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에 얼어죽은 이 새는 죽는 그 순간에도 자기연민은 하지 않았으리라 

 

 어제 인터넷에서 본 글귀인데 정말 기억에 남는 문장이었다. 

혹시 어느 시의 일부인가 해서 찾아봤더니 D.H.로렌스의 '자기연민' 이라는 시를 

찾았는데 여기에서 가져온것 같다. 원문을 옮겨본다. 

 Self Pity

(자기 연민)

 

I never saw a wild thing

sorry for itself

A small bird will drop frozen dead from a bough

without ever having felt sorry itself.

 

나는 지금까지 자신을 동정하는 야생동물을 본 적이 없다

꽁꽁 언채로 나무에서 떨어져 죽어가는 작은 새 한마리 조차도

결코 자신을 동정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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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덕화 2011-01-29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열등감이나 자격지심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면
자기 연민도 좋은 감정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내 존재에 대한 연민이 없으면, 다른 존재에 대한 연민이 생길 수 있을까요?
님이 말씀하신 뜻은 제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겠지요?
날이 몹시 춥더니, 어제 오늘 조금 풀린 것 같아요.^^



루체오페르 2011-01-30 02:31   좋아요 0 | URL
혜덕화님 안녕하세요!^^
네,공감합니다. 이 글에서 표현하고자 했던 그리고 제가 느낀 것은 스스로를 못나게 생각하는 그런 부정적인 연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거였죠.

안타까움과 마음 짠함 그런 감정은 인간의 본성이랄 수 있는 측은지심이니 오히려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좋으신 말씀 감사합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항상 아름다운 말씀들 잘 보고 있습니다.^^

2011-02-01 04:02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