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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알라딘 신간평가단에 합류했는데 참가자가 직접 책을 선정하는데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상당히 매력있고, 더 애정을 가지고 신간평가단에서 활동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주네요. 11월에 출간된 책들을 찾아보았는데 좋고, 유익한 책들이 많이 나와서

모두모두 읽어보고 싶지만 이 불꽃나무의 눈에 띤 5권의 책들이 이제 나갑니다요~^^

 

 

1. <다윈의 경건한 생각>, 코너 커닝햄, 새물결출판사

 

이 책은 종교와 진화를 통합시킨 책이다. 매우 독특하고 유일한 시각을 가지고 진화를 바라본다. 이 책을 쓴 저자 코너 커닝햄은 기독교인이자 진화론자이다. 보통 기독교 신앙과 진화론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극과 극의 대척점에 서있는 것들이다. 그러나 저자는 극단적인 창조론도 극단적인 진화론도 모두가 잘못된 것이며, 두개는 함께 공존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제목도 다윈의 경건한 생각이다. 다윈의 볼순한생각이 아니라 다윈의 경건한 생각이라고? 종교와 철학을 공부한 저자는 매우 신선한 방식으로 두 대척점의 이론들을 조화시키고 있다. 매우 궁금하다. 어째서 다윈의 경건한 생각이 될수 있는지 말이다.

 

 

2. <죽음이란 무엇인가>, 셸리 케이건, 엘도라도

 

죽음은 모든 인간이 피해갈 수 없는 숙명과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죽음을 두려워하거나 피해가는 것이 아니라 직면해야 한다. 모든 인간들에게 죽음이라는 끝이있음으로 어쩌면 삶에 의미가 있다고 해야할 것이다. 이 책은 저자가 예일대에서 강의한 것들을 종교적인 믿음을 배제한체 철저히 이성과 논리적인 철학으로 진술하고 있다. 죽음은 곧 삶의 종착점이기에 죽음을 말한다는 것은 진실된 삶을 말하는 역설이 성립하는 것이다. 인간에게 죽는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말하므로 진정한 삶을 알고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제공해주는 것 같다.

 

 

 

3. <세계의 신화>, 크리스토퍼 델, 시그마북스

 

최근에 신화가 각광을 받고 있다. 신화는 그 중심에 역사와 인간에 대한 핵이 잇으며 이 신화를 깊이 연구하면 그 안에서 어떤 근원에 대한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다. 세계의 신화를 주제별로 다루면서 어떤 공통점인 것들을 발견하고 그속에서 인간의 삶을 엮어낸다. 신화를 단순히 가공한 이야기로 취급했는데 최근에 신화연구를 통해서 어떤 인간의 상징과 태고의 이야기로 소급할수 있는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도 기대가 된다.

 

 

4. <음식의 제국>, 에번 프레이저, RHK

 

먹는다는 것은 단순히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필요인 의식주 중에 한가 아니다. 먹는 다는 것은 생존을 넘어서 하나의 문화이며 전통이다. 인간이 하루도 빠지지 않고 먹는 음식을 통해서 인류문명사를 그리고 있다. 인간에게 먹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먹는것이 어떠한 문명을 만들어 왔는가. 이것에 대한 흥미진진한 인문학적 탐사일 것 같다. 요즘 먹는것에 대한  의미를 알고싶은 마음이 많이든다. 먹는것은 몸을 형성할 뿐 아니라 하나의 문화를 형성하는 이중적인 인간의 형성도구이다. 이 책도 흥미로울 것 같다.

 

 

 

 

5. <인권철학입문>, 크리스토프 멩케, 21세기 북스

 

요즘 시대만큼 인권에 대한 관심이 많았을때는 없었을 것이다. 정치에서 민주주의에서 인권의 개념이 어떤 것인지 그것들을 정리해주고 있다. 중세봉건주의에서 근대로 넘어오는 것도 시민의 발견, 개인의 발견, 인권의 발견인것 만큼 인권은 근대시대에 개인과 국가간의 관계를 새롭게 설정해 주고 있다. 하늘에서 내린 인간의 고유 권리인 인권의 역사적인 흐름이 어떠했을까. 인권을 공부하고 아는 것은 아마도 인간의 역사를 아는 것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제목이 그냥 착하다는 생각이 든다. 인권철학입문..모범적인 제목인듯..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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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모노로그 2012-12-03 1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윈의 경건한 생각도 보긴 하였는데 왠지 어려울 것 같아 ㅋㅋ 선정하지 않았는데 ^^
종교와 철학. 정의내리기 힘든 분야가 아닐까 합니다 ㅎㅎㅎ
다윈의 학설도 애매한 부분이 많고 ..
이 책을 읽으면 확실하게 알수 있으려나요 ㅋ

안그래도 이번에도 좋은 책이 많아 선정에 고민을 ㅋㅋ
장자의 새로나온 책도 있어서 그것도 하려고 했는데요 ㅎㅎ 너무 많이 하면 아니될 것 같아 ㅋ~어쨌든 추천은 때리고 ㅋ

불꽃나무 2012-12-03 19:33   좋아요 0 | URL
다윈의 경건한 생각..꽤 괜찮은것 같은데..추천한 사람이 없드라공요~ㅋㅋㅋ

프레이야 2012-12-03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꽃나무님 신간평가단 활동 기대할게요. 좋은책 참고하겠습니다. ^^

불꽃나무 2012-12-04 15:04   좋아요 0 | URL
네 감사합니다. 프레아님 많이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