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지 -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
리처드 H. 탈러 & 카스 R. 선스타인 지음, 안진환 옮김, 최정규 감수 / 리더스북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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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도 서점에 이전 부터 짝 깔린 첵이어서 읽기를 좀 주저 했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괜찮은 편이다.전반부에는 아주 재미있게 진행되지만 후반부는 저거나라 얘기로 진행되어 지루한 편이다. 

넛지[nudge]의 의미가 1.팔꿈치로 슬쩍 찌르다. 2.주의를 환기 시키다. 인데 저자들에 의한 새로운 주장은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 이라고 제안한다. 

이 내용대로 애들에게도 잔소리만 하는 아빠가 아니라 슬쩍 옆구리를 쳐 "아차,아빠가 이전에 나보고 이거 하랬지?"하면서 스스로 우리 애들이 하게 한번 만들어 볼까? 

이전에 화장실 변기에 파리가 붙어있어 이사해서 옆변기를 보니 거기에도 있어 무엇때문에 있는지 궁금했는데 이 내용이 이책에 소개되어 있었다.칠칠치 못한 남자들이 자꾸 흘리는 바람에 조준 목표를 붙혀 (이게 한발짝 앞으로 다가 오세요,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은 눈물만이 아닙니다 라는 문구보다 이런 방식으로 파리 한 마리만 붙혀 놓으면-이게 넛지 란다) 80%이상 효과가 있다고 한다. 

자녀교육,식생활(다이어트문제),저축,보험,투자등 저자들은 수많은 넛지의 사례를 들어가며 우리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한다,2010년에는 내 자신뿐만 아니라 내주위에 넛지를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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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 정재승 + 진중권 - 무한상상력을 위한 생각의 합체 크로스 1
정재승, 진중권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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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도 며칠전 읽었지만 리뷰 쓰는걸 깜박 했다.올해는 읽은 책은 무조건 리뷰(뭐, 제대로 된 리뷰가 아니라도 읽었다는 기억만 남기면 된다)를 쓰기로 한다. 

지난 일요일 애들이랑 실내 스케이트장에 갔다가 애들은 더워서 땀 뻘뻘 흘리면서 스케이트 타고 나는 관중석에서 추워 덜덜 떨면서 읽은 기억이 난다. 

확실한 건 추우면 잠도 잘 안오고 책이 잘 읽힌다.그러나 이러한 환경은 싫다.약간 졸리면서 느긋하게 읽는 분위가 좋다. 

뭐, 별도로 책에대해 언급 할건 없고 요즘 이슈가 되는 대중적인 이야기거리를 나름 두명의 시각으로 재미있게 썼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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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 전망 2010
권순우.전영재 지음 / 삼성경제연구소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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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불황의 긴터널을 빠져나와 과연 2010년은 도약할것인가?... 

생각보다 2008년 리먼부러더스 사태이후 불황의늪으로 빠져든 세계경제공황이 빨리 터널을 빠져 나온는 것 같다.자본주의 자체 헤쳐 나갈수 있는 내성이 생겼는지 이래 저래 잘 극복하는 모습이다.물론 잔가지 큰가지 쳐내는 와중에 많이들 잘려 나갔지만 전체적으로 잘 견딘것 같다. 

분명 문제는 있으나, 확실한 대안이 없는 탓인지 자본주의 경제체제는 영원 불멸인지도 모르겠다.2009년 작년 한해를 휩쓸었던 자본주의 경제에대한 비판서들이 지금 또 서서히 진열대에서 없어지고 온갓 경제.경영, 자기계발,투자관련 책들이 점령하기 시작한다. 

SERI 전망 2010도 경제 베스트에 올라와 있는 책이다.1년을 시작하면서 세계경제와 한국경제에대한 전망을 쭉 한번 훓어보는 재미로 오프라인에서 샀는데, 이유와 근거는 없지만 단정적인투로 도표와 지수를 적절히 섞어 간결하게 흐름을 알 수 있도록 했다. 

큰 기대 없이 1년에 한번 나오는 경제전망은 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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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오바마 북클럽 1
조지프 오닐 지음, 임재서 옮김 / 올(사피엔스21)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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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한스,그의아내 레이첼, 그의 친구 척 ...(일단 이정도만 기억 해놓자) 리뷰는 좀 있다가 

한스는 애널리스트이다.그리고 영연방에서 즐기는 크로켓 선수(?)다.한스 이친구가 아마 작가인것 같다.그의 아내 레이첼도 의식(?)있는 커리어 우먼이다. 

외관상으론 아무 문제가 없는 부부이다.그런데 또여기서 여러 갈등이 존재한다.사실, 이 소설이 그리 재미있지는 않다.특히,크로켓에대한 언급이 군데군데 계속 나오기에... 우리가 크로켓을 하지않아서 그런지 규칙이나 경기내용 서술이 지루하면서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고 지루하다. 

야구 좀 좋아하는 사람도 지루한데 아예 이쪽에 관심이 없으면정말 짜증날 정도로 자주 나온다.내가 제일 지루한 경기로 꼽는게 미식축구,소프트볼,크로켓…뭐 이런종류. 즉 지네들만좋아하는리는경기(골프,승마,폴로………..)는 싫다. 

어쨌든, 이야기도 과거로 현재로,그리고 뉴욕 그리고 런던 ,시공간을 왔다갔다하는 좀 헸갈리는 소설이다.작가는 뭔가 메시지를 전해 주려고 하는데…좀처럼 캐치하기가 힘든다. 

우리 입 맛에 맞는 뭔가소설은 아닌 것 같다.한스와 레이첼이 무슨 문제로 별거(이혼)하는지 명확한 이유도 없는거 같고, 9.11이후 뭔가 아내와 의견 차이가 있어서 그런거 같은데,,,그것도 아닌것 같고…또 레이첼이 새로 사귄 남자와왜 다시 헤어지는지도 알쏭달쏭하고…. 

그리고, 그의 친구인지 사업 파트너인지 정체가 불명확한 척의 죽음에 대한 그의 반응도 좀 그렇고..하여튼 , 좀 특이하면서도 새로운 형식의 소설인것 만은 틀림 없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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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꿈꾸는 집 한옥
박진영.오영실 지음 / 동아일보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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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무척 한옥에 살고 싶다.....

한옥 사진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서 책이라기 보다는 거의 잡지 수준이라 볼 수 있다.책 두께 및 내용에 비해 다소 책 값이 비싸다는 느낌이 든다(내 생각으론 9,500원 수준이면 맞다) 

여기서 소개하는 한옥은 곰곰히 살펴보면 평수는 좁아 일반 애호가들이 마음만 먹으면, 즉 한옥의불편을 감수하면 살 수 있다는 듯이 이야기 하는데.. 

전에(09.10월경쯤) 계동에있는 부동산에 들러 한옥가격을 물어보니(대략 25~30평)수준 7~8억 정도 한다고 했다.그러니 이집을 사서 개보수비 1.5억을 들이고 뭐 등기 이런거 하면 10억은 있어야 되지 싶다. 

한마디로 서민들이 사는 집이 아니다.요즈음, 잡지/신문, 서적등에서 괜히 분위기만 띄워놓으니 거의 썩은 집도 7~8억 값을 하니 참 기가찰 노릇이다. 실제로 그정도 값어치도 못하면서.. 

현재, 이정도 가격의 한옥은 개보수나 신축을 안하면 아파트에 살던 사람은 살 곳이 못된다. 

그러면? 관심을 끊으면 되는데..또 그게 잘 안된다. 

책이나 신문에서 잔뜩 자랑해 놓은걸 보면, 아! 나도 저런데서 한번 살아봤으면 하는 꿈을 꾼다. 

그래서 책 제목이 <내가 꿈꾸는 집 한옥 >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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