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의 방 그림책은 내 친구 39
송혜승 글.그림 / 논장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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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가 감기에 걸렸나봐요. 밖에는 눈이 오고 감기 걸려서 나가지는 못하고..
노아의 속상한  마음도 모르고 강아지는 밖에서 눈이랑 놀고 있네요.

엄마가 약상자를 들어왔는데 그 속에 나뭇잎이랑 도토리가 들어있네요.


누가 놓아둔 걸까요?

갑자기 장면 바뀌어서..
강아지랑 눈밭을 돌아다니고
봄이 되어 사슴도 만나네요.
여름밤에 별빛 아래서 기린도 만나고
가을에는 친구들과 함께 소풍가는 코끼리가 노아에게 함께 가자고 이야기하네요.
시냇물에 떠 있는 커다란 종이배에 모두 함께 타고 여행을 떠나요.
비가 세차게 내려서 종이배가 흔들리지만, 물결이 잔잔해지면서 종이배가 멈추지요.

그 때 들리는 엄마의 목소리..

아..노아는 잠이 들었나봐요.

잠속에서 꿈을 꾸었나봐요.
노아가 좋아하는 많은 동물들과 함께 놀고 여행하는 꿈을...
비록 꿈이었지만, 좋아하는 동물 친구들과 놀면서 눈이 와도 못 나가서 속상한 마음이 싹 사라졌을 것 같네요.

아이들은 꿈과 현실이 모호해서...

꿈 속의 일도 진짜라고 생각하더라구요.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이 꿈에서 일어나면 깨고나서도 얼마나 행복해하는지..

아마도 노아도 그런 마음이었을 것 같아요.

일어나보니..할머니에게 소포가 도착했는데.. 노아가 꿈에서 만난 동물 친구들과 종이배가 왔네요.

할머니는 어떻게 아셨을까요??

아플때 집에만 있다고 속상해하지 말고 노아처럼 상상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볼까요?

이야기는 직접 만드는 것으로 하고 신나고 재미있는 일들로 가득 채워봐요!!

노아의 방..그림 하나하나가 참 이뻐서 어느 장을 펼치든 그 속에 빠져드네요

 

 

(이 책을 읽고 아이가 만든 종이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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