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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기 신간평가단 [경제/경영/자기계발 분야] 활동을 함께 하게 된 사랑지기입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저는 큰 도움을 받았답니다. 운영자님께서 너무 안목높고 좋은 책들을 선정해 주셔서 읽으면서 제 역량을 키우는데 보탬도 되었지요.

 

게다가 서평도 꼬박꼬박 쓰려고 노력한 덕분에 제 글솜씨도 나아지지 않았나 생각해요.  다시 신간평가단 운영자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

 

15기 신간평가단 [경제/경영/자기계발 분야] 도서 중에서 가장 인상에 남는 책은 애슐리 반스의 《일론 머스크, 미래의 설계자》였어요.

 

스티브 잡스가 IT 혁명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면 일론 머스크는 화성에 인류를 보내겠다는 원대한 발상으로 새로운 트레드를 이끌고 있지요.

 

일론 머스크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알게 해준 멋진 책이었어요~ 특히 전기자동차 테슬라의 외관은 짱이었답니다. ^^

 

아울러 제가 고른 베스트 5를 소개합니다.

 

* 15기 신간평가단 [경제/경영/자기계발 분야]  베스트 5


1. 끌리는 컨셉의 법칙 
2. 경제학은 어떻게 내 삶을 움직이는가
3. 구글은 빅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는가
4. 하버드 집중력 혁명
5. 일론 머스크, 미래의 설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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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미래의 설계자]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일론 머스크, 미래의 설계자 -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미래에 도착한 남자, 일론 머스크가 제시하는 미래의 프레임
애슐리 반스 지음, 안기순 옮김 / 김영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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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를 화성에 보내겠다!"

저자 애슐리 반스는 머스크를 대표하는 모토라고 말한다. 그가 추진하는 일 모두를 아우르는 포괄적 목표이기 때문이다. 잡스가 우리 삶의 방식을 바꾸었다면, 머스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


반스는 뉴욕 타임즈 칼럼니스트이자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의 과학저널리스트. 그는 지난 2년 동안 일론 머스크를 30 시간 이상 인터뷰하고, 가족과 주변 사람 등 300명이 넘는 사람을 통해 머스크의 삶과 목표를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머스크는 1971년 태어나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에서 성장했다. 그가 여덟 살이 되었을 무렵 부모는 이혼했다. 어머니는 머스크를 포함해서 세 아이를 데리고 더반으로 거처를 옮겼다. 한편 그는 캐나다 영주권을 가진 외가 쪽의 영향으로 열일곱 살 무렵(1988) 캐나다로 이주했다.

 

그는 퀸스대에서 경영학을 공부하다가 1992년 펜실베니아대로 전학했다. 이 무렵  그는 미래에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자신이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분야는 인터넷, 재생에너지, 우주라고 생각했다.

 

일론 머스크는 1995년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구글 지도와 생활 정보 검색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인 옐프(Yelp)를 결합한 형태의 Zip2를 만들면서 닷컴 열풍에 뛰어들었다. 1999년 Zip2를 컴팩에 3억 7백만 달러에 매각하여 벌어들인 2,200만 달러를 페이팔에 전부 쏟아 부었다.

 

2002년 이베이가 페이팔을 15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머스크는 큰돈을 벌었다. 이어 스페이스X에 1억 달러, 테슬라에 7천만 달러, 솔라시티에 1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제 그는 100억 달러 이상으로 불어난 자산으로 우주여행을 꿈꾼다.


그는 10대 시절 왕성한 독서열을 보였고, 반지의 제왕,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등을 읽으며 자신의 꿈울 키웠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일론 머스크의 원대한 스케일에 깜짝 놀랐다. 어떻게 해서 이런 생각들을 품게 되었는지 궁금하기 짝이 없었다. 연대기순으로 서술된 그의 인생 이야기에 나는 호기심을 잔뜩 안고 몰입해 들어갔다.

 

특히 부러웠던 것은 자신의 아이디어와 생각들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무한한 열정과 에너지였다. 나는 앞으로도 시대를 이끌어가는 '미래의 설계자'의 맹활약을 계속 지켜볼 생각이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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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8 00:3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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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집중력 혁명]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하버드 집중력 혁명 - 일과 삶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1% 차이
에드워드 할로웰 지음, 박선령 옮김 / 토네이도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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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집중력 의사이자 의학박사다. 그는 오랫동안 집중력과 생산성 문제를 연구해 왔다. 1994주의력 결핍 성향’(Attention Deficit Trait), ADT라는 용어를 만들기도 했다.

 

디지털 시대를 맞아 우리 주변에는 우리의 집중력을 빼앗는 요소들이 점점 늘어난다. 쓸데없이 바쁘기만 한 일로 일과를 채우는 현대인들은 ADT라는 유행병에 빠져 허덕인다.

 

이렇듯 ADT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증후군(ADHD)와는 달리 유전적인 소인이 아닌 주변 상황 때문에 발생한다. 상황을 개선하면 유행처럼 번지는 ADT를 예방할 수 있다.

 

이 책은 ADT에서 벗어나 집중력을 키우는 법에 관한 것이다. 저자는 더 열심히 일하는 것이 아니라 현명하게 일하자고 주장한다. 그는 먼저 일터에서 주의력을 산만하게 하는 대표적인 요인과 ADT 유형 6가지 그리고 이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뒤이어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를 이겨내는 새로운 기술을 소개한다.

 

저자에 따르면 집중력은 하나의 목표에 초점을 맞춘 결연하고 명료한 정신 상태를 가리킨다. 집중력을 빼앗는 대표 요인을 보면 다음과 같이 6가지다.

 

1, 화면 속으로 빨려 들어간 사람들

2. 어떤 일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멀티태스커

3. 넘쳐나는 아이디어에 허우적대기

4. 다른 일에 신경 쓰고 걱정하느라 시간을 낭비하기

5. 조직의 부정적인 부분을 떠맡는 버릇

6. 일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는 사람들

 

집중력을 만드는 5가지도 있다.

 

기운: 자기 뇌의 에너지 공급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저자가 제시하는 경이로운 6가지 방법이 있다.

감정: 성취에 필요한 동력을 공급하는 건 열정이다.

참여: 최고의 성과를 올리려면 그 일에 푹 빠지거나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

체계: 당신 앞에 가로놓인 장애물을 치워 울창한 덤불을 헤치고 나아갈 수 있게 한다.

제어: 대부분 사람은 본인이 실제로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통제 권한을 갖고 있다.

 

이제 집중력을 방해하는 요인과 집중력을 만드는 요소를 이해했다면,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일이 남았다. 저자는 일상에서 다음과 같은 6가지 방법을 실천에 옮기라고 강조한다.

 

1. 수면

2. 영양 섭취

3. 운동

4. 명상

5. 인지 자극

6. 관계 (긍정적인 인간관계)

 

어떻게 보면 익히 다 아는 사실일 수도 있겠으나, 꾸준히 제대로 실천하면 집중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준단다. 저자는 명상을 통해 금연에 성공했다. 그후 20년 넘게 담배를 한 대도 피우지 않았다.

 

그는 명상법을 배울 수 있는 괜찮은 책으로 앤디 퍼디컴의 헤드스페이스 : 생각이 사라진 신기한 마음속 평화 공간(불광출판사, 2012)과 리디아 질로스카 박사가 쓴 The Mindfulness Prescription for Adult ADHD(Random House Inc, 2012)을 추천한다.

 

또한 저자는 뇌 기능을 확대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살면서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뭔가를 배우는 일이라고 강조한다. 피아노를 배워도 좋고, 외국어를 새로 시작해도 좋다.

 

하루 동안의 에너지 사용 패턴뿐만 아니라 일주일, 한 달, 1년 동안의 패턴을 추적하고 관찰해보자. 그러면 자기가 언제 열심히 일할지 예상할 수 있어 몸과 마음을 그에 대비할 수 있고, 정신을 집중하지 않아도 때가 언제인지도 무의식적으로 알게 된다. - 274

 

여기서 집중력 혁명을 위한 단계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몰입을 유도한다.

2. 정신 에너지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한다

3. 경이로운 6가지 방법을 생활화한다.

4. 최적 지점에서 일하면서 생기는 적절한 감정 상태를 유지한다.

5.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주는 방식으로 성과를 올리는 체계를 구축한다.

 

집중력은 가장 핵심적인 경쟁력 중 하나다. 저자는 단순한 곳이 진리가 있다고 강조한다. 즉 잘 먹고 잘 자고, 운동하면서 마음의 평화와 인지력을 높이는 길이  바로 집중력을 키우는 지름길이다. 이제는 실천의 문제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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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7 23:0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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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케이스스터디인가]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왜 케이스 스터디인가 - 복잡한 현상을 꿰뚫는 관찰의 힘, 분석의 기술
이노우에 다쓰히코 지음, 송경원 옮김, 채승병 감수 / 어크로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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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계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학회는 미국경영학회(Academy of management, AOM). 학회가 발행하는 미국경영학회지(Academy of Management Journal, AMJ)에는 매년 1천여 편의 논문이 투고된다. 이 중 연간 총 60편이 학회지에 게재되고 가장 우수한 논문 한 편에 최우수논문상(Best Article Award)이 수여된다

 

와세다대학교 이노우에 다쓰히코(井上達彦) 교수는 안식년을 맞아 미 펜실베니아대학교에서 2년간 연구 위원으로 지냈다. 이곳에서 이노우에 교수는 미국경영학회지에 실린 논문을 통해 케이스 스터디를 연구했다. 분석 대상은 다섯 편의 논문이다.

 

저자는 최상의 논문이라는 좋은 재료를 가지고 본인의 지식과 경험을 버무려서 케이스 스터디의 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다섯 편의 논문은 다음과 같다.

 

1. 블랙 스완을 발견하는 힘: 쓰러져 가던 교회의 예상치 못한 부활

2. 적은 사례로 논리를 검증하는 힘: 디지털화의 충격, 살아남은 신문사의 조건

3. 뜻밖의 변수를 탐지하는 힘: 창의적 작가를 발굴하는 헐리우드 스피치의 비밀

4. 숨겨진 맥락을 읽는 힘: 의료 혁신을 가로막는 보이지 않는 벽의 발견

5. 복잡한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힘: M&A 협상에 나타난 신뢰의 비대칭성

 

각 논문의 출처는 책 말미에 덧붙여진 주석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저자에 따르면 학자의 사명은 블랙 스완을 발견하는 것이다. 첫 번째로 있을 수 없는 일을 개척해야 한다. 즉 전문가들도 불가능한 일로 여길 만한 블랙 스완을 발견하는 일이다. 두 번째로 설사 전문가들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라도 일반 대중에게는 불가능한 일로 받아들여지는 것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

 

▲이노우에 다쓰히코 교수

 

 

케이스 스터디가 지닌 강점은 무엇일까? 저자는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요약한다.

 

강점 1. 인간의 지성을 활성하는 힘 (사고력과 관찰력을 이끌어내는 힘)

강점 2. 복잡한 현상에 대응하는 힘 (인과관계를 밝히는 힘)

강점 3. ‘유추법으로 미래를 개척하는 힘 (전례가 적어도 유효한 가설을 이끌어내는 힘)

 

여기서 유추법이란 이미 알고 있는 세계(베이스)와 아직 알지 못하는 세계(타깃) 사이에서 구조적인 유사성을 찾아내 이해나 발상을 촉진하는 방법이다. 우리가 케이스 스터디를 공부하는 이유도 광범위한 사례를 베이스로 저장해 두고 타깃에 따라 적절하게 선택, 활용하기 위해서다.

 

이런 맥락에서 저자가 소개하는 연구는 주제나 내용면에서 독자에게 혜안을 던져 줄 수 있는 대표성을 지녔다. 가령 주제는 조직 혁신, 위기 관리, 인재 평가, 혁신 전파, M&A 등 경영에서 빠뜨릴 수 없는 것들이다. 연구 대상도 교회, 신문사, 영화사, 병원, 벤처 기업 등 다양하다.

 

그는 케이스 스터디란 불가능한 일을 발견하는 데 공헌한다고 주장한다. 즉 케이스 스터디는 블랙 스완을 찾아내기에 적합한 방법이라는 것.

 

텍사스대 돈데 플로먼 교수팀이 선교교회’(가명)의 변신에 관해 연구한 내용을 보면 작은 변화가 어떻게 큰 변화로 증폭되는지 잘 엿볼 수 있다. 또한 런던 킹스칼리지의 이완 펄리 교수는 의료 기관을 대상으로 효과가 입증된 혁신 가운데 어떤 것은 전파되고 어떤 것은 전파되지 않는 이유를 규명했다.

 

단 하나의 사례라도 잘 활용하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법. 나는 대표적인 케이스 스터디 다섯 편을 통해 많은 아이디어와 통찰을 얻을 수 있었다. 중요한 것은 예리한 시선로 범상치 않는 케이스를 찾아내 블랙 스완을 발견하는 것!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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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5 13:3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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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코틀러의 다른 자본주의]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필립 코틀러의 다른 자본주의 - 우리 삶이 직면한 위기를 해결하는 14가지 길
필립 코틀러 지음, 박준형 옮김 / 더난출판사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필립 코틀러는 마케팅의 대가로 불린다. 그는 현재 미 노스웨스턴대 켈로그경영대학원 석좌교수로 있다. 코틀러는 시카고대와 MIT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 동안 서로 상반된 세 명의 노벨경제학상 수장자에게서 배웠다. 자유시장경제의 대표주자인 시카고대의 밀턴 프리드먼 교수와 케인스 학파를 대표하는 MIT의 폴 새뮤얼슨과 로버트 솔로 교수다.

 

그래서일까? 그의 자본주의에 대한 시선은 균형의 추를 유지한다.

 

이 책에는 그가 수십 년간 자본주의의의 최전선인 마케팅 분야 활동하면서 얻은 경험과 혜안이 오롯이 담겨 있다.

 

그가 의도하는 목적은 독자가 자본주의를 제대로 이해하고 자본주의를 개선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다. 책에는 14가지 자본주의의 잠재적 문제 분야와 각 문제의 원인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코틀러는 자본주의가 경제성장, 혁신과 번영을 달성하기 위한 최적의 경제 시스템이라고 주장한다. 나아가 개인주의 야망, 경쟁심, 협력, 뛰어난 경영 시스템의 빛을 발할 때 자본주의는 최적의 상태가 된다.

 

그에 따르면 자본주의 시스템은 빈곤층과 노동층을 돕는 데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등 문제점을 제대로 개선하면 사람들에게 행복과 번영을 안겨줄 수 있다.

 

자본주의의 14가지 단점은 다음과 같다.

 

1. 지속적인 빈곤에 대해서 해결책을 거의 또는 아예 제공하지 못한다.

2. 소득과 부의 불평등이 더욱 심각해진다.

3. 수십 억 명의 노동자에게 생활임금을 지급하지 못한다.

4. 자동화 때문에 충분한 일자리를 제공하지 못할 수도 있다.

5. 기업들이 사업을 하면서 사회에 초래한 비용 전체를 부담하지 않는다.

6. 규제가 없을 때, 환경과 천연자원은 남용된다.

7. 경기순환과 경제 불안정을 유발한다.

8. 지역사회의 공익을 희생시키고, 대신 개인주의 사리사욕을 강조한다.

9. 개인들이 과도한 부채를 짊어지도록 조장하고, 생산 중심의 경제가 아니라 금융 중심의 경제구조를 이끌어낸다.

10. 정치인과 기업의 이익단체가 결탁해 시민 대다수의 경제적 이익을 막는다.

11. 장기적인 투자계획보다 단기적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계획을 선호한다.

12. 상품의 품질과 안전성 문제, 과대광고, 불공정 경쟁행위가 만연하다.

13. GDP 성장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14. 시장에 적용되는 공식에 사회적 가치와 행복이 빠져 있다.

 

코틀러는 토마 피케티가 쓴 21세기 자본을 염두에 둔 듯 충실한 통계와 사례를 들며 자신의 논리를 전개해 나간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자료를 접하면서 다시 정리하는 후련함을 맛보았다. 가령 그간 부정확하게 알고 있거나 잊어 가고 있던 기억을 되새기며 잃어버린 퍼즐을 짜맞춘다는 느낌 같은.

 

현재 경제 시스템의 주류이자 근간이 되는 자본주의를 당장 뒤짚어 엎을 수는 없겠다. 사실 별다른 대안도 마땅히 없다. 이런 마당에 응당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려 인류의 번영을 위한 수단으로 삼아야겠다. 이런 맥락에서 보자면 코틀러의 논지는 인간적인 자본주의를 지향하는 좋은 길라잡이가 될것이다. 일독을 권해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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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5 09:0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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