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예찬 - 야구바보 정운찬의 야생야사 이야기
정운찬 지음 / 휴먼큐브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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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무총리 사임후 현실적으로 잠재적 대권후보로서의 가능성이 많이 떨어진것은 사실이지만 경제학자로서의 위상을 고려할때 저자의 정치인으로서의 잠재력은 휴화산의 휴식기의 상태와 같다고 볼수도 있을것이다. 이러한 점에 비추어볼때 본서적은 이전의 저자가 저술했던 대중서적과같이 정치적 복선의 연장선상에서 출간되었지 않았는가하는 강한 의구심을 갖게한다. 매년 치솟는 프로야구 TV중계권료가 반영하듯이 매년 상승하는 야구의 인기는 야구와 인연이 있는 많은 정치인,연예인등 각계각층의 사람들에게 야구는 또하나의 PR기회의 장일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볼때 저자가 교수임용인터뷰 당시 야구에 대한 관심을 어필함으로써 교수임용이란 난관을 넘었듯이, 밑져야 본전의 심정으로 대중에게 야구 매니아인 저자를 공개적으로 대중에게 어필하기위해 이 책이 쓰여진듯 싶다. 저자의 청년기 60,70년대 한국,미국 야구에대한 회상과 야구와 관련된 에피소드들이 책의 전반적인 뼈대를 이루고 있다. 정몽준이 높아진 축구의 인기로써 정치인의 위상이 한단계 높아진것처럼 정운찬또한 야구 인기에 힘입어 대표적 야구정치인이 될 가능성이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야구를 통해 미국생활의 난관을 넘을수 있었듯이 이번에도 야구가 저자를 일으켜 세워줄것이가 주목해보는것도 이 책을 읽는 또다른 방법이 될수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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