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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쿤데라,만남(밀란 쿤데라 전집 14), 한용택 옮김, 민음사, 2013(12).

 

무질의 소설,특성 없는 남자

 

위대한 소설의 중심인물들에게는 아이가 없다.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화자인 마르셀이 그러하고, 무질의 주요 작중인물들 그러니까 울리히, 그의 누이 아가트, 월터, 그의 아내 클라리스 그리고 디오팀도 당연히 그렇다.”(50-51)

 

위대한 소설의 중심인물들에게는 아이가 없다.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화자인 마르셀이 그러하고, 무질의 주요 작중인물들 그러니까 울리히, 그의 누이 아가테, 발터, 그의 아내 클라리세 그리고 디오티마도 당연히 그렇다.”

 

무질의 소설,특성 없는 남자의 인물:

 

Agathe = 아가테

Walter = 발터

Clarisse = 클라리세

Diotima = 디오티마

 

해당 작품의 번역본을 반드시 참고할 것:

 

로베르트 무질,특성 없는 남자(1·2), 안병률 옮김, 북인더갭, 2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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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쿤데라,만남(밀란 쿤데라 전집 14), 한용택 옮김, 민음사, 2013(12).

 

소설은 현대와 같이 태어났으며, 현대, 하이데거를 인용하자면, 인간을 <유일하고 진정한 주체>, <만물의 기초>로 만들었다. 인간이 개인으로서 유럽 무대에 자리 잡게 된 것은 상당 부분 소설 덕분이다.”(61)

 

소설은 근대와 같이 태어났으며, 근대, 하이데거를 인용하자면, 인간을 <처음이자 본래적 주체>, 만물의 기초로 만들었다. 인간이 개인으로서 유럽 무대에 자리 잡게 된 것은 상당 부분 소설 덕분이다.”

 

프랑스어 원문: Le roman est né avec les Temps modernes qui ont fait de l’homme, pour citer Heidegger, le «seul véritable subjectum», le fondement de tout. C’est en grande partie grâce au roman que l’homme s’installe sur la scène de l’Europe en tant qu’individu.

 

하이데거 인용 독일어 원문: Wenn aber der Mensch zu dem ersten und eigentlichen Subjectum wird, dann heißt das: Der Mesnch wird zu jenem Seidenden, auf das sich alles Seiende in der Art seines Seins und seiner Wahrheit gründet. Der Mensch wird Bezugsmitte des Seienden als solchen. Das ist aber nur möglich, wenn die Auffassung des Seienden im Ganzen sich wandelt.

Martin Heidegger, Die Zeit des Weltbildes, in: Holzwege.

 

les Temps modernes = 근대

 

소설의 기술』(전집 11), 근대와 소설에 관한 쿤데라 생각을 참고할 것:

 

“[...] 근대의 창시자는 데카르트만이 아니라 세르반테스이기도 한 것이다.”(13)

 

[...] le fondateur des Temps modernes n’est pas seulement Descartes mais aussi Cervantès.

 

 

le seul véritable subjectum = das erste und eigentliche Subjectum

 

= 처음이자 본래적 주체

 

만물의 기초는 하이데거 인용이 아니므로 인용 부호 삭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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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쿤데라,만남(밀란 쿤데라 전집 14), 한용택 옮김, 민음사, 2013(12).

 

자크 스테팡 알렉시

 

알렉시와 드페스트르는 1946년 아이티의 공산당을 창당하며 혁명적 성향의 글을 쓰게 된다. [...] 그들의 좌우명은 바로 경이로운 것의 문학 혹은 경이로운 사실적인 것의 문학이다. 알렉시와 드페스트르는 곧 이민을 떠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된다. 그리고 1964 알렉시는 투쟁을 계속하려는 생각으로 아이티로 돌아온다. 그는 체포되어 고문받고 죽는다. 그의 나이 서른아홉이다.”(130-131, 부분삭제 인용)

 

알렉시와 드페스트르는 1946년 아이티의 공산당을 창당하며 혁명적 성향의 글을 쓰게 된다. [...] 그들의 좌우명은 바로 경이로운 것의 문학 혹은 경이로운 사실적인 것의 문학이다. 알렉시와 드페스트르는 곧 망명을 떠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된다. 그리고 1961 알렉시는 투쟁을 계속하려는 생각으로 아이티로 돌아온다. 그는 체포되어 고문받고 죽는다. 그의 나이 서른아홉이다.”

 

프랑스어 원문: [...] Bientôt, Alexis et Depestre seront forcés d’émigre. Puis, en 1961, Alexis revient en Haïti avec l’intention de continuer le combat. Il est arrêté, torturé, tué. Il a trente-neuf ans.

 

자크 스테팡 알렉시(1922-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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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쿤데라,만남(밀란 쿤데라 전집 14), 한용택 옮김, 민음사, 2013(12).

    

블라디미르 헬페르트.

 

그의 야나체크 연구서.

 

야나체크는 1928년 세상을 떠나고, 그로부터 십 년 후, 오랜 연구 끝에 헬페르트는 1권을 완성한다. 1938년 뮌헨에서였으며, 나치 치하 독일은 곧 전쟁에 돌입한다. 강제수용소에 수용된 헬페르트는 평가가 찾아온 초기에 세상을 떠난다.”(182)

 

야나체크는 1928년 세상을 떠나고, 그로부터 십 년 후, 오랜 연구 끝에 헬페르트는 1권을 완성한다. 1938년 뮌헨에서였으며, 나치 치하 독일은 곧 전쟁에 돌입한다. 강제수용소에 수용된 헬페르트는 평화가 찾아온 초기에 세상을 떠난다.”

 

프랑스어 원문: [...] Helfert décède dans les premiers jours de la paix.

 

단어를 바로잡았다.

 

 

수정: 2017.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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