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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신성가족 - 대한민국 사법 패밀리가 사는 법 ㅣ 희망제작소 프로젝트 우리시대 희망찾기 7
김두식 지음 / 창비 / 200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물론 예상한 일이지만 막상 책으로 접하는 사법의 권력은 상상을 초월한다.뭐 학생때야 법정에서 법복을 봣을때는 속으로 비웃고 구류하는 판사놈 얼굴도 째려 보기도 했지만...
막상 사회에 나와 회사를 다니면서 법무사만 봐도 너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왜일까?
학생때와 직장인은 현실과 이상의 차이에서 오는 이승과 저승의 차이인가?너무 너무 차이가 난다.판검사,변호사 우습게 볼사람들이 아니다.이 사회에서 특히, 밥 벌어 먹는 조직사회에 속한 사람들에게는 너무 무시무시한 권력이라고 느껴진다.
왜인가? 간단하다.자기 위 상사 한테도 꼼짝 못하고 사장은 물론 회장이 떴다하면 화장실레라도 숨어야만 마음이 편하니....그런데 그사람들은 사법에 의존한다.대단하다...
나이가 들어가니 학생때 돌 던질때가 그립다.그때 전쟁나면 어른들은 저놈들 다 도망갈거다라고 했을때 나는 적?이 쳐들어오면 이 조국(?)을 위해 총들고 나가 애국애족(? 카~ 오래간만에 듣는 말이다-이전엔 이런말 하면 선배들한테 맞았다)할 마음이 있었던거 같다.
그러면? 지금은?......안 나간다. 전쟁나면 기회가 주어지면 무조건 도망간다.왜? 누구랑 싸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