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 소설
한강 지음, 차미혜 사진 / 난다 / 2016년 5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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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곱씹을 만한 문장들로 가득하기 때문에 속독 하시는 것 보다는 좀 느긋하게 생각보다 시간을 잡고 읽는게 좋은것 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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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짧아도 강한 흰빛 아우라가 내뿜어지는 느낌. 

한강소설이라고 책에 씌여있기 때문에 특이한 형식의 소설이라는걸 이해했지 

어느부분은 에세이 같이 어느부분은 시같이 뭐 신기한 형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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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때는 형형색색의 꽃그림이랑 나무의 색이 소설을 읽는 내내, 

소년이 온다에서는 5월의 푸른입파리와 피의 검붂은 색이 문장에서 느껴졌는데,

이번엔 흰색을 다루시는게, 색채에 대해 관심이 많으시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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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보다는 흰색의 깨끗함 순수함 보다는

너무 너무 울다 울다 쌓여버린 휴지더미의 하얀색 같은 

아니면 흰배겟잎에 머리를 파뭍고 울다가 살짝 눈떳을 때 보이는 흰색 

그런 슬픔의 느낌이 감도는 흰색을 본것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MwdmNKrVZ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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