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주의의 기원 2 한길그레이트북스 84
한나 아렌트 지음, 이진우, 박미애 옮김 / 한길사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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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휴가때 들었던 책인데 어제 겨우 다 읽었다. [전체주의의 기원1]권을 읽었기에 중단 할 수가 없어 꾸역꾸역 손에서 못떼고 있었던 것 같다.다 읽고 나면 좋고 기억에 남고 뿌듯한 느낌을 선사해주는 좋은 책이지만 지속적으로 읽는다는것은 많은 고통을 수반한다.여가로 머리를 식히는게 아닌 의무감으로 책 읽기라고나 할까 ?

어쨋든 '한나 아렌트'라는 이 걸출한 정치 사상가는 보통 남자들이 생각도 못하는 전체주의 즉 인간 개성 말살, 인간의 인간에 대한 지배, 잔혹함에대해  냉정하고도,무심한 각도로 다가간다. 

20세기는 정말 무서운 세기였다.그 시대 즉 나치,스탈린 시대에 태어나 인간의 자유를 담보당한 국가의 대중으로 살아 간다는 거...하물며 그 청소의 대상으로 전락한다는거..너무나도 끔직한 일이다. 

그러한 일들이 실제로 벌어졌고 그 시대에 수백만의 인간이 사라져 갔다.그리도 멀지 않은 시절이었지만 지금의 21세기 우리 한국에서도 그러한 일이 안일어난다고 어떻게 장담 할 수 있겟는가? 정말 우리 모두 정신 똑 바로 차리고 살아야 하지 하는 생각이드는 그런 독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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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행 야간열차 1 일루저니스트 illusionist 세계의 작가 2
파스칼 메르시어 지음, 전은경 옮김 / 들녘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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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전 문헝학자가 동기가뭔지 잘 모르지만 현재 여유로운 일상을 이탈하여 한 남자의 일생을 추적하는 여행을 떠난다.뭔가를 밝혀 무엇을 얻겠다는지 알수없지만 고뇌하는 한 의사의 지나간 추억의 지인들과의 대담을 통해 자기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여로가 아닌가 싶다. 

다 좋은데..나도 떠나고 싶은데,,그런데 이사람-그레고리우스와 나는 통장의 잔고가 차이가 난다 그것도 아주 많이...물론 대다수 사람들도 떠나고 싶은데(어딜?) 현실이 꽉 잡고 안 놓아 준다. 

리스본으로 못 떠나면 어디로 가나? 춘천?---통일되면 평양으로 해서 갈수 있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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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철학사 산책
강성률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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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철학사에대한 아주 쉽게 재미있게 풀어 쓴책이다. 군데군데 삽화도 넣고 유명한 철학자들의 에피소드까지 곁들여 지루하기쉬운 철학을 흥미있게 서술한 책이다. 철학도 재미있는 학문이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철학자들 특히.고대철학사의 등장인물의 이름은 정말 입에서 자유롭게 나오기가 어렵다.아낙시만드로스,헤라클레스인줄 알알았는데 헤라이클레이토스고,떠 뭐더라?..하여튼 어렵다. 

이번에 조금 필이 오는 철학자는 단연 하이데거 였다.노년을 집앞 의자에 앉아 경치를 보면서 책ㄷ 일고 글도 쓰면서 보냈다는데..부럽다.특히 존재와시간에서 인간은 태어나면서 부터 죽음과 떨어진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남에따라 죽음을 향해 가는 그런 존재라는것...결국 인간은 죽기위해서 살아가는 걸까? 나이가 들수록 이런 말에 신경이 쓰인다. 한번분인 인생인데 이렇게 재미없게 사는게 맞는 것인지..아 정말 모르겠다. 

오늘도 뭐,할게 있다고 토요일날 점심도 굶어가면서 회사에 나와서 욕 들어가면서 일하는지 모르겠다.사무실 밖에는 타워팰리스가 눈부신 가을했살을 받아 마치 바벨탑같이 보인다.가을이다.이좋은 2009년 10월 가을의중심에서 나는 무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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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피 민음 경장편 1
김이설 지음 / 민음사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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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피란 무엇인가?더러운 피인가? 아니면 생각이 더러운 피인가?주인공은 정신 지체아 엄마에다가 사생아로 태어난 정말 지지리도 복도 없이 하류급 인생을 살아온 여장부다. 

아! 정말 피곤한 인생이다.TV나 영화에서는 이런 구차한 인생도 멋있게 보일때도 있지만 현실에서는 정말 짜증나는 삶인 건 만은 사실이다.이것도 안풀리고 저것도 안풀리고 하는일마다 꼬여 실타래를 풀다가 가위라도 있으면 확 끊어 버리고 싶은 인생일 때도 있다. 

그래도 조금 더 살아보면 좋은때도 있겠지.어제는 내가 좋아하는 장진영이 죽었다.요즈음 내가 사랑한다고는 할수는 없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많이 죽었다.박광정,노무현,김대중,최진실,마이클,장진영......그런데 싫어하는 사람은 절대 안죽는다.참 이상한 세상이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아참! 이책 서평 한마디.소재와 내용은 의미하는 바가 있으나 포스가 없다.내가 말하는 포스란 도스도예프스키 정도의 글에서 오는 무거움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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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신성가족 - 대한민국 사법 패밀리가 사는 법 희망제작소 프로젝트 우리시대 희망찾기 7
김두식 지음 / 창비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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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예상한 일이지만 막상 책으로 접하는 사법의 권력은 상상을 초월한다.뭐 학생때야 법정에서 법복을 봣을때는 속으로 비웃고 구류하는 판사놈 얼굴도 째려 보기도 했지만... 

막상 사회에 나와 회사를 다니면서 법무사만 봐도 너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왜일까? 

학생때와 직장인은 현실과 이상의 차이에서 오는 이승과 저승의 차이인가?너무 너무 차이가 난다.판검사,변호사 우습게 볼사람들이 아니다.이 사회에서 특히, 밥 벌어 먹는 조직사회에 속한 사람들에게는 너무 무시무시한 권력이라고 느껴진다. 

왜인가? 간단하다.자기 위 상사 한테도 꼼짝 못하고 사장은 물론 회장이 떴다하면 화장실레라도 숨어야만 마음이 편하니....그런데 그사람들은 사법에 의존한다.대단하다... 

나이가 들어가니 학생때 돌 던질때가 그립다.그때 전쟁나면 어른들은 저놈들 다 도망갈거다라고 했을때 나는 적?이 쳐들어오면 이 조국(?)을 위해 총들고 나가 애국애족(? 카~ 오래간만에 듣는 말이다-이전엔 이런말 하면 선배들한테 맞았다)할 마음이 있었던거 같다. 

그러면? 지금은?......안 나간다. 전쟁나면 기회가 주어지면 무조건 도망간다.왜? 누구랑 싸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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