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의 소나무/ 1998/ 50X60]

세상을 살다 보면 미운 사람도 많습니다.
사랑하고픈, 좋아하고픈,친해보고픈 사람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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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사랑하다 보면 괴로움이 따릅니다.


때로는 사랑해선 안 되는 사람이어서,
때로는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이어서
아픔도 따르고 괴로움도 따릅니다.

그렇다고 사랑이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습니다.




[새벽바람/ 1998/ 50X60]


괴로움, 슬픔, 아픔이 따른다고 사랑을 하지 않는다면,
삶이란 것 자체도 괴로움의 연속이니 살지 말라는 말과 같습니다.
아파도 괴로워도 우리는 살아야 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그래서 좋아하고, 그래서 사랑하다 보면
때로는 실망하고, 때로는 배신의 아픔으로 미움을 갖게 됩니다.
배신의 아픔은 우리가 그에게 반대급부를 바라고 있었음을 반증합니다.





[새벽/ 1998/ 40X50]


조건 없이, 바람 없이 주고, 사랑했다면
돌아서 가는 사람은 그것으로 그만 입니다.
미움도 아픔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달빛/ 1998/ 40X50]


사랑은 기쁨이지만 괴로움이 동반되듯,
누군가를 미워하면 그것은 더욱 자신을 아프게 합니다.

미워하는 마음은 희망 없는 아픔이요, 희망 없는 괴로움입니다.




[바람/ 1998/ 50X60]


사람이니까 그럴 수 있으려니,
사람이니까 변하고 배신할 수 있으려니 하고

그냥 내 마음에서 그들을 놓아줍니다.




[조상의 숨결/ 1998/ 50X60]


마음에 간직해서 괴로운 미움을 마음에서 지우고
그 사람의 기억도 지워버리는 겁니다.
내 인생의 장부에서 지워서 보내고 놓아주는 겁니다.


살아가면서,
인생을 기록하면서
그 기록이 쌓이는 것으로 짐을 만들기보다는
적절히 기억을,
기록을 지우고 삭제할 줄 아는
지혜로움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출처;강봉규 사진전 [마당깊은집-달과 나무와 바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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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배경으로 길게뻗은 길이 운치있어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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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어우러진 푸른 하늘이 한폭의 그림을 보는 듯 하네요.눈이 시원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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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10-29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있어요^^

키노 2004-10-29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쵸..푸른 색감과 어우러진 하얀 구름들 넘 멌있어요^^
 

하늘이 정말 바다처럼 파랗다는 느낌을 받은 사진입니다.군데군데 뿌려진 듯한 구름이 아기자기하게 느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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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단풍놀이를 못갔네요^^ 집주변의 단풍을 쳐다본게 전부였습니다.그런데 그것도 그 나름대로 운치가 있더군요. 안갠지 아니면 지대가 높아서 일어나는 농문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무척 운치있는 사진입니다.근데 낙엽길은 조금은 흐트러진게 보기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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