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톰 익스프레스 - 원자의 존재를 추적하는 위대한 모험 익스프레스 시리즈 3
조진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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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만화가 조진호의 신작 《아톰 익스프레스》가 나왔다. 그는 이번 《익스프레스》시리즈 3탄을 통해 현대 과학의 정수, 원자와 원자의 존재를 둘러싼 위대한 모험을 선보인다.

《아톰 익스프레스》는 '존재한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철학적 질문에서 시작해, 화학부터 열역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과학 분야를 넘나든다. 주인공은 고대 철학자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와 더불어 원자가 정말 존재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그 과정에서라부아지에, 돌턴, 아보가드로, 멘델레예프, 패러데이, 줄, 클라우지우스, 맥스웰, 볼츠만 등 위대한 과학자들을 만난다.

 

만일 기존의 모든 과학적 지식들을 송두리째 와해시키는 일대 혁명이 일어나서 다음 세대에 물려줄 과학 지식을 단 한 문장으로 요약해야 한다면? 이런 문장일 것이다. “모든 물질은 원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들은 영원히 운동을 계속하는 작은 입자로서 거리가 어느 정도 떨어져 있을 때는 서로 잡아당기고, 외부의 힘에 의해  압축되어 거리가 가까워지면 서로 밀어낸다. - 리처드 파인만

 

저자 조진호 씨

 

 만화가 시작되면 주인공은 파인만과 대면한다. 원자를 보고 싶다는 주인공에게 파인만은 충고한다. “원자를 이해하는 것은 지독하게 어려운 겁니다. 진짜 가겠다면 큰 고생을 할 각오부터 하시오.” 그래도 주인공은 원자를 찾아 길을 떠난다.

이야기는 우선 그리스 밀레토스에서 시작한다. 거기에는 탈레스, 아낙시메네스와 아낙시만드로스와 같은 유물론 철학자들이 활동했던 곳이다. 원자론은 데모크리토스에 의해 시작됐다. 그는 물질의 근원에 불멸의 자립성을 가진 ‘아토마(원자)’가 있다고 생각했다.

저자는 라부아지에의 플로지스톤, 아보가드로 가설, 멘델레예프 주기율표, 패러데이의 전기분해 법칙*, 보일의 법칙, 클라우지우스의 엔트로피, 볼츠만의 H 정리, 그리고 아인슈타인의 방정식과 페랭의 측정 합작으로 나온 아보가드로수 등 원자를 둘러싼 난해한 이론과 현상들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패러데이의 전기분해 법칙 두 가지는 원자와 전기 입자(전자)의 존재를 암시하고 있다. 패러데이의 전기분해 법칙 1은 전기분해로 생성된 물질의 질량은 흘려준 전하량에 비례한다는 것이다. 법칙 2는 일정량의 전하를 흘려보냈을 때 석출되는 물질의 질량은 무질의 종류와 관계없이 각 물질의 화학 당량에 비례한다는 것이다.

주인공이 원자를 찾기 위해 초고속열차 익스프레스를 타고 시간을 거슬러간다. 여기에 플라톤과 라부아지에가 동승한다. 뉴턴의 『프린키피아』를 프랑스에 소개한 여성 과학자 에밀리 뒤 샤틀레와 라부아지에의 아내 마리안 폴즈, 그리고 아리스토텔레스 같은 인물도 등장한다.

 

 

물론 이 과정을 쭉 지켜본 과학자가 한 명 더 있었다. 바로 파인만이다. 그는 주인공에게, 아니 독자에게 묻는다. “만약에 절대자가 법칙이든 원자든 간에 전부 만들어놓았고, 인간들이 보물찾기 하듯 죽을 힘을 다해 찾는 것일까? 아니면 인간이 자유로운 상상력을 발휘해 창조적인 일을 해내면서 법칙도 만들고, 원자 같은 보물도 만들어내고 그런 것일까?”

파인만의 대답은 저자가 이번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한 것과 일치한다. “어때요? 난 후자가 더 재미있을 거 같은데?” 이렇듯 저자의 만화에는 과학과 지식에 철학까지 담겨있다.

한편 '알쓸신잡3' 물리학자 김상욱 박사와 김범준 박사가 공동 감수를 맡아 학술적인 엄정함도 최선을 다했다.

저자는 2010년부터 2017년까지 민족사관학교에서 생물 교사로 근무하면서 주말이면 카페에 나가 그림을 그렸다. 앞서 나온 《어메이징 그래비피》(2012)*와 《게놈 익스프레스》(2016)는 과학만화가 이렇게 재미와 유익을 함께 줄 수 있구나 여실히 보여주었다.
*2012년 궁리에서 나온 《어메이징 그래비티》는 올해 2월 위즈덤하우스에서 《그래비티 익스프레스》라는 제목으로 바꿔 달았다. 두 책의 내용은 같다.

특히 《어메이징 그래비피》는 2013년 문화부 최우수 교양도서로 선정되었고, 같은 해 제54회 한국출판문화상 저술(교양) 부분을 수상했다. 현재는 엔씨문화재단에서 인간의 창의성과 관련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익스프레스 4탄을 이을 다음 작품은 무엇일까? 진화를 다룬 ‘에볼루션 익스프레스’라고 한다. 벌써 가슴이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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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 - 3D 동물 병원의 비밀 와이즈만 첨단과학 2
최재훈 지음, 이영호 그림, 안성훈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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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만 첨단과학 2탄은 3D 프린팅이다. 3D 프린팅은 특히 산업과 건설 현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술 중 하나다.

 

음식, 의류, 건축, 병원, 우주까지 이미 3D 프린팅 기술을 응용한 시장은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이 기술이 혁명적인 이유는 기계 절삭 및 성형 등 기존의 생산 방식을 탈피, 적층 방식으로 어떤 형태의 제품도 뚝딱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예전에는 개인이 기술이나 자본이 없어서 만들지 못했던 것들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게 되었다.

 

3D 프린팅의 응용 범위를 보면 더욱 놀랍다. 가령 옷이나 음식을 만들어 주는 것은 물론 프린팅을 한 재료가 온도나 습도, 자기장이나 전기장 등 주위의 환경에 따라 변형되는 4D 프린팅, 인체의 장기와 세포를 3차원으로 만들어 내는 바이오 프린팅, 건축물과 우주 환경에서 사용될 프린팅 기술 등 우리의 상상력을 거침없이 확장해 준다.

 

3D 프린팅 기술은 1981년 일본 나고야 공업연구소의 고다마 히데오(小玉秀男)가 처음 이론화했고, 1986년 미국의 척 헐(Chuck Hull)이  설립한 3D 시스템스(3D Systems)사에서 처음으로 제품화하였다.

 

책은 흥미로운 스토리를 곁들어 읽는 재미와 함께 유익한 과학 상식을 전해 해준다. 특히 '3D 프린팅이 바꾸어 놓을 미래 사회'와 '3D 프린팅이 바꾸어 놓을 직업의 세계'는 3D 프린팅이 바꿔 놓을 미래를 미리 생각하거나 예측해 볼 수 있어 좋다.

 

최근 다치거나 상태가 좋지 않은 길고양이와 강아지들이 점점 사라진다. 길고양이 실종 사건을 의뢰받은 탐정소장과 소년 탐정 설욱은 길고양이를 납치한 용의자를 쫓아 의문의 3D 동물 병원에 이르렀다. 어쩐지 으스스한 분위기가 감지되는 그곳에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 있는데...

 

와이즈만 첨단과학 시리즈는 10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물인터넷과 3D 프린팅에 이어 3탄은 코딩. 벌써 두 권을 아이와 함께 읽었다. 이렇게 차곡차곡 와이즈만 과학 만화를 아이와 같이 읽다보면 즐거운 대화도 나누고 유익한 상식도 늘어날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 아닐 수 없다. 다음 책도 벌써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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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회화 10분의 기적 해커스톡 : 패턴으로 말하기 - 미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표현으로 네이티브처럼 말하기 | 무료 해설강의 + 모바일 스피킹 훈련 프로그램 제공 해커스톡 영어회화 시리즈
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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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패턴에 따라 기본 문장에 살을 붙이고 다양한 문장을 만들어 공부하다보면 나무가 뿌리를 내리고 가지를 뻗어나가듯 영어 회화 실력도 쑥쑥 늘어난다고 말한다. 영어회화는 원어민과 만났을 때 20분 정도 대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실력을 갖추면 좋다.

 

이를 위해서는 회화가 즉흥적으로 튀어날 수 있도록 반복 또 반복 공부해야 한다. 이때 좋은 교재와 강사를 만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해커스톡에서 영어회화를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3종이 나왔다.

 

먼저 영어 회화를 잘 하는 비결 중 하나는 원어민들이 많이 쓰는 패턴을 익히는 것이다. 이 책은 5억 개나 되는 빅 데이터를 분석해서 미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패턴 100가지를 뽑았다. 하루에 10분으로 100일간 꾸준히 연습하면 영어 회화 말문이 트일 수 있다. 이제 왕초보에서 탈출할 수 있다!

 

책에 소개된 100개의 패턴을 공부해 보니, 정말 필수적으로 암기하고 응용해야 할 패턴이 거의 모두 담겼다. 이 아니 기쁠 수가 있겠는가!

 

구성을 보면 15대 패턴으로 분류한 다음, 4~10개의 세부 패턴을 덧붙였다. 패턴별로 3 Step의 학습을 제시했다.

 

 

Step 1은 미국인이 많이 쓰는 TOP 5 문장을 제시하고, 응용 연습할 수 있도록 했다. Step 2는 Step 1에서 나온 TOP 5 문장의 우리말을 제시하고 영어로 말하도록 해놓았다. Step 3은 패턴이 들어간 실제 대화를 따라 말해본다. 이외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 「해리포터」 나 「반지의 제왕」 등 대사의 한 토막을 들려준다. 아래는 실제 지면이다.

 

 

 

[I’m / Are you 패턴]
Day 1 I’m used to ~ 나는 ~에 익숙해
Day 2 I’m afraid ~ (유감이지만) ~인 것 같아
Day 3 I’m sure ~ ~라고 확신해
Day 4 I’m not sure ~ ~인지 잘 모르겠어
Day 5 Are you sure ~? 너 ~인 거 확실해?
Day 6 I’m saying ~ ~라고 말하는 거야
Day 7 I’m not saying ~ ~라고 말하는 게 아니야
Day 8 I’m (not) talking about ~ ~에 대해 얘기하고 있어(있는 게 아니야)
Day 9 Are you talking about ~? 너 ~에 대해 얘기하는 거야?
Day 10 Are you planning to ~? 너 ~할 계획이야?

[I was 패턴]
Day 11 I was no longer ~ 나 더 이상 ~이지 않았어
Day 12 I was asked to ~ 나 ~해 달라고 요청받았어
Day 13 I was supposed to ~ 나 ~하기로 되어 있었어
Day 14 I wasn’t supposed to ~ 나 ~하면 안 되는 거였어
Day 15 I was thinking about ~ 나 ~할까 생각했어
Day 16 I wish I were ~ 내가 ~라면 좋겠어

[It’s / That’s / This is 패턴]
Day 17 It’s important to ~ ~하는 것은 중요해
Day 18 It’s about how ~ 어떻게/얼마나 ~하는지가 중요해
Day 19 It was too late to ~ ~하기엔 너무 늦었었어
Day 20 It’s possible ~ ~할 가능성이 있어
Day 21 That’s because ~ 그건 ~때문이야
Day 22 This is the first ~ 이번/이것이 처음 ~야
Day 23 This is one of ~ 이건 ~중에 하나야

[There’s 패턴]
Day 24 There’s been ~ ~가 있었어
Day 25 There’s no need to ~ ~할 필요 없어
Day 26 There’s no reason to ~ ~할 이유가 없어
Day 27 There was no way to ~ ~할 방법이 없었어
Day 28 There’s something ~ ~인 게 있어

[I have 패턴]
Day 29 I’ve seen ~ 나 ~ 봤어
Day 30 I haven’t seen ~ 나 ~ 못 봤어
Day 31 I’ve come to ~ 나 ~하러 왔어
Day 32 I’ve decided to ~ 나 ~하기로 했어
Day 33 You’d better ~ 너 ~하는 게 좋을 거야
Day 34 You’d better not ~ 너 ~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
Day 35 I had no idea ~ 나 ~인지 전혀 몰랐어
Day 36 It has nothing to do with ~ ~과는 상관없어

[Let me 패턴]
Day 37 Let me know ~ ~인지 알려줘
Day 38 Let me see ~ ~를 확인해 볼게
Day 39 Let me tell you ~ 너에게 ~을 말해줄게
Day 40 I’ll let you know ~ 너한테 ~ 알려줄게

[I want/know 패턴]
Day 41 I want you to ~ 네가 ~하면 좋겠어
Day 42 I don’t want you to ~ 네가 ~하지 않으면 좋겠어
Day 43 Do you want me to ~? 내가 ~하면 좋겠어?
Day 44 I know how to ~ 나 ~하는 방법을 알아
Day 45 Do you know how to ~? 너 ~하는 방법 알아?
Day 46 Do you know what ~? 너 ~ (무엇)인지 알아?
Day 47 Did you know ~? 너 ~ 알고 있었어?

[I think 패턴]
Day 48 I think I should ~ 나 ~해야 할 것 같아
Day 49 I don’t think I should ~ 나 ~하면 안 될 것 같아
Day 50 I never thought ~ 나 ~거라고 생각도 못했어
Day 51 I thought it was ~ ~였다고 생각했어
Day 52 Don’t even think about ~ ~할 생각도 하지 마

[Who / What 패턴]
Day 53 Who’s going to ~? 누가 ~할까?
Day 54 Who would ~? 누가 ~하겠어?
Day 55 What if ~? 만약 ~하면 어떨까/어쩌지?
Day 56 What kind of ~? ~은 어떤 유형이야/종류야?
Day 57 What do you say to ~? ~은 어때?
Day 58 What makes you ~? 무엇이 너를 ~하게 해?

[How / When / Why 패턴]
Day 59 How come ~? 어째서 ~일 수 있어?
Day 60 How do you know ~? 어떻게 ~를 알아?
Day 61 How do you like ~? ~이 맘에 들어?
Day 62 How long have you been ~? ~인지 얼마나 됐어?
Day 63 When was the last time ~? 마지막으로 ~한 게 언제야?
Day 64 Why do you think ~? 왜 ~라고 생각해?

[I will/would 패턴]
Day 65 You’ll be able to ~ 너는 ~ 할 수 있을 거야
Day 66 I’d rather ~ 차라리 ~할래
Day 67 I would say ~ ~라고 할 수 있어
Day 68 I wouldn’t mind ~ 나는 ~ 상관없어
Day 69 I wouldn’t be surprised if ~ ~라고 해도 놀라지 않을 거야
Day 70 You would have to ~ 너는 ~해야 할 거야
Day 71 You wouldn’t believe ~ 너는 ~을 믿지 않을 거야

[I can/could 패턴]
Day 72 Can you help me ~? ~ 좀 도와줄래?
Day 73 Can you tell me ~? ~를 알려 줄래?
Day 74 I can’t say ~ ~라고는 못하겠어
Day 75 I can’t believe ~ ~을 믿을 수 없어
Day 76 I can’t tell ~ ~를 말할 수 없어
Day 77 I can’t imagine ~ ~을 상상할 수 없어
Day 78 I can’t help but ~ ~하지 않을 수 없어
Day 79 I can’t afford to ~ ~할 여유가 없어
Day 80 I could tell ~ 나는 ~을 알 수 있었어
Day 81 I could have been ~ 나는 ~일수도 있었어

[I may/might 패턴]
Day 82 May I help you ~ 제가 ~을 도와드릴까요?
Day 83 You might have ~ 너는 ~이었을지도 몰라
Day 84 You might think ~ 너는 ~라고 생각할지도 몰라
Day 85 I might be able to ~ 나는 ~할 수 있을지도 몰라

[I should/must 패턴]
Day 86 I should be able to ~ 나는 꼭 ~할 수 있을 거야
Day 87 I should have known ~ 나는 ~을 알았어야 했어
Day 88 You should know ~ 너는 ~ 알아야 해
Day 89 You should have seen ~ 너는 ~을 봤어야 했어
Day 90 I must say ~ 나는 ~라고 꼭 말해야겠어
Day 91 I must admit ~ 나는 ~을 인정해야겠어

[표현이 더 풍부해지는 추가 패턴]
Day 92 I feel like ~ ~인 것 같은 기분이야
Day 93 It seems like ~ ~인듯해
Day 94 I like the way ~ 나는 ~ 그대로가 좋아
Day 95 I wonder if ~ 나는 ~인지 궁금해
Day 96 Do you mind if I ~? 내가 ~해도 괜찮을까?
Day 97 I used to ~ 나 예전에 ~했어
Day 98 I look forward to ~ 나는 ~이 기대돼
Day 99 I came up with ~ 내가 ~을 생각해냈어
Day 100 Make sure ~ 절대 ~하지 마 / 꼭 ~해

 

영어회화 패턴은 모두 100일분이다. 하루 패턴 1개씩이면 100일, 5개씩이면 20일이 걸리겠다. 편집 체계를 보면 제한된 지면을 최대한 알차고 풍성하게 구성했다.

 

 

 

아울러 해커스톡(HackersTalk.co.kr)에 접속하면 이용할 수 있는 무료학습자료가 8가지나 된다. 패턴 강의 우측 상단에 있는 QR코드를 찍어도 곧장 웹사이트로 넘어간다. 그야말로 3D 학습이다. 이렇듯 해커스어학연구소는 영어 회화, '10분의 기적'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학습자 친화적으로 만들었다. 이와 유사한 교재를 내는 타 출판사와 특히 다른 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책을 마치고 나면 「유명인처럼 말하기」로 넘어가자. 「유명인처럼 말하기」에는 버락 오바마, 스티븐 호킹, 마크 저커버그, 스티브 잡스, 이방카 트럼프, 김용 등 유명인 30명이 실제로 사용한 영어표현으로 실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해준다.

 

 

부록으로 Step1과 2에 나온 패턴 100일분을 미니북으로 덧붙였다. QR코드도 있어 이 부분만 따로 갖고 다니며 공부할 수 있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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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물방울 최종장 마리아주 1
아기 타다시 지음, 오키모토 슈 그림 / 학산문화사(만화)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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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주(mariage)'는 결혼을 뜻하는 프랑스어다. 그리고 그 단어는 요리와 와인의 조합을 이야기할 때에도 쓰인다. 영어 '매리지(marriage)'와 철자도 거의 똑같다.

 

『신의 물방울』, 아기 타다시가 쓰고, 오키모토 슈가 그린 만화는 국내 2005년 11월 처음 소개된 이래 2014년 12월까지 무려 9년간 44권으로 완결되었다. 이 만화는 국내 와인 열풍을 일으키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결국 12사도를 둘러싼 칸자키 시즈쿠와 토미네 잇세와의 대결은 6:6 무승부로 끝났다.

 

한편『신의 물방울』인기에 힘입어 2007년 11월 여성 소믈리에 이야기를 다룬『소믈리에르』가 나왔다.스위스 아동시설에서 일하던 이츠키 카나는 독지가 '존 스미스'의 요청으로 도쿄로 건너와 레스토랑 '에스푸아르(희망)'에서 일을 시작한다. 한때 천재로 불렸던 소믈리에 카타세 죠와 함께 와인이 곁들인 스토리를 잔잔하게 펼쳐보인다. 어딘가 키다리 아저씨와 스토리라인이 비슷하다. 이 만화는 2013년 11월 21권으로 종결되었다. 『소믈리에르』가 절판된 데 비해 『신의 물방울』은 아직도 그 인기가 여전하다.

 

 

『마리아주: 신의 물방울 최종장』은 『신의 물방울』이 끝난 지 1년이 지난 후 칸자키 시즈쿠가 와인과 어울리는 최상의 요리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2018년 6월 시리즈가 국내에서 시작됐다.

 

시즈쿠는 우연히 서양식 선술집 '마마미야'에 들어갔다가 주인의 요리 솜씨에 반해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결심한다. 가게 맞은 편에 들어선 프랜차이즈 '로마네야'는 마마미야를 인수하려고 혈안이다. 시즈쿠는 마마미야의 요리에 어울리는 최상의 와인을 손님에게 내놓으면 승산이 있다고 보고 정성을 기울인다. 마침내 마마미야가 승리, 거꾸로 로마네야를 인수해 2호점을 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시즈쿠는 '신의 물방울' 기사단에 불려간다. 그 자리에 토미네 잇세도 있엇다. 로베르 선생은 12사도가 무승부로 끝났기 때문에 칸자키 유타카(시즈쿠의 아버지)가 남긴 유언이 완성되지 못했다고 운을 뗀 뒤 새로운 제안을 던진다... "그러면 본론으로... 들어가지" 1권은 이렇게 끝나고, 2권부터 미션 대결이 시작된다.

 

 

이번 작품에도 와인들이 대거 소개된다. 단 와인과 궁합이 맞는 요리를 곁들여야 한다는 것이 장점? 단점? ^^

2018년 11월 현재 한글 번역본은 4권까지 나왔다. 일본에선 10월말 14권이 간행됐다.『마리아주』가 나올 때 아기 타다시와 오키모토 슈 콤비의 또 다른 작품 『괴도 르 뱅』도 출간됐다. 이 만화는 유명하거나 희귀한 와인을 훔쳐 오는 수수께끼의 괴도 집단 르 뱅에 관한 이야기다. 2권으로 종결되는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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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억하지 못합니다 - 하버드 법대, 젊은 법조인이 그린 법정 실화
알렉산드리아 마르자노 레즈네비치 지음, 권가비 옮김 / 책세상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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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타인을 이해하고 용서하면서 자신이 받은 상처를  치유하고 정체성을 되찾는 이야기다. 저자 알렉산드리아와 가해자 리키가 어릴 때 받은 학대의 이야기가 투 트랙으로 진행된다. 그녀는 열두 살때까지도 침대에 오줌을 쌌다. 침대가 축축하게 젖으면 누구도 자신을 찾아오고 싶어 하지 않을 테니까. 할아버지는 자신을 무릎 위에 앉히고 입을 맞추고 몸을 만졌다. 쌍동이 오빠 앤디에게는 그러지 않았다.

 

"이 글을 시작할 무렵 나는 비디오테이프에서 본 남자 때문에 내가 글을 쓰게 됐다고 생각했다. 리키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에게서 나는 할아버지를 보았다. 나는 이해하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은 로렐라이 때문에 글을 쓴다고 생각한다. 그녀의 이야기는 리처드가 모텔 방으로 가서 여동생과 포옹한 날, 리키가 수갑을 찬 채 끌려 나가던 그날 오후에 끝난 것이 아니었다."


로렐라이는 리키에 의해 살해된 제레미의 엄마였다. 그녀는 재판정에서 리키가 사형 선고를 받을 때 재판정에 가지 않았다. 대신 길 건너 모텔 방에 앉아서 기다렸다. 오빠 리처드가 그녀에게 재판 결과를 알려주었다. 다 끝났어. 10년 뒤 리키의 재판이 다시 열렸을 때 로렐라이는 배심원들에게 평온한 목소리로 말했다.

 

"제 아이가 질렀을 단말마의 비명이 제 귀에 쟁쟁합니다만, 마찬가지로 저는, 리키 랭글리가 도와달라고 외치는 비명 또한 귀에 들립니다."

 

제레미의 엄마는 리키를 살리려고 애쓰는 중이었다. 알렉산드리아는 할아버지가 자신과 여동생을 5년간 성추행한 사실을 떠올렸다. 로렐라이는 왜 그런 걸까?  "나는 이해하고 싶었다. 이해해야만 했다."

렉산드리아는 리키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그도 어릴 때 받은 아동 학대로 인해 깊은 상처를 입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가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면서 그가 제레미를 죽이게 된 이유를 찾기 시작한다. 이 책은 리키에게 사형 선고를 내린 법정 증거와 알렉산드리아가 찾은 자료를 소설 형식으로 써내려간 세미 픽션이다.

 

저자 알렉산드리아 마르자노-레즈네비치(Alexandria Marzano-Lesnevich)

 

리키 아버지 알시드는 어느 날 운전 중에 교각 받침대를 들이받았다. 앞 유리가 깨지면서 아들 오스카의 목이 잘렸고, 막내 딸 비키가 죽었다. 딸 셋은 살아남았다. 엄마 베시는 밖으로 튕겨나가 골반이 박살났다. 베시는 향후 30년 동안 오른쪽 다리만 서른 번의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다리를 절단했다. 사고 후 베시는 발목부터 가슴 팎 위까지 석고를 한 채 누워 있어야 했다. 그사이 거짓말 같이 아이가 생겨 제왕절개로 분만했다. 이 아이의 이름은 리키였다.

리키는 오스카의 미소와 목소리를 타고 났다. 알시드와 베시는 억누를 수 없는 슬픔과 분노에 빠져 흐느낄 때가 많았다. 리키는 어느 날 이상한 꿈을 꾸었다.

 

아버지가 남자아이의 머리를 안고 노래를 불러주고 있었다. 리키처럼 갈색 머리에 리키처럼 짙은 눈동자, 목이 잘린 주변으로 동그렇게 피가 흘러 있었다. 리키는 알았다. 남자 아이가 자기처럼 다섯 살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하지만 남자 아이는 고개를 돌리더니 갈색 눈을 뜨고서 리키를 빤히 쳐다보고 웃었다.   

 

어느 날 오후 낮잠에서 깨어났을 때 리키는 엄마에게 그 남자아이가 누구냐고 물었다. 그제서야 엄마는 아이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형 이야기를 해 주었다. 리키는 죽은 형이 자기 옆구리를 찌르는 기사와 같은 존재여서 자기는 형을 없애고 싶어했다. 그리고 아홉 살이나 열살 때 자기보다 어린 아이들을 추행하기 시작했다.

루스 이모를 찾아간 리키는 자살을 시도한다. 다행히 낌새를 알아챈 이모가 발견했다. "나는 어린 남자애를 좋아해요." 그가 말했다. "안 그러려고 무척 애를 써도 그래요, 성적으로요."

리키는 아버지와 외삼촌에게 맞으면서 자랐다. 리키는 아버지는 포기해도 외삼촌은 포기하지 않았다. 사회복지사가 리키에게 누가 양육했냐고 물었을 때, 그는 외삼촌과 외숙모라고 답했다.

 

원제는 「The Fact of a Body」. 어릴 때 받은 성추행으로 몸에 새겨진 아픈 기억들. 언뜻 토르디스 엘바와 톰 스트레인저가 함께 쓴 『용서의 나라』 느낌도 난다. 타인을, 그것도 남자 아이를 학대한 가해자를 온전히 이해하고 용서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알렉산드리아는 평온한 감정의 톤을 유지하면서 이야기를 잔잔하게 묘사한다. 가해자 리키에 대해 배심원과 법정은 사형을 선고했지만, 과연 리키가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던 환경은 유죄일까, 무죄일까? 이에 대한 판단은 독자의 몫이다.

한편 알렉산드리아의 성 마르자노-레즈네비치(Marzano-Lesnevich)는 어머니의 성에서 딴 것이다. 표지에 있는 성에 '-'가 있어야 한다. '마르자노'가 중간 이름이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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