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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아홉,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서진 지음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나이 40이 되면 안정된 생활에 가끔 가족들과 여행도 다니며 여유로운 나날을 보낼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 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단추가 어긋났는지 계속 바쁘고 늘 경제적으로 빠듯하고.
여유는 부러운 단어가 되어 버린지 오래야.
하지만 그런 바쁜 하루하루 속에서 나를 바로 서 있게 해주는게 있다면 놀이.
혼자, 친구들과, 혹은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여러가지 놀이들.
스키, 패러글라이딩, 모터사이클, 스쿠버, 암벽등반, 수영, 사진, 클래식기타 ...
참 다양하게 배웠네.
실력을 떠나 새로운 걸 배울 때는 늘 가슴 설레고 새로운 아침이 즐겁기만 했더랬다.
피아노를 배우고 싶다.
작가가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39은 한참 전에 지났다만, 50 전에는 시작할 수 있을까?
30년 가까이 키보드를 두드렸으니 손가락은 튼튼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