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곧 삶이다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의한 중국발 돼지파동은 과거 유럽의 사례로 볼때 장기화 조짐이다. 1921년 아프리카 케냐에서 처음 발생한 ASF가 1957년 포르투갈 리스본 공항을 통해 유럽에 상륙했다. 당시 방역당국이 조사한 결과 바이러스에 오염된 기내식이 농장의 돼지 먹이로 제공되었다. 이후 스페인과 프랑스까지 확산된 ASF는 30년 간 유럽 각 나라를 괴롭혔다.

 

  탈알고리즘이랄까, 일상에서 이탈은 또 다른 세계를 만나게 되는 기회가 된다. 그 세계는 위험도 있다. 여행은 잘 준비된 이탈이지만 즉흥성을 꿈꾸고 있다, 호기심의 연속이며 멈출지 않는 이동 행각이다. 이 소설에서 포르투갈 <리스본행 야간열차>은 또 다른 사연의 장이다. 시간은 흘러갈 뿐이고 삶에서 남는 것은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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