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집이 그렇듯 명절이나 제사날에 제사상 차리는 것이 큰 일 중 하나입니다. 

어릴 적부터 지내오면서 봐왔던 기억과 인터넷,지인등에게 들은 정보를 바탕으로 

저희가 차리기 시작한다음(거의 어머니께서 다 하주시죠^^;)부턴 이런 식으로 

해오고 있습니다. 기본 홍동백서로 조금씩 달라지긴 하지만요. 그런데 따로 검증(?)을 받아보진 

않아서 정확하게 음식들, 제기의 위치가 맞는진 모르겠습니다. 

폰카라 화질이 떨어지지만 대략적으로 적재적소에 있는거 같은데 어떤가요? 

알라디너 분들 상당수가 제사장 차리실테니 잘 아실것 같습니다. 

제사상 차리는게 명절 분란의 요인 중 하나지만 다른나라에는 없는 조상숭배의 뜻깊은 

전통인것 같습니다. 

 



 

 

 

 

 

 

 

 

 

 

 

 




댓글(18)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전호인 2010-06-28 1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각 지방마다 집안마다 제사상 차리는 방법이 조금씩 다릅니다.
이곳에(최병화의 제사이야기 http://iop.kr/iop/left.htm) 가시면 제사상 차리는 법, 제사요령 등이 모두 나와 있습니다.
첫째줄의 조(대추)율(밤)이(배)시(감)등이 이런 방법이 있습니다만 현재 차리신 방법은 편, 적, 탕 등등 모두가 제멋대로네요. ㅠㅠ
굳이 다 맞춰서 지낼 필요없이 집에서 부모님께 생신상 차리듯이 하셔도 됩니다.
메(밥)와 탕(국) 중간에 지방(신위:현고학생부군신위)이나 사진을 두셔야 할 듯......

루체오페르 2010-06-28 22:49   좋아요 0 | URL
처음에 대략적으로 우린 이렇게 하자 한다음엔 그냥 격식보단 편한대로 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알아두려는건 혹시 중요한 의식때 필요할까봐 그렇구요. 아마 앞으로도 우리가 편하고 원하는 대로 할것같습니다.^^;

전호인님 조언 감사합니다. 말씀하시는걸 보니 전통예에 대해 잘아시는듯 합니다.^^

마녀고양이 2010-06-28 2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제사 지내셨어요? 고생하셨네요...
저는 진짜 맹탕으로 모른답니다. ㅎㅎ

루체오페르 2010-06-28 22:50   좋아요 0 | URL
제사는 얼마전에 지냈고, 자리 찍어서 다음에 참고할려고 찍어놨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니,마녀님도 모르는 것이 있으시다니?!ㅎㅎ

2010-06-28 20: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6-28 22: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가방 2010-06-29 0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흰 시댁과 친정만 해도 그 방식이 엄청 달라서 매번 헷갈린답니다.
격식보다는 정성이 먼저라고 봐요.
꼬치산적 맛나겠당... 쩝쩝..

루체오페르 2010-06-29 11:22   좋아요 0 | URL
집안마다 다 많이 다른것 같습니다. 그런것보면 정식이란게 무의미한게 같네요. 역시 정성이죠.ㅎㅎ
제사음식은 다 맛있는데 너무 칼로리가 높아요ㅋ

pjy 2010-06-29 0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차례상이나 제사상차림은 아무리 옆에서 봐도 매번 헷갈리고 골탕먹는--; 기냥 어른들 말씀에 이리 옮기고 저리 옮기고 허리만 휘는 위치죠,,어차피 거기 놓을실것을 12번도 더 들었다놨다^^; 혼자 차려놓고 혼나야 정신차릴듯싶어요~

루체오페르 2010-06-29 11:23   좋아요 0 | URL
어른들도 서로 잘 모르거나 자신의 방식이 있는데 다 달라서 그런가봐요. 저는 편하게 자유롭게, 안그래야 겠습니다.ㅋ

세실 2010-06-29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오징어도 놓으시는군요. ㅎ
홍동백서, 좌포우회만 알아요. 음식 준비하면 옆지기랑 아버님이 알아서 놓으십니다.
새우튀김 인가요. 꿀꺽^*^

루체오페르 2010-06-29 11:24   좋아요 0 | URL
기본적인 음식 제외하면 몇개는 자주 바뀌는데 오징어도 그런것중 하나죠.
새우튀김이 제일 먼저 사라집니다.ㅋㅋ

비로그인 2010-06-29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황태포 대신 오징어군요~~

루체오페르 2010-06-29 11:25   좋아요 0 | URL
황태포와 오징어는 대체 가능해서 왔다갔다 하는데 이땐 오징어포였죠.^^

같은하늘 2010-07-01 0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도 명절포함 일년에 네번 상을 차리는데 만만한 일이 아니지요.
그런데 그게 각 지방마다 가문마다 다르더라구요.
전호인님 말씀하신 곳을 참고하시면 좋을듯 싶고, 근데 오징어도 올라가는군요.
그나저나 저거이 새우튀김? 윽~~~ 배고픈 시간입니다. ㅜㅜ

루체오페르 2010-07-01 10:06   좋아요 0 | URL
아 얼마나 수고로우실까...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듯 그때 지시하는 분, 어른에게 맞춰서 하면 되는것 같습니다.
마기님 댓글에 남겼듯 오징어는 필수는 아니고 여러가지 왔다갔다입니다.
새우튀김! 제가 붸리페이보릿ㅌ 하는 음식이죠ㅎㅎ

저절로 2010-07-30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젠 사실 제삿날이었죠.
동료에게 얘기했더니, 와우~땡 잡았네 하더군요.
'갯벌체험 행사'로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

부리나케 사우나하고 쌩하니 시댁으로 들어가니,
어머님, 쿨쿨 주무십디다.(정확히 '자시'에 향피웁니다)
물론 음식준비는 다 해놓으시고요.

그 모습을 보니
그냥 마음이 부대낍니다.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오니(바로 옆동네에요)
한시하고도 삼십분.

싸들고온 나물이랑 탕국을 보니
새삼 어머님이 그립습니다.

어젠 정말 긴 하루였습니다.

루체오페르 2010-07-31 18:08   좋아요 0 | URL
사실 제사란 것이 중요하고 좋은건 알지만 이것저것 챙길것도 많고 힘든게 사실이죠.^^; 그래서 요즘은 간소화 돼고있고요.

요령있게 하면 되는것 같습니다.

어머님께서도 이해해 주시겠죠.

날씨가 더워지면 하루가 길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