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전생에서 읽어드립니다 - 박진여 전생 리딩 이야기
박진여 지음 / 김영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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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왜 이 책을 읽고 싶었을까?

현생에서 나와 나의 형제자매 그리고 부모님과의 관계
어찌보면 선택 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하지만,
왜 사람마다 이 처럼 다른 가족들이 주어지는지 참 궁금하였다.

또한 나의 배우자 또한..
그 많은 사람들중에서 왜 그 사람일까?
라는 의문도 한 몫했다.

 

심리학적으로 나의 정신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만난 사람이 배우자일 확률이 높다고 얼핏 들은 듯한데..
그 것만으로는 설명하기에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전생에서 다들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을까해서 궁금함에 책을 읽었다.

 

다양한 사례들을 읽으면 읽을 수록 전생이 존재할 수 있구나.

처음 만난 사람인데 가족보다 더 가까운 느낌을 느낀 경우..
분명히 처음 간 장소인데 자주 온 듯한 느낌을 느낀 경우..

비과학적으로 들리지만, 살아가면서 알 수 없는 그 느낌들..
설명하는데 도움을 줄 것 같다.

 

전생을 보시는 박진여 선생님께 와서 상담하시는 분들의 사례를 읽고 있자니

전생 리딩을 통해서 그 동안의 설움을 풀어내시는 분도 있고
자신이 처한 상황을 지혜롭게 풀어내시는 분도 있고
화를 내며 가시는 분도 있고..
들었음에도 귀담아 듣지 않고 습에 의해서 다시 번복하시는 분도 있고..

참 다양한 분들이 있다.


그 분들을 만나기 위해서 아침, 저녁으로 절 수양을 통해서 심신을 가다듬는 박진여선생님

그 단순하며, 고달픔 삶은 이어나가시는 것일까?

이 책을 통해서 우리에게 전하고 싶었던 말이랑 연결되어있을 것이다.

 

현생에만 국한해서 보지  않고 전생이라는 긴긴 시간동안을 보고 이야기 해 줌으로써

좀 더 넓은 시야에서  그 고통의 원인을 설명하여서 큰 맥락에서 삶을 이해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생각이 달라지면, 우리의 삶은 변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떻게? 책 속에 나온 말을 인용해본다.

 

"삶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선한 마음으로 타인을 사랑하며, 자신이 가진 바를 이웃과 나누라"고, 내담자들의 전생을 리딩하면서

그녀가 거듭하는 사실은," 참된 변화는 다름 아닌 우리 내면에서 시작 된다"는 평범한 진리이다.

박진여 선생님은 전생리딩을 통해서 개개인의 삶에 참변 변화가 일어나 좀 더 따뜻한 세상이 되길 바라셔서 일 것 같다.

 

전생리딩이라는 약간은 생소하면서도 충격적인 이야기가 궁금해서 읽었지만..

결국 삶을 살아가는 진짜 이유를 찾은 것 같아서 참 좋다.

나와 남은 구분 될 수 없으니..남을 위한 일이 나를 위한 일이며,

내가 가진 것을 함께 나누는 것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일임을 잊지 말아야하겠다.

다시 한번 소중한 진리를 일깨워주어서 참 고마운 책이었다.

 

전생,전생리딩,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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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바스티안 피체크.미하엘 초코스 지음, 한효정 옮김 / 단숨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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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낳기 전에는 스릴러 분야의 영화를 자주 보곤 했는데..아이 키우다보니 스릴러 쪽은 고개도 안 돌리고 살아왔다..^^ 간만에 읽는 스릴러 소설..읽기가 망설여졌다. 읽고나서 기분이 더 나빠지거나 알 수 없는 무서움에 씨달릴까봐..

하지만, 읽기 시작하자 그런 걱정은 날아가 버리고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고 말았다.

 

첫 장부터 미성년 여자 아이가 자전거를 타고 가다고 도와달라는 어떤 남자를 총으로 쏘질 않나...갑자기 법의학관이 사후에 신체의 일부가 토막 난 시체를 해부하다가 범인이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어떤 물체 속에 자신의 아이의 이름을 발견하질 않나.. 이 두 사건이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인지 의문에 의문을 따라가는데 쉽사리 그 실체가 들러나질 않는다.

스토커 남자친구를 피해서 헬고란트란 곳을 도망 온 린다는 또 무슨 관계인가?? 스토커 남자 친구의 존재를 어렴풋이 느끼며 극도로 불안한 상태에서 두 번째 단서를 발견하게 되면서 파울 헤르츠펠트를 대신해서 시체를 부검하게 된다.

범인이 남긴 단서를 따라 추적하는 법의학자 파울 헤르츠펠트와 함께 열심히 머리를 굴려보며 퍼즐의 조각을 맞추는 순간 ...확 그것을 부수어버리는 반전이 나타난다!! 타살이라고 추정되었던 첫 번째 시신이 자살로...그 이후 연속된 자살 속에서 점점 미궁으로 빠져드는데~~

이야기는 점점 긴박하게 흘러간다. 지옥이라고 밖에 말 할 수 없는 그곳에서 한 소녀가 성폭력범으로부터 할 수 있는 모든 고통 속을 당했으면...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서 말해주며 시간을 주며 간다. 그녀는 앞으로 다가올 고통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파울 헤르츠펠트 또한 빠른 속도로 그 실체에 다가가는데....

그 순간 또 한번의 반전이..기다린다. 한나는 안전하게 보호되어있었다. 그들이 원했던 것은 파울 헤르츠펠트에게, 사회시스템에게 생각쪽지를 던져주길 바랬던 것이었다.

 

그냥 스릴러가 아닌....현실 세계의 문제점을 꼬집는 스릴러... 무서움으로만 포장되었다면 공포에만 집중되었겠지만 차단은 수준 높은 차원의 스릴러였다.

세금을 포탈한 경우보다 미성년자를 성폭력한 형이 더 작아서 성폭렴범에 재범을 저질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 시스템!!

우리 나라 또한 마찬가지라서 책을 덮고나서 한참동안 생각에 빠져있었다! 이 더러운 사회시스템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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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 70명으로 읽는 한국사
김인기 지음, 유설화.이동철 그림, 노인환 감수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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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쪽과는 엄마인 내가 거리가 멀어서인지.. 아이가 초등학교에서 역사를 배울 시기가 오니 괜히 걱정된다.
나의 학교 생활에서 역사 시간에 떠오르는 것은 밑줄 긋고 형광펜 친 것 외에는 즐겁게 배운 기억이 없다.
아이들에게 점점 역사가 중요해지는데..재미나게 배울 수 있기를 바라고 또 바래보는 것은 순전히 내 경험에서 우러나온 마음 일 것이다.
물론 사극은 극적 재미를 위해서 각색되긴했지만, 얼마나 재미있는지...보는 동안 그 시대 역사에 대해 관심이 자연히 가는데... 이렇게 재미난 방법으로 역사를 알려줄 수  있을까?
가장 기본으로 찾는 방법이 책 일 것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한국사 책들이 쏟아져나온다!! 시대별로 정리된 책, 사건별로 정리된 책, 인물별로 정리 된 책....어떤 책을 아이에게 권해주어야 할 지 고민 될 것 이다.

 

<특종! 70명으로 읽는 한국사>
이 책은 인물을 따라가면서 한국사를 알게 해 주는 책이다.
글밥이 많이 않아서 처음 한국사를 접하는 아이들에게 참 좋다.
또한 인물에 대해서 재미난 삽화를 통해서 설명해서 눈에 확 들어온다.
중간 중간에 만화로 설명해놓은 인물도 있으니...지루할 틈이 별로 없다.
그림이 많다고 내용이 거의 없는 것 아니냐고?
걱정 뚝! 꼭 다루워야할 내용을 알차게 잘 수록해놓았다.

 

좀 아쉬운 점은 한국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개략적으로 알고 있으면
아이가 흡수하는 정도가 높을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계속 되는 인물 이야기라서 연속해서 끝까지 읽기가 조금 힘들 수도 있다.
미리 예상해서일까?
맨 뒤에 재미있는 부록이 있다.
바로 손바닥 퀴즈랑 인물 딱지!!
아이들 퀴즈라면 의지가 활활 타오르는 경우가 많은데~ 요걸 이용해서 다양한 인물의 이야기를
다 섭렵하게 도와줄 수 있을 것이다.
아이VS 엄마의  한국사 인물지식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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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실리콘밸리의 자유로운 업무 방식 - 구글 애플 페이스북 어떻게 자유로운 업무 스타일로 운영하는가
아마노 마사하루 지음, 홍성민 옮김 / 이지북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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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지난 10년도 된 이야기지만, 직장 생활이랑 잘 안 맞아서
몇번이나 직작을 옮겨보았던 경험이 있던 나로서
읽으면서 ..그렇지 그렇지를 연발했다.


내가 직장한지 10년이 지났건만.. 여전히 우리 나라 대부분의 회사는 예전과 다른 것이 없다.

횡문화가 아니라 종문화
능력보다는 직급
줄을 잘 서야 진급할 수 있는 사회
학연,지연이 존재하는 그곳..

많이 변했다고 이야기를 한다.
어떤 분의 강의를 들어니 예전에는 임원급이상이  대부분 sky 대학 출신이었으나 지금은 그런 것이 약해졌다.
하지만, 이것보다는 개인의 능력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는 환경이 아직 멀었다.

실리콘 밸리의 업무방식에서 마음에 드는 것이 바로 창업을 권장하는 분위기
멘토가 되어주어 이끌어주는 분위기
실패가 끝이 아니라 또다른 시작
매력적인 곳이다.  참 부러운 환경이다.


여기서는 실리콘밸리로 가서 도전해보라고 하는데..
지금 내가 있는 곳에 이런 실리콘 밸리 같은 곳이 만들어져서 세계 인재들이 몰려들게 하는 것이  허황된 꿈일까?

한국의 성장동력~~이제는 제조업이 아니다. 다른 성장 동력을 찾아야한다.
바로 실리콘밸리에 세계의 인재들이 몰려들어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을때. 더이상 우리의 인재를 그곳에 보낼 것이 아니라  우리도 그런 곳을 만들어보자.
why not?

((자음과모음 출판사로 부터 책을 지원 받어 쓴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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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의 나라
김나영 지음 / 네오픽션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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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도박에 대해 관심이 별로 없는 나..
사실 책을 읽긴 했지만, 게임의 룰이 몇번 나왔지만 머리속으로는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 책을 잡기 시작하니까 그 재미에 빠져서 끝날 때까지 잠이 들지 않았다.
도박에 관한 책~ 이미 다양한 영화를 통해서 도박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봤는데
또 이런 이야기에 빠지는 것은 왜 일까?


도박에 관한 책, 영화등을 보고나 읽을 때 감정의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져서 일까?
이 책을 읽는 동안 긴장, 걱정과 불안,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읽었다.


중간 중간 복선으로 인해서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대강은 짐작은 되지만,
주인공 중 한명은 죽을 수 있다고 생각 되었기에 마지막 대결 장면에서는 살짝 긴장이 되었다.

재미난 소설책을 찾고 있다면, 야수의 나라 권해주고 싶다.
괜히 최종후보작에 선정되었겠는가?


심사평이 딱 맞는 책이다.

리드미컬하게 읽히는 문장과 이야기가 훌륭한, 가독성과 트렌드를 잘 이해한 작품이다.
'도박' 이라는 소재로 세련된 이야기를 뽑아내면서 인물의 비중을 높이 세우는, 대회의 취지와 가장 잘 맞는 작품이다.
_심사평

읽어보면..심사평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자음과 모음 출판사로 부터 책을 지원 받어 쓴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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