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예찬 - 야구바보 정운찬의 야생야사 이야기
정운찬 지음 / 휴먼큐브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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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무총리 사임후 현실적으로 잠재적 대권후보로서의 가능성이 많이 떨어진것은 사실이지만 경제학자로서의 위상을 고려할때 저자의 정치인으로서의 잠재력은 휴화산의 휴식기의 상태와 같다고 볼수도 있을것이다. 이러한 점에 비추어볼때 본서적은 이전의 저자가 저술했던 대중서적과같이 정치적 복선의 연장선상에서 출간되었지 않았는가하는 강한 의구심을 갖게한다. 매년 치솟는 프로야구 TV중계권료가 반영하듯이 매년 상승하는 야구의 인기는 야구와 인연이 있는 많은 정치인,연예인등 각계각층의 사람들에게 야구는 또하나의 PR기회의 장일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볼때 저자가 교수임용인터뷰 당시 야구에 대한 관심을 어필함으로써 교수임용이란 난관을 넘었듯이, 밑져야 본전의 심정으로 대중에게 야구 매니아인 저자를 공개적으로 대중에게 어필하기위해 이 책이 쓰여진듯 싶다. 저자의 청년기 60,70년대 한국,미국 야구에대한 회상과 야구와 관련된 에피소드들이 책의 전반적인 뼈대를 이루고 있다. 정몽준이 높아진 축구의 인기로써 정치인의 위상이 한단계 높아진것처럼 정운찬또한 야구 인기에 힘입어 대표적 야구정치인이 될 가능성이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야구를 통해 미국생활의 난관을 넘을수 있었듯이 이번에도 야구가 저자를 일으켜 세워줄것이가 주목해보는것도 이 책을 읽는 또다른 방법이 될수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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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금융 사용설명서 - 선물·옵션에서 구조화금융까지 쉽게 설명한 파생금융의 모든 것 부키 경제.경영 라이브러리 11
권오상 지음 / 부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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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본다면 한학기 파생금융론 한과목을 수강한것 보다 더 큰 효과를 얻을수 있는 책이다. 저자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한 이론에대한 귀납적인 접근은 기존의 이론중심의 서적에서 느끼는 실무에서는 어떻게 적용하는지하는 아쉬움에 대한 갈증을 귀중한 서적이라고 할 수 있다.파생이란 단머만으로도 경외감을 갖던 단계에서 한꺼풀씩 저자와 같은 실무자들의 양심선언적인 서적들이 추가되면서 선물,옵션으로 대표되는 파생상품에 대한 논의에대한 폭과 깊이가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기관 트레이더로써 일한 경험때문인지 파생시장의 순기능에대한 언급과  트레이딩 자체에 대한 열의있는 자세는 포트폴리오 이론을 정점으로한 기술적 분석 무용론적인 기존 학자의 투자서적과는 차별화되는 면을 보여주고 있다. 결론적으로는 여느 자본시장과 같이 자금력이 뒷받침이 되지 않는 시장참여자에게는 파생상품 시장또한 닫힌공간이 아닐까하는 생각또한 갖게하는 책이다. 파생상품에 속지않고 실무자들은 어떤 생각을 갖는지 알기위해서 한번쯤은 읽어두면 유용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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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기술 - 승리하는 비즈니스와 인생을 위한 전략적 사고의 힘
김영세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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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이론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외형에비해 실망스러운 책이다. 다소 두서없는 내용들이 언론사등에 기고한 기존의 글들을 편집하여 출판한듯한 인상을받게된다. 이제는 일상화 되어버린 내용들이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다소 평범한 사례들속에서 인습적인 선택에 논리적 근거를 제공하는 내용들은 저자의 학문적 역량과는 별개로 학자적 양심에 의문을 갖게하는 책이다. 북핵문제의 해법으로 남북한의 상호 핵보유를 암시하는듯한 대목에서는 탁석산의 한국인의 주체성에서 핵무장론을 밝힌것과 같이 위험한 생각이 대중서적이라는 당의정에 감추어진듯한 느낌을 받게된다. 저자의 견해처럼 북핵문제가 남북간의 핵보유의 상호주의로 해결될수 있는 게임이라면 미국,중국등이 일본,대만등으로의 핵확산을 막기위해 4자회담혹은 6자회담을 벌이는 이유를 설명하는데는 설명력이 부족할것이다. 게임이론을 통해 합리적 의사결정을 갈구하는 이들의 갈증을 잠시 해결해줄수는 있을지는 몰라도 합리적이면서 실질적인 해결책이 되기에는 나이브하다는 생각을 갖게하는 책이다. 오히려 로마시대부터 사인간의 규율에관한 고민의 산물인 민법에서 더 합리적인 의사결정 방법을 찾을수 있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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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이기는 법 - 승부사 알바트로스의
성필규 지음 / 쌤앤파커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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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생상품관련하여 그나마 자리를 내리고 있다고 알려진 투자자문사의 대표와 관련되 책 치고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라 아쉬움이 남는 책이다.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에서 기술적인내용보다는 원칙론만이 반복되었듯이 다소 상식화된 투자격언의 반복으로 이루어진 저자의 PR용으로 발간된 책인듯 싶다. 에세이의 형식으로 저자의 투자철학을 담아내기에는 무리가 있겠지만 책이라는 문화상품을 구매한 독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않는 무성의한 책으로 기록될 듯하다. 저자가 밝힌 증권방송경력과 관련하여 각종경제매체들의 다소 일방적인 찬사가 그가 과연 투자자인지 혹은 금융전문 언론인인지 하는 의구심을 갖게한다. 박현주가 자서전을 내고 정점을 찍었듯이 저자도 또한 정점을 지나고 내려오는 길인지 확인해볼만 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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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이혼하라 - 미국 보수주의의 눈으로 본 한반도와 한미 동맹
테드 게일런 카펜터.더그 밴도 지음, 유종근 옮김 / 창해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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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정부 시기에 미국내 보수진영의 시각을 보여주는 책으로써 지난날들을 냉철하게 돌아보는네 도움이 되는 서적이다. 결과적으로 북핵문제 접근법에는 저자를 중심으로한 미국내 강경파의 시각으로 유도되었거나 혹은 그 관점이 옳았음이 증명되었다. 북한이 냉온전략으로 보여주는 모순적인 행동에 대해 일관된 대북포용주의보다는 상호주의적 접근이 현재의 북핵문제의 해결의 실마리가 된다는 점은 공감되는 대목이다. 그러나 대북선제공격도 하나의 옵션으로 거론하며 선제공격이후의 시나리오에 대한 다소 모호한 서술은 미국내 고립주의자들의 시각의 한계를 보여주는 듯 하다. 저자의 관점처럼 미국이 동아시아에서 패권주의를 포기하고 미국의 명시적 국익에 부합하게 행동한다면 과연 현재의 초강대국의 시스템이 작동할 수 있을지는 저자가 더 명확하게 알 것이다. 그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이책은 삼성경제 연구소에서 발간하는 언론플레이성 서적과 같이 케이토 연구소의 여론조성을 위한 기획의 산물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하는 책이기도 하다. 한미동맹의 손익계산서를 언급하며 한국의 월남전 참전에대해서는 누락하는 것을 보며 고의적 누락 여부를 떠나 인간은 보고싶은 것만을 본다는 평범한 사실에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책이기도 하다. 신문에서 가쉽성 기사를 읽는듯이 이런 의견도 있다는 정도로 보면 충분할듯하다. 웃자고 하는말에 죽자고 덤빌 필요는 없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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