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쿠니 가오리는 그리 좋아하는 작가는 아니지만서도,
늘 작품이 나오면 읽기는 읽는다.
안 읽기는 아깝고 읽자니 뭐 그냥 그렇고.
늘 보통은 되는데 나와는 핀트가 뭔가 안 맞는 것 같다.

그나저나 이거 예약 주문하면 영화 티켓 준다길래 찾아봤더니만,
영화는 11월 3일에 개봉이라네. 흐음.
고민 좀 해봐야겠군.

사족) 왜 에쿠니 가오리는 맨날 저 사진만 쓸까? -_ -a
그것도 꼭 띠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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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 2005-10-10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에쿠니 가오리는 나오면 꼭 봐요... 늘 도서관에서 빌려서~^^;;;;;;;;

이매지 2005-10-10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도서관에 제가 신청해서 첫타자로 봅니다 ㅋ

panda78 2005-10-11 0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짱 각도라서... ㅎㅎ

이매지 2005-10-11 0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미지 몇 개를 찾아보고 깨달았습니다.
저 사진이 젤 낫습디다.
 

 저자는 지구의 4분의 3을 돌아다니면서 3000리터에 가까운 온갖 종류의 커피를 마셨다고 한다. 에디오피아에서는 무슬림으로 변장해 '커피 의식'에 참가하고, 66번 도로를 따라 미국을 횡단하며 닥치는대로 휴게소 커피를 맛보기도 했단다. (굉장한 열정이로구만.)

프랑스 인들이 진하고 독한 커피를 좋아하는 건 사실 변비때문이고, 인스턴트 커피 제조법은 한때 군사 기밀 사항이었다고 한다. 커피는 정력제로 여겨지기도 했으며 오스만 투르크에서는 아내에게 커피콩을 충분히 대 주지 못하는 것이 이혼 사유가 되기도 했단다.

얼마 전 읽은 <고종, 스타벅스에 가다>가 우리나라 커피의 이야기였다면 이 책은 보다 광범위한 듯 싶다.

  구토물 수거인 : 고대 로마의 연회에서 사람들이 한 코스가 끝날 때마다 다음 코스를 위해 배를 꺼지게 하려고 좀 전에 먹은 음식을 게워냈는데 이 때 손님을 모시고 돌아다니거나 손님이 누워 있는 침대식 의자 밑을 기어다니며 일한 사람이라고 한다.

사형집행인 : 한번에 깔끔하게 목을 베는 일이 쉽지 않았기 때문에 반쯤 베인 목에서 동맥혈이 뿜어져 나오는 가운데 숨통을 끊기까지 목을 난도질 해야 했다고 한다. 그 뿐 아니라 새들이 시체를 쪼아먹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커민이라 불리는 1년생 꽃의 씨와 소금을 넣은 커다란 주전자에 잘린 머리를 넣고 살짝 익히는 일도 했다고 한다.

그 외에 바이킹선 운반인, 갑옷담당종자, 거머리잡이, 변기담당관, 의자가마꾼, 굴뚝청소부, 성냥 제조공 등의 직업을 가진 이들이 등장한다고 한다.

 예전에 나온 책보다 훨씬 싼 가격으로 나왔다.
이전에 나온 책은 2권 세트에 47,200원이었는데
이건 2권 해도 2만원도 안 나오겠네. 으음.

 

 

 

요새 한참 보고 있는 식객 10권이 나왔다.
이번에는 자반 고등어 이야기.
으음. 갑자기 안동 간고등어 생각난다. 쩝.




 

흠 기존에 나왔던 토마토보다 더 쉬운 책인가?
가격도 착하고 목차도 보니까 문법 위주의 설명서인 듯 싶다.
학교에 신청해서 봐야지 -_ -;



 

이런 책들이 가볍게 보기에는 좋은 것 같다.

 

 

그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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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10-08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문한 책을 여기에서 보니.. 반갑네요..;; 어서 왔으면 좋겠는데..;;

이매지 2005-10-08 2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숍님의 리뷰를 기대하고 있을께요^-^

종이달 2021-11-22 1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랜덤하우스 편집장이기도 한 피터 게더스와 그의 고양이 '노튼'의
세번째이자 마지막 책 - 마지막 여행을 떠난 고양이.
표지 작업을 위해 워드파일로 된 원고를 보는데
원고 보다가 울다가 나옹 한 번 안아주고 다시 와서 원고 보다가를 반복했다.
죽음과 이별에 대한 얘기지만 저자 말대로 그보다는 오히려 삶에 대한 이야기며
노튼과 함께 한 그 삶에 대해 감사하는 이야기다.
(무거운 주제이긴 하지만 여기서도 피터 게더스의 유머와 입담은 여전하다.
참고로 1편은 '파리에 간 고양이', 2편은 '프로방스에 간 낭만 고양이')

+ 위쪽에 나옹 발도 나온 사진도 있었는데 노출 과다로 눈물을 머금고..

출처 : 스노우캣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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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시대, 대형 운수상회 나가사키야의 유일한 후계자 이치타로는 밥만 제대로 먹어주어도 주위 사람들이 안도하는 병약한 소년. 게다가 소년의 주위에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요괴들이 가득하다. 병약한 그의 앞날을 걱정했던 외할아버지는 어린 시절 또래의 소년 둘을 데려와 앞으로 그들이 이치타로를 지켜줄 거라 말한다. 알고 보니 그들은 인간이 아니라 이누가미와 하쿠타쿠라는 무시무시한 요괴들! 대부분의 요괴들이 두려워하는 강력한 요괴인 그들이지만 나가시키야에 온 이래 평범한 인간 행세를 하며 가게 행수와 이치타로의 보모 노릇을 겸하고 있다. 할아버지로부터 부탁을 받았다는 이유로 하나부터 열까지 잔소리를 늘어놓는 요괴들의 과보호 속에 답답한 생활을 보내던 이치타로는, 그들 몰래 외출했던 어느 날 밤 피 냄새를 풍기는 살인자와 마주치며 기이한 연속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 출처 : 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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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시절, 내가 가장 좋아했던 동화는 '초콜릿 공장의 비밀'이었다. 정말 그 책을 읽는 동안에는 윌리 웡카의 초콜릿 공장속에 푹 빠져서 허우적거리고 있었으니. 그렇게 내 마음 한 구석에서 도사리고 있던 윌리 웡카는 2005년. 팀 버튼과 조니 뎁에 의해서 눈 앞에 나타난다.   사실 이 영화의 내용은 다소 빤하다. 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어떻게 되는지도 뻔하게 알게되고, 동화라는 것이 그렇듯이 착한 애들이 복을 받는다는 것도 당연한 이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기에 내용에 대해서는 슬쩍 넘어가버릴 수 있었다. 



  영화가 책과 다른 점이라면 윌리 웡카의 어린 시절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는 것이다. 어린 시절의 아픔때문인지 윌리 웡카는 아이들을 지독히도 싫어한다. 아이들이 윌리 웡카에게 안길 때는 마치 벌레가 건드린 것처럼 그는 기겁을 하고, 아이들에게 독설을 퍼붓기도 한다. 심지어 아이들이 공장에서 사고를 당하는데도 그는 움파룸파족의 노래를 들으며 멋지지 않냐고 얘기하기까지 한다. 으음. 이기적이고 잔인한 윌리 웡카 같으니라고. 사실 그 때문에 이게 전체 관람가라고 하는게 옳은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공장에 들어갔을 때 인형이 불타고 눈이 이상해지는 장면은 아이들이 보기에 썩 좋아보이지는 않던데...



   조니 뎁이 표현한 윌리 웡카나 팀 버튼이 만들어 낸 초콜릿 공장의 모습들, 그리고 움파룸파족의 노래를 듣는것으로도 충분히 재미있었지만, 그래도 약간의 아쉬움은 남는 영화였던 것 같다. 잔인한 동화의 세계로의 초대였다랄까? 



   그나저나 나중에 알고보니 상영시간은 114분이구만 난 왜이렇게 짧게 느껴졌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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