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3세 대해부 - 매경 기자들이 현장에서 전하는 주요 그룹 오너 3세 이야기
매일경제 산업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왠만한 책은 끝까지 참고 읽지만, 이책은 읽으면서 시간낭비라 생각하게 되어 읽다가 버리는 몇 안되는 책중에 하나로 들어갈 것 같다. 창업주들의 손자들의 찬양일색의 신변잡기만 있을뿐, 저널리즘에 근거한 탐사의 흔적을 찾아보기 힘든것 같다. 기껏해야 홍보실 혹은 비서실 사람들의 전언을 통해 흘려들은 내용을 짜깁기하여 한권의 책을 낼 용기를 보여준 매일경제신문의 깡다구에 경의를 표한다. 인물정보만 검색해도 알수있을 프로필에 불과한 내용들로 오히려 인물정보 데이터 베이스 검색이 더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들게 되는 책이다. 경제신문을 읽지 않는것이 오히려 더 경제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는 말을 되세기게 해 주는 점이 이책의 진정한 가치라 할 수 있겠다.  취재 대상에대해 찬양일변도의 기사만 양산해 낸다면 사회주의 국가의 기관지와 자본주의국가의 경제신문이 차이점이 무엇이 있다고 할수 있을까? 차라리 북한 3대 세습 관련서적에관한  건전한 비판에 기초한 책이 더 유용할 것이다. 정말 궁금하시다면 빌려보시기를 권한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종이달 2022-06-28 0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