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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도입은 정보의 공개와 공유를 가져왔다. 이는 이제까지 정보의 집중과 비대칭성을 이용하여 권력을 독점하였던 기득권층의 지도에 변화를 가져왔다. 물론 정보가 공개되고 공유되었지만 오히려 고급정보는 기득권층이 여전히 가지고 있다며 권력 지도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지적도 있다.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어떻든간에 이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은이는 권력의 종말을 고하고 있는데, 어떤 관점에서 권력의 종말을 이야기하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주는 책이 아닐까 한다
아베 보수 정권이 들어서면서 일본과 우리의 관계는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 하지만 일본과 우리나라가 언제까지나 날을 세우고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는 없다. 현재 일본 국민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그들의 사회는 어떤 식으로 움직일까? 의문은 가지고 있지만 정작 우리는 일본에 대해서만 감정적으로 접근하는 경향이 있다. 일본을 이해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 중의 하나인 영화를 이용한 일본의 문화와 문학을 이해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한다.
언제부터인가 대학교는 취업학원으로 전락해버렸다는 조소섞인 말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학문의 요람이자 지성의 터전인 대학교에서 학문을 논하고 고민하는 모습은 점점 찾아보기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모든 것을 실용적인 면에서 접근해버리다 보니 대학 본연의 학문에 대한 탐구보다는 오로지 취업을 위한 곳으로 여겨지게 되어 버렸다. 지금 이 시점에서 진정한 학문의 의미와 앞으로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한 학문의 모습을 고민해보고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책이 될 것 같다.
그림을 보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다. 그림이 나오게 된 배경과 여러가지 기법 등을 보아야 하는데, 그림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의 눈에서는 어떻게 그림을 보아야 하는지 막막할 때가 있다. 그런때는 재미있게 접근하는 방법이 가장 좋은 것 같다. 그림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편하게 읽고 감상할 수 있다면 어렵게만 보이는 그림이 좀 더 쉽게 다가오지 않을까 한다. 이 책은 "누가 누구를 베꼈을까"라는 독특한 소재로 그림읽기를 시도한다. 우리가 기존에 명화로 알고 있는 그림들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를 읽을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