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복희씨
박완서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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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혀 휘리릭 넘어간다. 그 속도감을 따라잡기 힘들어 여운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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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 2008-01-28 15: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도 읽으셨군요. 사십대, 오십대에 읽으면 더 실감이 날 것 같은 이야기들이었어요.
 
이글루를 만들자 과학 그림동화 18
울리 쉬텔처 글 사진, 곽성화 옮김 / 비룡소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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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아저씨 이름 정말 어렵다, 그치? (엄마는 처음 읽을 때 발음이 꼬였습니다.^^;;)

- *** ***, 어렵지는 않고 재미있기만 한데 뭘 그래?

 

요즘엔 이누이트들도 이글루에서 생활하지는 않지만 사냥을 떠날 때는 여전히 작은 이글루를 짓는다고 합니다.

아저씨는 아들 조피와 함께 눈벽돌을 잘라내어 이글루를 짓습니다.

굴뚝을 만들고 창을 내고, 현관을 따로 달아내어 8자 모양의 이글루 안에서 바다를 바라봅니다.

첫 페이지에는 온통 글씨가 가득하지만 몇 장 넘기다 보면 한 두 문장으로 사진을 소개합니다.

그래서 미니는 엄두를 내었던지 세 번째로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읽었습니다.

첫 페이지를 다 읽어내자마자 가슴 벅찬 표정으로 마구 자랑을 했었지요.^^

그러더니 요즘 틈만 나면 군데군데 자꾸 들여다봅니다.

  아저씨는 이글루의 천장 한가운데에 마지막 눈벽돌을 끼워 넣고, 이글루 안에 갇혀 버렸어요.

아저씨가 어찌할 바를 모르고 꼼짝없이 갇힌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일까요?

이 순간이 다가오면 미니는 미리부터 키득거리며 좋아합니다.

 

사진을 찍고 글을 쓴 울리 쉬텔처라는 분을 엄마는 처음 알게 되었지만

어쩐지 흑백사진 속의 북극이 춥지 않고 따뜻해 보여서 그 분의 다른 사진들도 만나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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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 2008-01-11 15: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이가 처음 혼자서 책을 읽었을 때의 감격을 잊지 못합니다. 미니는 참 빠르네요.

솔랑주 2008-01-11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니의 키득키득 거리는 모습, 상상이 되요~
웰컴 투 서울~~ 빨리 ㅋㅋ
 
아델과 사이먼 베틀북 그림책 90
바바라 매클린톡 지음, 문주선 옮김 / 베틀북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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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 살아난 고전 - 뉴욕타임즈,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숨은 그림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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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 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 1
아베 쓰카사 지음, 안병수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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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은 꼭 읽어야 할 책. 도서관에서 빌려 읽을 수 있다면 더더더욱 좋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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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 2008-01-07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나 음식에 관한거 엄청 좋아하는데~~~
저거 한 번 읽어봐야겠어ㅋㅋㅋ
 
동의보감 - 색인
허준 지음, 윤석희 외 옮김, 대한형상의학회 외 감수 / 동의보감출판사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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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몇 해 전 눈이 많이 내린 날 출판사 사무실 뒷 편 차 밭과 산의 모습입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아직 통독하지 못하였지만

이 책의 기획자와 인연이 있어 짧은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별 다섯 개는 독자들에게그렇게 평가되길 바라는 저의 바램입니다.^^)

상세설명란에 올려 달라고 알라딘에 보낸 자료였으나 사진들이어서 그런지 반영되지 않길래

리뷰라는 쉬운 방법을 쓰기로 하였습니다.^

    

남색과 갈색 두 가지 색상의 표지가 있습니다.

표제는 신영복 선생님께서 써 주셨는데 그 분의 <강의>를 읽으신 분이라면 낯익은 필체일 것입니다.

  




새롭게 인쇄할 때 마다 오자나 탈자 등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고 있습니다.

현재 3판을 판매 중인데 그 동안 발견한 잘못은 모두 고쳐놓은 상태입니다.

앞으로도 다음카페 보감나라에 올려주시면 계속 수정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동의보감 카페에서 옮겨 온 글입니다.

동의보감출판사의 《대역 동의보감》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정확한 번역으로 의미를 분명히 하였습니다

- 한문학을 전공한 한의사가 번역하여 의미가 정확합니다.

2. 민족문화추진회에서 윤문과 자문을 하였습니다

- 민족문화추진회 전문위원인 양기정님이 자문을 하고 남성우님이 윤문을 하였습니다.

3. 대한형상의학회의 감수를 거쳤습니다

- 대한형상의학회에서 감수를 하여 임상과 합치하는 해석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4. 한의대 학생(동의보감 연구회)들의 교정을 수없이 거쳤습니다

5. 문헌고증을 통해 정확한 해석을 하였습니다

- 동의보감 초간본과 중간본을 대조하였고, 의학입문, 단계심법부여 등 원문을 찾아 비교하며 해석하여 오역을 줄였습니다.

6. 활용하기 쉽도록 편집하였습니다

- 모든 조문에 번호를 붙여 찾아보기 쉽게 하였습니다.

7. 임상활용이 쉽도록 색인을 만들었습니다

- 한의사가 색인을 만들어, 처방을 찾거나 본초를 찾을 때 어느 문에 있는지 구별하여 수록함으로써 연구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이름은 같으나 구성이 다른 처방을 구별하여 수록)

8. 책의 제본과 편집에도 노력하였습니다

- 천연가죽양장과 단단한 제본으로 오래 쓸 수 있는 책이 되도록 하였고, 큰 글씨와 깔끔한 편집으로 글이 눈에 잘 들어오게 하였습니다. 표제는 신영복 선생님이 직접 써주신 글씨로 하였습니다.


참고가 되실까 하여 번역후기도 옮겨 봅니다. 

번역 후기

이 책은 동의보감을 공부하는 학생들의 모임인 동의보감연구회에서 기획되었는데, 한의사가 아닌 한학을 전공한 사람들에 의해 번역되어 있던 기존의 번역본을 한의학을 공부하기에 편리한 형태로 고치고 싶은 소박한 동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몇 명이 나누어 자기가 맡은 부분을 번역한 후 그것을 모아 다시 수정하였고, 매 학기 방학마다 동감 학생들이 몇 차례 교정하였습니다. 그리고는 형상의학회 학술위원회와 여러 교수님들의 교정을 통해 틀린 것을 바로 잡는 한편, 임상에 잘 쓰일 수 있도록 용어를 고쳐 나갔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성우 선생의 윤문을 통해 투박한 문장들을 세련되게 만들었습니다. 그 와중에 해석이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는 양기정 선생에게 지도를 받았고, 본초의 어려움은 최철한 원장이 도맡아 해결해 주었습니다.

일러두기에서 밝힌 바대로 이 책은 본격적인 번역서라기보다는 교재 형식에 가깝게 꾸몄습니다. 편집에서 원문의 형식에 번호를 붙여서 강독하기 편리하도록 하였고, 따로 본초 서적을 뒤지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본초의 기원을 되도록 상세하게 밝혔으며, 본초색인과 처방색인에 동의보감의 문이름을 함께 밝혀 쓰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주석을 상세히 달지 못한 것은 학문의 엄밀함이 부족하기도 하지만 편집의 어려움 때문에 배제할 수밖에 없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아직은 여러 모로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면 동의보감을 공부하는 독자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책으로 거듭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번역자의 한사람으로서

윤석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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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 2008-01-05 0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한 친구 남편이 서울에서 한의원 하는데 추천해야겠어요.

miony 2008-01-05 10:02   좋아요 0 | URL
^^

문양 2008-01-21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일반인들도 쉽게 볼수있나요?
구입하려면 어디서해야하나욘?

miony 2012-02-21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리뷰에 쓴 것과 같이 저도 아직 완전히 통독하지 못한 책이라서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하지만 생활에 관련한 내용이 씌어진 부분은 쉽게 읽을 수 있고 처방 같은 부분은 아무래도 일반인이 친숙하게 느끼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하지만 다른 번역에 비해서 문장이 정확하고 매끄럽고 오자나 탈자는 판을 새로 찍을 때마다 수정하고 있습니다. 책 내용 중 궁금한 것은 책을 기획하신 분이 직접 상담해 드립니다.
구입은 출판사로 직접 전화하셔도 되고(055-884-6534) 알라딘을 통해서 주문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