본 추리 작가 협회상 장편상 수상작.

한때 아프리카의 주술에 대한 연구로 큰 업적을 쌓았던 민족학 교수 오우베 다이치로. 그러나 팔 년 전 케냐에서 사고로 딸 시오리를 잃은 후부터 그는 알코올 중독자가 되어 모든 연구를 중단했다. 시답잖은 오컬트 방송에 출연하며 조사대를 위한 예산을 모을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 이쓰미가 신흥 사이비 종교에 빠진다. 오우베는 방송에 함께 출연했던 '초능력 사냥꾼' 미러클과 연구실 조수 도만의 도움을 받아 사이비 종교가 보여 주는 '기적'의 속임수를 파헤친다. 그 일을 계기로 오우베와 이쓰미, 그리고 아들 오사무는 방송국에서 주관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위해, 시오리를 잃었던 땅-아프리카로 다시 향하게 되는데…   

아프리카 주술이라니, 저 엄숙한 표지라니, 책은 사이즈도 크고, 두께도 만만치 않으며, 모양낸 두 줄 책끈까지 포스가 이만저만한게 아닙니다. 읽기 전에는 별 기대 없었고, 아프리카 이야기에 스님도 나오고, 초능력에 주술에 오컬트.. 라고? 지루할 것 같은 소재라고 생각했는데, 재밌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진지한 이야기이지만, 끊임없이 나오는 유머 코드에 다소 무거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읽는 내내 낄낄거리게 됩니다.   

북스피어의 블로그에 가 보면 "재미가 없으면 의미도 없다" 라고 대문에 써 있습니다. 이 책은 그야말로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으며, 생각할 거리들도 많고, 신선한 추리소설 입니다. 한 작품이 아니라, 여러 작품을 보는 듯한, 주인공이 한 명이 아니라 여러명인듯 느끼게 만드는 방대한 이야기입니다.  

혹자는 일드 '트릭'을 떠올리게 한다고 하는데, 그 조차 이 책에서는 일부분일뿐입니다.  

2. 다카무라 가오루 <마크스의 산>

연속 살인사건의 수수께끼를 쫓는
고다 경부보와 도쿄 경시청 수사1과 7계의 기록

쇼와 51년(1976) 가을, 험준한 미나미알프스에서 한 등산객이 토목건설회사의 인부에게 살해된다. 비슷한 시기, 근처에서는 한 가족이 자동차 배기가스로 자살을 시도하고 차에서 탈출한 아이는 칠흑 같은 어둠과 쏟아지는 눈 속에서 극적으로 구조된다. 그로부터 16년이 지난 헤이세이 4년(1992) 10월 1일, 3년 동안 광기를 충전시킨 청년이 형무소에서 출소한다. 그리고 며칠 후, 노상에서 시체가 발견된다. 이에 누구보다도 빠르게 현장에 도착한 도쿄 경시청 수사1과의 고다 경부보가 수사를 시작한다. 
 

오랜동안 매니아들을 기다리게 했던 <마크스의 산>. 다카무라 가오루의 글은 굉장히 독특하다. 세밀하고, 드라이하다. <황금을 가지고 튀어라> 에서는 그 디테일한 묘사들 때문에 길지 않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다 읽지 못한 사람이 많다. <마크스의 산>은 두 권 분량이지만, <황금을..>에 비해서 비교적 잘 넘어간다. 경찰소설이고, 미야베 미유키와는 좀 다른 식으로, 등장하는 모두의 마음과 개성을 예리하게 묘사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마크스' 의 심리를 안에서 들여다보는 장면은 굉장히 섬찟하다.

경찰물을 좋아한다면, '나는야 경찰물 마니아' 페이퍼를 참조해도 좋다.  
리뷰 : '그 산에서 무엇을 보았는가'

 
 3. 야마구치 마사야 <살아있는 시체의 죽음>

기이한 설정과 창조적 세계관으로 일본 본격 추리소설 역사상 가장 참신한 작가로 인정받고 있는 야마구치 마사야의 데뷔작. '죽은 이가 되살아난다'라는 초현실적인 소재에 사학死學을 기반으로 한 엄밀하고 현실적인 룰을 적용한 작품이다. 유산을 둘러싼 기싸움, 살인예고장, 밀실 살인, 형사 등 추리 소설의 상습 소재를 총동원하면서도 그것들을 비틀어 새로운 재미를 준다.

미국 북동부의 시골 마을 툼스빌. 발리콘 가가 운영하는 유서 깊은 장례회사가 위치한 그곳에서 죽은 이들이 되살아나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난다. 때마침 툼스빌로 돌아온 펑크족 청년 그린은 할아버지의 초콜릿을 먹고 사망하지만 곧 소생한다. 그린은 자신의 몸을 방부 처리하여 죽음을 숨긴 채 친척들의 뒤를 캐어 진실을 파헤친다. 그러던 중 발리콘 가 사람들이 연이어 살해되는데… 

작년 연말께에 나온 작품인데, 여름에 잘 어울리는 책이다. '살아 있는 시체'들이 나오거든.
야마구치 마사야라는 이름도 낯설고, 이 작품은 심지어 데뷔작이다. '죽음'에 관한 생각할 수 있는 한 대단히 많은 레퍼런스와 사유들을 끌어 왔다. '살아 있는 시체'라는 불가능한 것을 소재로 삼으면서, 완벽하게 본격 미스터리의 각종 패턴을 보여주면서 가볍지 않은 주제에 고전미와 유머까지 담고 있는 이 소설은 아마, 이전에 보지 못하고, 앞으로도 보지 못할 특이한 미스터리, 특이한 소설일 것이다.   

리뷰 : '살아 있는 시체의 죽음'
마이 리스트 : '노년과 죽음에 관한 책'

4. 쿄고쿠 나츠히코
<철서의 우리>
  

하코네의 산중에서 발생한 승려 연속 살인사건!
그리고 ‘산중에 쳐진 선(禪)의 결계’와 그 비밀!

1950년대 도쿄 인근의 하코네. 수수께끼의 거찰 명혜사를 취재하기 위해 하코네의 산중에 있는 여관 ‘센고쿠로’에 묵고 있던 ≪희담월보≫의 아츠코와 동료 이쿠보 일행 앞에 승려의 시체가 홀연히 나타난다. 그 무렵 교고쿠도 역시 의뢰받은 일로, 여행을 겸해 세키구치와 아내들을 동반해 하코네를 방문한다. 이후 그들의 눈앞에서 네 명의 승려가 차례로 살해된 채 기묘한 형태로 발견되고, 그 과정에서 현장에 있던 교고쿠도의 일행은 사건의 관련자가 되어 경찰의 주목을 받는다. 이에 교고쿠도는 해박한 지식과 현란한 말솜씨로 하코네 산중의 미스터리와 명혜사의 비밀을 하나 씩 밝혀낸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교코쿠도 시리즈 네번째. 4년전 나온 <광골의 꿈>이 실망스러웠지만, <철서의 우리>는 전작의 실망도, 오랜 기다림도 다 뛰어넘는 여태까지 나온 최고의 교코쿠도 시리즈다. <우부메의 여름>과 <광골의 꿈>의 주연격 인물들이 등장하고, 세키쿠치를 비롯한 교코쿠도 패거리도 골고루 비중있게 나와주신다. 교코쿠도 전매특허인 장광설은 이번에는 일본 불교에 대한 것인데, 교코쿠도와 스님들이 번갈아 가며 장광설을 펼쳐주시는데, 그 장광설마저 읽을만하고, 심지어 사건과 관련있는 의미심장한 장광설이다. 우리를 만들어 같이게 되는 것은 쥐만이 아니다.(철서는 '쥐'. 작품 속에 이것에 대한 유래가 나온다) 스님들의 선문답, 매력적인 등장인물들, 장광설 못지 않게 교코쿠도 시리즈의 매력인 유머 코드까지 이번 작품은 정말 만족스럽다.  

시리즈 1번부터 차례로 읽기가 부담스럽다면,
1. <우부메의 여름>을 읽고, <철서의 우리>를 읽는다.
2. <우부메의 여름>과 <광골의 꿈>을 읽고 <철서의 우리>를 읽기를 권한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순서는 
철서의 우리>망량의 상자> 우부메의 여름> 광골의 꿈. 이다.  

리뷰 : 지금까지 나온 중 최고의 교코쿠도 시리즈  
 

5. 누쿠이 도쿠로 <우행록 >

<우행록>은 도쿄의 고급 주택가에서 일어난 일가족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르포 형식의 소설이다. 인간이 지닌 어리석은 본성을 파헤친 작품.
명문대를 졸업해 대기업에 다니는 엘리트 남편, 미인이며 곱게 자란 아내, 그리고 귀엽기만 한 두 자녀. 그림에 그린 듯 주변의 부러움을 사던 일가족이 식칼로 난자당한 채 발견되고, 사건은 미궁에 빠진다. 그로부터 1년 후, 이웃 아주머니, 부인과 요리를 배우던 수강생, 대학 동창, 회사 동료 등 주변 인물들의 인터뷰를 통해 사건의 이면에 숨겨져 있던 진실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위의 네 작품에 비해 균형이 좀 안 맞는 작품일지도 모르겠다. 단점이 많지만, 장점이 더 크다. TOP 10에 넣기는 하지만, 자신있게 추천해주지는 못하겠다. 

저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무서운 인간의 편견과 한계, 자기중심주의, 악의가 무척 인상 깊었던 소설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누쿠이 도쿠로를 알렸던 <통곡>을 읽었는데, 개인적으로는 <통곡>은 괜찮은 수작, <우행록>은 생각해 볼 거리가 있는 수작이었다. 반전도 있고, 중간중간 그렇게까지 자극적이지 않았으면, 더 진지한 작품이 되었을 것 같은데 싶기도 하고, 범인의 심리 묘사도 불충분하거나 성의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는 과정이 더 중요하게 와 닿았던 작품.  

리뷰 : 타인에 대해 말하는 것은 얼마나 쉬운가

6. 도널드 웨스트레이크 <뉴욕을 털어라>  

미스터리 작가 최고 영예인 그랜드마스터 칭호를 수여받은 도널드 E. 웨스트레이크의 대표작. '만약 절도 전문가가 실패를 거듭하여 같은 물건을 네댓 번 훔쳐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다가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한다. 뉴욕을 배경으로 에메랄드를 훔치기 위해 범행을 계속해나가는 도트문더와 그 일당들의 이야기이다.

<뉴욕을 털어라>는 범죄소설이긴 하지만 이야기를 가볍고 유쾌하게 풀어나가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유별나고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아프리카의 희귀 보석 에메랄드를 훔치기 위해 한데 모여 벌이는 일련의 사건을 다루고 있는 이 소설은 전시회장에서 교도소, 경찰서, 심지어 정신병원과 은행 지하금고까지 휘젓고 다닌다. 

'케이퍼 소설'이라고 한다. 오션스 일레븐이나 스팅과 같은 유쾌한(?) 사기꾼 소설 <뉴욕을 털어라 : 원제 Hot Rock> 은 로버트 레드포드 주연으로 영화화되기도 했다. 각자 분야에서 완벽한 솜씨를 지닌 도둑들이 도트문더의 지휘아래 모였다. 모든 것이 완벽하다. 다만, 운이 조금씩 안 따라줄 뿐이다. 그것이 지겹게 반복되어, 저주 혹은 징크스로 여겨질 정도다. 마지막까지 신나는 이야기. 읽고 나서 곱씹고 곱씹어도 입에 웃음이 절로 걸린다.   

리뷰 : 유아 쏘 핫! 운이 조금 없을 뿐인 천재 사기꾼 도트문더

7. 로저 젤라즈니 <드림 마스터>

얼마나 오래간만에 나오는지 헤아릴 수도 없는 로저 젤라즈니의 신간이었다. 20개의 중단편이 모여있다.  

추리소설이라기보다 SF물로 분류되어야 하겠지만, 한 편의 시詩와도 같은 젤라즈니의 이야기에는 미스터리 또한 담겨 있기에 추리소설 추천에 함께 넣어 본다.

리뷰 : 로저 젤라즈니의 정수를 담고 있는 중단편집  

아마 취향을 탈 수도 있을 것 같다. 로저 젤라즈니를 읽는 사람과 읽지 않는 사람 두 부류로 세상을 분류할 수 있을 것도 같다.  

 

8. 히가시노 게이고 <명탐정의 규칙> 

히가시노 게이고를 좋아하지 않는다. 라는건 굳이 말할 필요 없겠지만, 이 작품은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들이 보면 재미있고, 속 시원하지 않을까 싶다.  

어떤 스토리가 있다기 보다 등장인물들이 각각의 역할을 하고, 만담식으로 대화를 나누며, 본격 추리소설에 나오는 갖가지 트릭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물론 우리는 그 '패턴'들을 사랑한다. 하지만, 한번쯤 이렇게 이야기하고 넘어가고 싶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이 책은 '추리소설' 의 분류에 끼워 넣기는 미안할 정도의 엉망진창 미스터리들이지만, 충분히 재미있고, 추천할만 하다.  

 리뷰 : 히가시노 게이고의 본격 미스터리 파훼 만담

 

 

 

 

 

 

 

9. 시바타 요시키 '고양이 탐정 쇼타로' 시리즈  

코지 미스터리의 인기는 '소재' 에 달려 있을지도 모르겠다. 나는 '빵집 주인'이 주인공인 코지 미스터리는 별로였고, '현상금 사냥꾼'이 주인공인 코지 미스터리는 재미있었으며, '파티플래너'가 주인공인 코지 미스터리는 별로 볼 생각도 안 들었으나 ' 커피집 주인'이 주인공인 코지 미스터리는 볼만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고양이'가 주인공인 코지 미스터리는? 고양이가 주인공이다보니, 좀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다. 혹은 일개 인간인 내가 고양이의 큰 뜻을 알아채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도 'ㅅ'  

안 팔리는 미스터리 작가 히토미와 동거하는 고양이 탐정 쇼타로.
우리는 고양이도 사랑하고, 털털한 미스터리 작가도 사랑한다. 단편들로 이루어진 이 책은 보기에만 귀여울 뿐 아니라, 이야기도 재미있고, 일본 미스터리에 고픈 내 욕구를 충분히 채워준다. 사랑스럽고 재미있게!  

  

10. 아직 출간되지 않은 두 기대작들  

 

 

 

 

 요코미조 세이시 <여왕벌>
그 이름만으로 '여름이닷!' 외치게 만드는 세이시의 긴다이치 시리즈. 지난 겨울에 뜬금없이 나와서, 겨울에 안 나오는 거 아냐, 불안했지만, 나왔다. 여느 여름처럼..   

 

텐도 아라타 <영원의 아이>

양치기 소년 북스피어가 드디어 올 여름에는 <영원의 아이>를 낸다. 

한참 편집중이니, 조만간 서점에서 만날 수 있을 듯 하다. 

 

 

 

요코미조 세이시의 <여왕벌>은 드라마로 봤고, 텐도 아라타의 <영원의 아이>는 살림에서 나온 초레어 아이템을 알라딘에서 좋은 님께 선물 받아 이미 여러번 읽었다. <영원의 아이>는  절망의 바닥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가슴을 마구 진동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세이시의 <여왕벌>은 저자의 이름만으로 더 이상의 멘트가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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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숲길 2010-07-03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그래도 오늘은 하이드님 서재 들어오면서,, 추리소설 페이퍼 안써주시나 했는데,, 페이퍼가 딱!! 있네요~ 올해도 잘 보고 갑니다 ^^

이매지 2010-07-03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은 거는 달랑 <명탐정의 규칙> 하나. ㅎㅎ
얼마 전에 <그리고 명탐정이 태어났다>를 읽었는데, <명탐정의 규칙>과 비슷한 구석이 있더군요.
두 작품 다 추리소설 팬으로 재미있게 읽었던^^

하이드 2010-07-03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2,3,4,6,7,10(영원의 아이)는 진짜 대단한 작품들이에요!

Kitty 2010-07-03 1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명탐정의 규칙 하나 읽었네요.
영원의 아이는 드디어 나오는건가요 ㄷㄷㄷㄷ
저 표지를 보니 제가 다 아득(?)해지는 것 같은데 ㅋㅋ 북스피어의 표지는 공개되었나요?

하이드 2010-07-03 1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는 아직 안 나왔어요. ^^ <가다라의 돼지> 표지가 멋지긴 한데, 구매욕을 자극하지는 않는듯. 너무 웅장해서 재미 없을 것 같잖아요. 진짜! 재미있는데!!


Beetles 2010-07-03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다라의 돼지 표지땜에 읽고싶지않지만 하이드님의 추천이니...^^참 저 다시 서울로 올라왔어요...(음~~제가 대전으로 내려간거 격도 못하시는...) 하이드님 우리동네 꼬치구이 맛있는 가게 있는데..아사히생맥 어떠세요..?ㅎㅎㅎ

moonnight 2010-07-04 2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구두구두구. 드디어 기다리던 추리소설 페이퍼. +_+;;;
<살아있는 시체의 죽음>만 읽었어요. <가다라의 돼지> 재미있게 읽던 와중에 그만 <밀레니엄>에 버닝하는 바람에 아직 덜 읽은 채구요. ^^;; <영원의 아이> 기다려집니다.

카스피 2010-07-04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좋은 책들이네요.이번 여름 꼭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