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자살 - 자살의 역사와 기술, 기이한 자살 이야기
마르탱 모네스티에 지음, 이시진 외 옮김 / 새움 / 200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자살에 대한 책들을 찾다가 이 책을 읽었다.

자살에 대한 생각들을 하다가 이 책을 읽었다.

도서관에 마치 새로 나온 듯이 깔끔하게 자리를 잡고 있던 책이었다.

세세하고 간결하다.

문장들,

자살은 개인적인 사건이지만, 사회적인 움직임이다. 그러한 물결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흘러나오는 것이 자살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회적인 시선에서 바라보는 자살,  건조하게 가끔은 느리게 진행된다.

삶과 죽음이 얼마나 다른가.

정의와 불의가 한장이란다...삶과 죽음도 한장이라고...친구는 말한다.

자살을 하거나 새롭게 살아가거나, 내 삶은 어딘가에 걸려서 지속되고 있는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랑은 지독한, 그러나 너무나 정상적인 혼란 - 사랑, 결혼, 가족, 아이들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근원적 성찰
울리히 벡.벡-게른스하임 지음, 강수영 외 옮김 / 새물결 / 199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한용운의 저 유명한 한줄이 떠오른다.

이별하고 사랑하고 또 만나고, 감정이란 얼마나 나약한 정체였던가.

이 책은 울리히 벡이 그의 부인과 함께 만든 책이다.

제목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사랑은 지독한, 그러나 너무나 정상적인 혼란...사랑은 당연하다. 사랑은 늘 벌어지고 늘 끝나고 또 시작되고 있다. 사람의 곁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사회적인 현상이다.

울리히 벡과 엘리자베스 벡-게른샤임은 사랑이 진행되고 결실을 맺거나 깨어지는 시간들에 대하여 담박한 문체로 이야기하고 있다. 그야말로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가 끝장이 날까. 가족이 만들어지지 않고, 사람이 사랑을 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 그럴수는 없을 것같다. 그 모형은 끊임없이 변형되고 또 정착될 것이다.

人間이기에...사람과 사람과 사람사이...거기에 희망은 붙들어 불 수밖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