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일리치의 죽음 창비세계문학 7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강은 옮김 / 창비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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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인생이라는 게 길게보면 현재의 탐욕,걱정은 암것도 아닌건데, 그렇게 바로 코앞만 보게 되는거지 

인생이라는 것의 참 가치는 무엇인지 자기의 세계관을 어떻게 설정해야하는지, 나는 어떤지 한번 쉬어가는 타이밍에 좋을책인듯 


+

이반일리치의 죽음과 관련하여 등장인물중 속물이라고 누구를 꼭집어 비난할 수 없지만, 

현실상을 너무 잘 포착하고 끄집어 낸것 같아 속상하기도 한 소설이였음 

죽음이라는 것의 민낯을 봤다고 해야하나.. 죽은 사람 자신 뿐만아니라 주변사람들에게도 죽음이라는 것의 의미랄까

참 씁쓸하면서도, 이런 면들을 단편안에서 이렇게 여러가지를 느끼게 해준 톨스토이 소설에 감탄했다


책 자체도 스토리가 있고 그 스토리에서도 느껴지는 게 많은데,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 많이 인용되기 때문에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읽고 읽으면 저자가 말한 포인트들도 덤으로 생각해 볼 수 있고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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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KBS 선정 도서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 부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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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죽음이라는 것을 삶의 유한함이라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삶을 보는 시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세계관에 대해 분석해놓은 것은 탁월한 포인트라고 생각함. 

책을 읽고 더더욱 책에 쓰여 있는 것 처럼 삶이라는 것이  

막 거창한게 아니라 자신의 삶안에서 자신의 이야기만을 써내려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나도 동의함


+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죽음 그 개념 그 자체 보다는 죽는 과정, 

누리고 해오던 것들을 하나씩 삶과 나이가 세월이 앗아가고, 

못하는 것들이 두렵고 그렇게 점점더 잃어 가는 삶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하는것은 

모든지 할 수 있는 젊은 사람 나를 포함해서 꼭 생각해 봐야 할 내용이라서 좋음 

 yolo도 진짜 삶을 유한하게 보지 않는 지금 걱정없는 사람들에게만 해당하는 you only live once 였다


+

진짜 집이라고 느끼는 곳에 살게 되는것이 왜 노인에게 중요한것인지도 생각해 볼만하고 

양로원같은 시설등에서 같은시간에 목욕하고 같은시간에 자고 자기가 쓰던 물건 없이 그렇게 사는게 삶이라고 말할 사람이 없다는 말은 

생각만 안해봤을 뿐이지 진짜 그럴듯 .. 

울 엄마 책 내가 내다 버렸을때 불같이 화냈는데 더 늙은 노인이라던지 삶이 유한한 사람한테는 자기 물건, 공간 모두 소중하다 

책을 통해 생각해보게되었고 배웠다 


 +

자율성이라는 개념에 대한 정의도 여러가지가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고, 

독립으로 사는것이라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 문제인지도 

우리가 젊어서 우리 인생선택을 다 우리가 하기 때문에 까먹기 쉬운 그런것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환기하는 기회가 되었다

 

+

또 감히 상상도 못해본, 어떻게 죽고 싶은지에 대한 대화가 우리 부모님, 조부모님이랑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만이, 그 대화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게 잔인하면서도 진실로 해야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

사례가 중구난방이면서도 다양하면서도 획일적인부분이 있어서 재미가 없음 집중력 왕깨짐 

하지만 읽은 후엔 시간을 들여서 읽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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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연인들은 투케로 간다
그레구아르 들라쿠르 지음, 이선민 옮김 / 문학테라피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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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철에서의 사랑에 대한 기대감, 경계심 둘다 갖게 하는 것이 매력임 

너무 허영된 사랑추구 보다 훨 낫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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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인생에 근간이 되면서도 진부할 수 있는 소재들을 잘 요리 저리 엮어서 같은 사랑이지만, 

세대별 다른 종류의 사랑을  볼 수 있어 좋음 

사랑이랑 외로움이랑은 같이 오는 것 같이 사랑의 어두운 불완전한 면에 대해 여러 생각을 할 수 있는 

나름 짜임새 있는 소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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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욕망의 리스트
그레구아르 들라쿠르 지음, 김도연 옮김 / 레드박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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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욕망의 리스트 

+ 권선징악의 대표 소설느낌으로 생각보다 줄거리가 일차원적이여서 좀 실망 

다른이들의 꿈을 실현시켜 주는 사람은 그들을 파괴할 위험도 감수해야 하는 법이다

자신의 주체성을 갖고 일상에 작은 기쁨을 행복으로 연결 시킬 줄 아는것의 중요성이나 

   가족, 우정, 신뢰, 평화로움, 일상에 대한 고마움을 느낄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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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이들의 꿈을 실현시켜 주는 사람은 그들을 파괴할 위험도 감수해야 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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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만을 보았다
그레구아르 들라쿠르 지음, 이선민 옮김 / 문학테라피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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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만을 보았다
+ 개인주의 가족 이후 넘 좋았어서 행복만을 보았다 도전
+ 가족에 대한 관찰이랑 부모의 보살핌이라던지 그 가족의 생활 패턴이
어떻게 한 인간에게 영향을 주고 인생전반을 지배하는 지 같은 것들이
개인주의 가족에서 처럼 풀어내어 있는데, 설정이 겁나 드라마틱함
+ 참 우울하면서도 이해가 가기도 하는게 뭐라 설명해야 될지 모르겠으나 광기 및 치유라는 두 키워드를 잘 해결한 것 같음
+ 열린결말이란 이정도 논란꺼리는 되야 열린결말인듯 ㅋㅋ 드라마에서 죽다 살아나는 정도는 암것도 아님

+
60P 어른이 된다는건 우리가 생각만큼 사랑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거란다. 힘겨운일이지.

+
62P 나의 엄마, 네 친할머니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거짓말도 보이지 않고,
네엄마가 여전히 나를 사랑하는지 아닌지 모르는 탓에 네가 1년전에 지운 아기도 보이지 않고,
단순하면서도 무한하고 거대하면서도 비극적인 그 사랑도 보이질 않네.
당시에 내가 흘렸던 눈물도, 소파에서 뜬눈으로 지새웠던 무수한 밤도,
되살아난 야수의 모습도 보이질 않네. 그저 행복만을 보았어.

+
85P
어째서 우리는 그토록 그리웠던 사람들을 그들과 헤어져야 하는 순간이 되어서야
비로소 마주치게 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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