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무섭다

빨리 다른 생각을 해야지 넘 무서웠당 ..
그런거 보면 잘쓴건지도

케빈에대하여 안봤는데 무서울꺼같아서
유진에 대하여 랄까 뭐 비스꾸리한거 보게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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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소설
한강 지음, 차미혜 사진 / 난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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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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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곱씹을 만한 문장들로 가득하기 때문에 속독 하시는 것 보다는 좀 느긋하게 생각보다 시간을 잡고 읽는게 좋은것 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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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짧아도 강한 흰빛 아우라가 내뿜어지는 느낌. 

한강소설이라고 책에 씌여있기 때문에 특이한 형식의 소설이라는걸 이해했지 

어느부분은 에세이 같이 어느부분은 시같이 뭐 신기한 형식이다. 


+

 

채식주의자때는 형형색색의 꽃그림이랑 나무의 색이 소설을 읽는 내내, 

소년이 온다에서는 5월의 푸른입파리와 피의 검붂은 색이 문장에서 느껴졌는데,

이번엔 흰색을 다루시는게, 색채에 대해 관심이 많으시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봄..


+

위로 보다는 흰색의 깨끗함 순수함 보다는

너무 너무 울다 울다 쌓여버린 휴지더미의 하얀색 같은 

아니면 흰배겟잎에 머리를 파뭍고 울다가 살짝 눈떳을 때 보이는 흰색 

그런 슬픔의 느낌이 감도는 흰색을 본것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MwdmNKrVZ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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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양장)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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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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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좀 관심있다 하는 사람은 들어봤을만한 어마어마하게 오랫동안 베스트 셀러인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이제야 읽어봄 드디어 궁금증 해결 ㅎㅎ 


고민을 완전한 비밀로 부쳐주고, 엉뚱한 고민 심지어 백지에 마져도 답장을 보내주는 그런 할아버지, 

정말 열과 성을 다해 자신의 문제도 아닌데 고민해 주는 느낌, 이런거 진짜 힘이 될것 같다. 

이런 고민 상담소 이용해 보면 좋겠다~~ 하는 그런 따뜻한 마음과 바램들이 

이 소설을 읽으면서 내내 집중하게 하고 빠져 들게 하고, 조금 평범하지 않은 고민임에도 독자로써 빠져들게 하는 것 같다.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할아버지, 

그리고 도둑들이 나오는데 도둑질을 하는 중인데도 남의 고민에 마음이 쓰여 하는 그런 인간적인 모습이나, 

고민 주인공들도 장난스럽게 시작했더라도 그런 중대한 고민을 남에게 털어놓을 만큼 아직 개방적인 태도들 

그런 것들이 읽으면서 닫혀있던 삭막한 세상에 대한 빛이 되가지고 우리를 이소설을 사랑할 수 있게 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히가시노게이고 2번째 소설이였는데 

그의 30주년 기념 소설 라플라스의 마녀를 먼저 읽었기 때문인지, 

나미야 잡화점의 인물들의 관계가 라플라스의 마녀보다 헐겁고 좀 연관성없어 보이는건 있었다. 


내맘이 덜 힘들때 읽어서 지금, 덜 감동 받았을것 같은 느낌


+

고민들도 생각보다 무게가 있는데 쉽고 재밌고 가볍게 읽히는 건 이 소설의 완전 장점인것 같다. 

완독까지 4시간 안되게 걸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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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좀 관심있다 하는 사람은 들어봤을만한 어마어마하게 오랫동안 베스트 셀러인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이제야 읽어봄 드디어 궁금증 해결 ㅎㅎ 


고민을 완전한 비밀로 부쳐주고, 엉뚱한 고민 심지어 백지에 마져도 답장을 보내주는 그런 할아버지, 

정말 열과 성을 다해 자신의 문제도 아닌데 고민해 주는 느낌, 이런거 진짜 힘이 될것 같다. 

이런 고민 상담소 이용해 보면 좋겠다~~ 하는 그런 따뜻한 마음과 바램들이 

이 소설을 읽으면서 내내 집중하게 하고 빠져 들게 하고, 조금 평범하지 않은 고민임에도 독자로써 빠져들게 하는 것 같다.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할아버지, 

그리고 도둑들이 나오는데 도둑질을 하는 중인데도 남의 고민에 마음이 쓰여 하는 그런 인간적인 모습이나, 

고민 주인공들도 장난스럽게 시작했더라도 그런 중대한 고민을 남에게 털어놓을 만큼 아직 개방적인 태도들 

그런 것들이 읽으면서 닫혀있던 삭막한 세상에 대한 빛이 되가지고 우리를 이소설을 사랑할 수 있게 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히가시노게이고 2번째 소설이였는데 

그의 30주년 기념 소설 라플라스의 마녀를 먼저 읽었기 때문인지, 

나미야 잡화점의 인물들의 관계가 라플라스의 마녀보다 헐겁고 좀 연관성없어 보이는건 있었다. 


내맘이 덜 힘들때 읽어서 지금, 덜 감동 받았을것 같은 느낌


+

고민들도 생각보다 무게가 있는데 쉽고 재밌고 가볍게 읽히는 건 이 소설의 완전 장점인것 같다. 

완독까지 4시간 안되게 걸림 ㅋㅋㅋ 


https://www.youtube.com/watch?v=xl4pUWpHpv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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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인 2017-08-11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에도 나미야 할아버지가 있었어요!
책을 읽는 내내, 나에게도 ‘나미야 할아버지‘와 같은 존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페이스북에 ‘나미야 잡화점을 현실로‘라고 검색하니 실제로 누군가가 익명 편지 상담을 운영하고 있더라구요.
namiya114@daum.net 여기로 편지를 받고 있고, 광주광역시 동구 궁동 52-2, 3층 나미야할아버지 로 손편지를 보내면 손편지 답장도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아마 이 책을 읽으신 분들이라면 대부분 저같은 생각을 한번쯤 해보셨을 거라 생각돼 이곳에 공유합니다.
 
애프터 유 - <미 비포 유> 두 번째 이야기 미 비포 유
조조 모예스 지음, 이나경 옮김 / arte(아르테)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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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비포유를 읽고 벌써 한참 전 일이라서 잊고 있었는데, 

영화 개봉 소식도 듣고 인터넷 서점에서 예약구매 진행중이길래 예약해서 받아봄 


미비포유를 읽을때 존엄사에대해 생각하게 되었는데, 

윌의 루이자에 대한 북돋음과 미래에 대한 도전에 대해서도 정말 감동 했었는데, 

기다리고 있었던건 아니지만 이렇게 후속편으로 루이자의 삶에 대해 알게 되니 반갑고 좋았다. 


+

역시 혹시나 했던 마음과 달리 루이자는 삶을 살지 못하고 있었지만, 

그의 뜬금포 등장 딸에게서 윌을 보게 되고, 그를 드디어 과거로 인정하게 된다 

새로운 사랑에 머뭇거리며 빠져들어 다른 사랑을 믿게 되었고,  딸을 돌보며 자신의 인생을 돌아볼 수 있게 되었다

떠나간 사랑에 대한 극복은 너무 힘든것 같다. 


미 비포유 영화는 내가 생각했던거랑 특히 루이자 캐릭터가 너무 너무 달라서 약간 당황스러웠지만, 

영화 자체는 재밌었다. 소설과 비교하면 소설이 나은 느낌, 

그래도 순조롭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도 슬픈 느낌은 주었는데,

내가 슬펐던게 원래 스토리를 알아서인지 아니면 영화를 보고서 슬픈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둘이 사랑에 빠지게 되는 섬세한것들을 좀 못풀어내지 않았나 싶다. 


인생은 자신이 선택하는 것 

잘살아요. 인생을 살아요. - 미비포유에서 윌의 마지막 대사가 애프터 유를 읽고 더 마음깊이 느껴진다.


+

사랑을 잃고 극복하는 중인 사람이 보면 나름 힘이 날 것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kx-ikcD-fDY



445P
가끔은 주위 사람들이 살아가는 것을 보면 누구나 살면서 피해를 끼치게 되어있다는 생각이 든다....
갑자기 잘 닦은 안경을 쓴사람처럼 주위를 둘러보면
거의 모두가 잃어버린 것이든 빼앗긴 것이든 그저 무덤으로 사라진 것이든,
사랑의 무자비한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314P
나는 어떤 감정인지 모르겠다고. 그를 원하지만 그를 원한다는 사실이 두렵다.
나의 행복을 전적으로 남에게 의존하는 것,
내가 통제 할 수 없는 운에 기대는 것이 싫다.

228P
가끔은 우리 모두가 슬픔속에서 헤엄치며 다른 사람들에게 우리가 얼마나 헤엄치고 있는지,
아니면 빠지고 있는지 인정하기 싫어하는 것 같기도 하다.

14P
보여요? 나 여기 이끝에서도 살아있어요. 당신이 말한 대로 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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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사흘 프랑스에서 나흘 - 코미디언 무어 씨의 문화충돌 라이프
이안 무어 지음, 박상현 옮김 / 남해의봄날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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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서평이벤트라궁 출간되기 전 책을 PDF로 읽기 시작해서 

출간후에 책을 읽어 마무리 했던 나에겐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 책 



유럽에 살면서 느낀거지만, 유럽인들 다 똑같아 보이게 EU이렇게 묶어놔도 

너무나 다름, 진짜 딱붙어 있는나라끼리도 다른 언어사용하고 다른 티를 팍팍내서 

2년 밖에 안 산 나조차 다른 것을 실감함 

이책은 프랑스인 배우자를 만나 영국인이 프랑스 시골에 살면서 체험한 프랑스 문화 얘긴데 

그냥 막 풀어서 써논게 아니고 풍자와 웃음이 가득하기 때문에 읽으면서 더 잘 이해되는 장점이 있는듯 ㅎㅎ 


아이들얘기, 동물얘기 싫어하는 여성은 없다고 생각되고 

이 책은 그런 모든것을 담고 있음 ㅋㅋㅋㅋ 

동물얘기 읽으면서 기다려지고 동물 캐릭터를 넘 잘 설정해서 귀엽 ㅋㅋ

나는 동물 얘기 넘 귀여웠고, 아이들얘기도 잼났음 


+

영국인이 보는 프랑스인은 우리가 보는 프랑스에 대한 고정관념이랑 비슷하긴 한데 

너무 적나라하게 비꼬니깐 웃김 ㅋㅋ 특히 와인 슈퍼에서 따라사는 에피소드 같은거 넘웃김 

나도 프랑스인은 와인 다 잘아는 줄 알았음 ㅎㅎ


여러가지로 챕터가 끊겨서 에세이 처럼 진행되기 때문에 

한번에 읽지 않아도 다시 연결해 가며 읽을 수 있어서 다른책을 읽으면서 섞어읽거나 

틈틈히 독서하는 사람한테도 부담 없어 좋을 것 같음 


농촌생활 싫다고 싫다고 힘들다고 하소연하고 있지만, 

나도 싫을 것 같으면서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건 이책의 마력인듯 ㅎㅎㅎ 


https://youtu.be/G5Nr7UWW4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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