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보기가 역겹다 - 그러기에 아직 늦지 않았어, 마야 로드 에세이
마야 (Maya) 지음 / 뮤토뮤지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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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의 자전적 로드 에세이 <나 보기가 역겹다>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 밖으로 내놓는 용기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마야 하면 보이쉬한 모습으로 호소력 있는 노래를 불렀던 가수로 기억을 하는데..
정말 마야의 모습은 어떨까?
우리에게 보여진 모습과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은 많은 차이가 있을 것이다.
속 이야기를 털어놓고 책으로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이었을까?

책 표지 뒷장에 마야가 직접 써놓은 문구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다 를 읽는 순간... 왜 이런 문구를 적어놓았을까?

첫장을 펼치고 읽기 시작했는데 마야의 람사르습지 오토바이 여행을 따라가면서
술술 읽어나갔다.

이렇게 솔직해도 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솔직 그 자체다.
맨 얼굴을 대하는 느낌...아..마야에게 이런 점도 있었구나.

여행 이야기 중간 중간에 자신의 어린시절, 연습생시절, 승승장구하던 시절 등등..
그녀의 성장 모습을 들어볼 수 있었다.

힘들었던 어린 시절에서 도망치기 보다는 용기있게 마주보는 모습에서..
처절하게 힘들었던 연습생시절...좌절하지 않고 끝내 해내는 모습에서..
승승장구하던 시절 다시 자신을 돌아보며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모습에서..
자신의 잘 못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되돌아 보는 모습에서..
그녀는 자신의 길을 걷고 있고 계속 성장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갑자기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난 성장 하고 있나? 무엇을 위해? 어디로 가야할까?
일생의 길목에 서서 남의 인생을 발자취를 따라가며 내 인생을 보게 된다.
나 또한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다.
아....이 말이 가슴 속에 확 다가온다.

 

 

나 보기가 역겹다,가수 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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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
이호백 글, 이억배 그림 / 재미마주 / 199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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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히 생각해볼 수있게 만든 책인 것 같아요. 힘센 것이 최고가 아니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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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Special 박지성 Who? Special
카툰박스 글, 툰쟁이 그림, 안광필 감수 / 다산어린이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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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대표 인물 who? 한국사가 나오기 시작했네요.
물론 아직 전권이 나온 것이 아니라 한 권 한 권 나오기 시작한 상태지만...
기다리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지금까지나온 who? 한국사 중에서 저희 아이에게 읽고 싶은 인물이 누구인지 물었더니 류현진, 박지성 편을 망설임 없이 선택하네요.
자신이좋아하는 운동 선수들이 가장 먼저 읽고 싶은가 봐요.
얼마 전에 구입한 류현진 편에 이어서 박지성 편도 드디어 만나게 되었네요.

 

 

 

 

<지성> 하면 열심히 하는 축구선수, 히딩크 감독을 만나서 날개를 단축구선수, 유럽에 진출한 축구선수 정도 알고 있었지만, 이책을 읽으면서 아...처음부터 탄탄대로를 간 것은 아니라는 점을 처음 알았네요.

 

낯선 곳에 전학을 와서축구를 통해서 친구들과 친해지고 학교에 재미를 붙여가는 박지성에게..
학교에 축구부가 생긴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졌지만,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히게 되지요.
부모님은 취미로 축구로 하길 바라고, 박지성은 추구 선수의 꿈을 꾸며 축구부에 들기 바라고..
박지성은 어떻게 했을까요?

축구 때문에 밥까지굶는 지성의 고집에 아버지가 항복하고 말아요.
,중간에 절대 포지 하지 않는 다는 약속을 받고 허락은 하지요.
박지성은 자신의 꿈을 향해 한 발짝 한 발짝 나아가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에게꼭 보여 주고 싶은 모습 이라면

<한 고비 한고비 어려움을이겨나가면서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모습> 일 꺼 랍니다.

바로그런 모습을 박지성의 축구인생에서 여실히 볼 수 있네요.

 

타고난 실력이 그를만들었을까요?

만화 사이사이에 들어있는알짜배기 글 중 하나 인물백과 1 <박지성의 인물 돋보기>에잘 정리 되어있네요.

성실한자세, 솔선수범하는 태도, 포기하지 않는 끈기, 도전정신

이렇게 4가지를 들고 있는데 이중에서 전 도전정신과 성실함에 가장 큰 점수를 주고 싶네요.

 

 

 

 좌절의 순간과 안주하고싶은 순간이 찾아왔을 때 도전정신으로 이겨내는 모습에 절로 박수가 나오더라구요.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번 입단했을때부상으로 인해 컨디션을 회복되지 않자, 동료들의 불만은 물론이고 관중이 야유까지 받았던 박지성.. 선수생활이 힘들어질 정도로 자신감이 떨어졌지만, 도망치는 대신그곳에서 승부를 내는 모습.. 자신에게 야유를 보냈던 관중으로 부터 자신을 향한 환호로 바꾼 박지성의모습에 마음속으로 위송빠레~ 를 외치게 되네요.

 

 

 

 

 

 

 성실함하면 박지성의 발이 떠오르네요...박지성의 발 사진이 책 속에 있었으면 더 많이 와 닿았을 것 같아요. 뛰어난축구선수는 많지만, 감독과 동료들에게 깊은 신뢰를 주는 선수는 많지 않을 것 같아요. 바로 박지성의 성실함이 그런 일을 가능케 했다고 봐요.

 

 2002 한일 월드컵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박지성... 그 장면에서 2002 한일 월드컵의 감동이 그대로 떠오르더군요. 그 날의 함성, 그 날의 기쁨, 기적같은 4강 신화....다시 한번 그런 감동의 날이 오길 또빌어봅니다. 박지성 같은 선수가 또 나타나겠지요

 

책을 읽고 나더니 아이가저에게 질문을 던지더군요.

 

박지성에 몇 개 국어를할 줄 아는지 알아맞쳐보라고...  일본 J리그에서 뛰었으니 영어, 네덜란드와 영국에서 활동했으니 영어, 그리고 우리나라 말까지 3개 국어 정도 했을 것 같은데..

아이는 4개 국어라고 하네요. 네덜란드어까지 포함!  


저희 아이는 박지성의 성공요인 중 하나로 현지언어의 습득을 꼽았어요.

 


몇 가지 질문을 더 던졌는데..

왜 축구 경기 시작할때 아이를 데리고 입장하는지?

축구 경기 중 화장실이급하면 어떻게 하는지?

 

아이랑 함께 책을 꼼꼼히읽어봤지만, 답을 찾지 못했네요.

아이들이 궁금한 것들을 Q&A로 정리해놓으면 더 재미있겠네요.

 

위인전이긴 하지만 만화책이라서 아이가 제대로 이해했을까 걱정이 드는데...

걱정 뚝!! 책 뒤의 다양한 부록 활용!

첫번째 관문- 퀴즈 한마당

제가 문제를 읽고 아이가답을 맞추었는데 8문제 중에서 6문제 맞추어서 통과!!

제대로 읽었구나 확인하고..

두번째 관문- 독후활동 


나라면 이렇게 했을 거야!

 (쓰라고 하면 힘들어해서 말로 해보라고 하니 제법 논리있게 이야기 하더라구요.)

 

 

나라면 가고 싶은 팀의감독님께 전화를 하고 찾아가서 자신에 대해서 이야기 할 것이다. 또한 감독님께 축구 실력을 보여줄 기회를잡을 것이다.

 

 

 

나라면 다른 선수들에게도움을 주는 역할을 먼저 할 것이다. 차츰 회복되어가면 좀 더 다양한 역할을 해서 자신만의 자리를 잡아갈것이다.


세번째 부록으로 진로활동코너도 있네요


정말 다양한 부록으로책을 여러 각도로 되새길 수 있게 해놓아서 만화라서 걱정되는 부분까지 잡아놓았네요.

만화 중간 중간인물백과 부분이 있어서 좀 더 자세한 설명을 해놓아서 내용의 깊이까지 잡아주네요.

who시리즈<박지성편> 여러모로 강력추천!!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 받아 쓴 서평입니다.**

축구선수,박지성,한국위인,who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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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해도 될까요?
노하라 히로코 글.그림, 장은선 옮김 / 자음과모음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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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또 읽어지는 책이다. 한번 읽고 부족했는지 마음이 힘들 때마다 찾아 읽으면 위로 받고 있는 느낌이다.
정말 힘들 때 위로 받고 싶어서 이야기 하지만,
뭐 그런 사소한 일로 힘들어하냐고 자기가 더 힘들다고 이야기 하는 친구들..
이야기에 집중하지 않는 친구들 앞에서  이야기 하느니..
조용히 내 말에 집중하고 충분히 공감해주는 사람 앞에서 이야기 하고 싶듯이
이 책 한권을 친구삼아 위로 받고 싶다.

어쩌면 내 속에 감추어두고 있는 내 속마음을 이렇게 잘 표현했을까!
작가의 섬세함이란...

벌써 결혼생활한지 10년이 넘었지만, 잘 지내는 날도 있지만
그 두글자가 머리 속에 왔다갔다하는 날도 있다.
그런 날이면 머리속으로 온갖 상상을 하지만, 아이들을 보는 순간 그 상상은 무너져버린다.

나만 편하자고 아이들을 힘든 구렁텅이 속에 빠뜨리는 것 같은 죄책감에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
싸울때 더 하고 싶은 말이 많으나 큰 싸움이 될 것 같아서 혼자 삭히는 모습..
아~~ 슬프다..

평화롭지만 불안해 라는 말이 딱이다!

책장에 꽂아두고 보기에 제목이 눈에 확 띄는데..
그마음을 아는지...책 겉표지를 뒤집으면 거짓표지가 나온다.
제목은 행복이 가득한 집!
손에 잘 가는 곳에 꽂아두어야지!!

이혼,결혼,여자,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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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방 그림책은 내 친구 39
송혜승 글.그림 / 논장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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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가 감기에 걸렸나봐요. 밖에는 눈이 오고 감기 걸려서 나가지는 못하고..
노아의 속상한  마음도 모르고 강아지는 밖에서 눈이랑 놀고 있네요.

엄마가 약상자를 들어왔는데 그 속에 나뭇잎이랑 도토리가 들어있네요.


누가 놓아둔 걸까요?

갑자기 장면 바뀌어서..
강아지랑 눈밭을 돌아다니고
봄이 되어 사슴도 만나네요.
여름밤에 별빛 아래서 기린도 만나고
가을에는 친구들과 함께 소풍가는 코끼리가 노아에게 함께 가자고 이야기하네요.
시냇물에 떠 있는 커다란 종이배에 모두 함께 타고 여행을 떠나요.
비가 세차게 내려서 종이배가 흔들리지만, 물결이 잔잔해지면서 종이배가 멈추지요.

그 때 들리는 엄마의 목소리..

아..노아는 잠이 들었나봐요.

잠속에서 꿈을 꾸었나봐요.
노아가 좋아하는 많은 동물들과 함께 놀고 여행하는 꿈을...
비록 꿈이었지만, 좋아하는 동물 친구들과 놀면서 눈이 와도 못 나가서 속상한 마음이 싹 사라졌을 것 같네요.

아이들은 꿈과 현실이 모호해서...

꿈 속의 일도 진짜라고 생각하더라구요.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이 꿈에서 일어나면 깨고나서도 얼마나 행복해하는지..

아마도 노아도 그런 마음이었을 것 같아요.

일어나보니..할머니에게 소포가 도착했는데.. 노아가 꿈에서 만난 동물 친구들과 종이배가 왔네요.

할머니는 어떻게 아셨을까요??

아플때 집에만 있다고 속상해하지 말고 노아처럼 상상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볼까요?

이야기는 직접 만드는 것으로 하고 신나고 재미있는 일들로 가득 채워봐요!!

노아의 방..그림 하나하나가 참 이뻐서 어느 장을 펼치든 그 속에 빠져드네요

 

 

(이 책을 읽고 아이가 만든 종이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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