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 12 | 1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동그란 지구의 하루 아이세움 지식그림책 15
안노 미츠마사 외 지음, 김난주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4년 12월
평점 :
품절


- 엄마, 우리는 지구에 살고 있죠?

지구가 아파요라는 컴동화, 우주에 여행가는 만화영화 따위를 보더니 요즘 틈만 나면 하는 질문이다.

오랫만에 여러 권의 책을 주문해서 사 주었더니 다른 책에만 관심을 두고 처음엔 옆으로 밀어두었다.

내용을 보니 새해 첫 날을 맞은 세계8개국 어린이들의 모습을 양쪽 페이지에 작은 그림으로

함께 담은 것인데다 시차와 날짜의 차이, 계절의 차이 등

아직 40개월이 안된 산골소녀가 이해하기는 좀 어려운 수준이라 좀 넣어두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하야시 아키코가 그린 일본 편의 그림을 보더니 "엄마, 은지 같다!"라면서 읽어달랜다.

새해를 맞아 아키라는 일본 여자아이가 겪는 일을 그림만으로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이야기 한 편이 실려있어 

 수민이와 자꾸 넘겨보면서 지구에는 여러나라가 있고 낮이 되는 나라, 밤이 되는 나라가 있다는

설명을 곁들였더니 전부터 해가 지면 어디로 가는지 궁금해하던 것이 풀렸다.

아빠가 시소 태워 줄 때 마지막을 꼭 비행기로 마무리하면서 가고 싶은 나라를 얘기하라고 해서

대한민국, 미국, 일본 정도의 나라는 알고 있었던 터라 여러나라가 있다는 것은 쉽게 받아들였고

서산으로 지는 해가 우리가 잠자는 동안 다른 나라에 갔다가 그 해가 다시 동쪽으로 뜬다는 사실을 알고

신기해서 눈이 반짝했던 산골소녀!

그래도 재미있게 모두 읽기엔 아직 이른 책이라 다음을 기약한다.

브라질 어린이들이 새해에 연을 만드는 그림이 인상적이었던지 다음엔 아빠비행기로 브라질에 가겠단다.

그래서 브라질,브라질 외워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 12 | 1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