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 분야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저자인 조쉬 링크너의 약력만 보더라도 이 책이 상당히 흥미롭게 다가온다. 기업CEO, 재즈 음악가, 벤처 투자자, 작가 등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그의 창의적 마인드는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일까? 그리고 그가 만난 리더들과의 인터뷰들에서 발견한 창의성의 핵심은 무엇 일까? 지금 아이디어가 떨어진 나에게 무척이나 필요한 책이다. 

 

  



 

8~9월에 있었던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대혼란은 10월인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펀드로 나름 재테크를 했던 나에게는 투자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었고, 연일 한국 경제는 세계 경제의 위기 속에 힘겹게 버텨내고 있다. 무엇보다 환율의 변동은 앞일을 장담할 수 없게 만들었다. 도대체 환율이 높아지면, 환율이 낮아지면 무엇이 좋으 것일까? 주가가 떨어지면 안좋다는 것이 느껴져도, 환율이 떨어지거나 높아지면 뭐가 좋은지 잘 모르겠다. 이 책이 그 답을 해줄지도 모른다.   

 

  



  

일 자체는 하고 싶은데, 그 일이 나의 기분과 삶을 구속하는 것은 싫다. 그러나 사람들은 어떻게든 일자리를 구하려고 하고, 나도 그렇다. 어떤 사람은 일을 안해도 돈을 벌고, 어떤 사람은 죽도록 일해도 돈 벌기가 쉽지 않다. 일본인 저자가 쓴 이 책은 직업정신이 투철한 일본인들이 직업에 대한 인식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일하지 않으면 먹지도 말라" 했던가? 먹지 않으면 일할 수 없다. 그리고 일을 효율적으로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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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신간평가단 2011-11-09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크완료했습니다 :) 감사합니다!

 
경제/경영 분야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세계 경제의 중심지이자 수도라 할 수 있는 미국. 미국의 주가가 떨어지면 한국의 주가도 떨어지고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친다. 세계 어느 곳에서든 미국의 손길을 느낄 수 이는 이 상황에서 저자는 미국을 날카롭게 분석하여 책을 썼다고 한다. 이 책 한 권으로 미국을 다 알 수는 없겠지만 미국이 지금 어떤 상황에 있는지를 알 수 있다면, 앞으로의 세계 경제와 힘의 흐름을 어렴풋 알 수 있지 않을까? 책 표지만큼이나 기대되는 책이다. 

 

 

 

  

 

 

  <넛지>를 통해 행동경제학에 대한 입문을 했는데 사실 어디까지나 읽었다는 것에만 의미를 두고 있었다. 인간의 심리에 따른 행동으로 경제학을 논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단순하다고 볼 수 있으나 한편으로는 인간이 가진 심성에서 비롯되는 경제활동은 매우 복잡하고 변덕스럽다. 이런 책을 읽으면 평상시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일들이 새롭게 다가오고 집중하며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한다. 

 

 

  

 상품의 가격은 어떻게 매겨지는 것일까? 사실 고등학교 경제시간에 다 배웠다. 그러나 알고 있지만 의심스럽다. 나는 정말 올바른 가격을 지출하여 상품을 구입했을까? 이 책 역시 행동경제학과 비슷한 관점에서 저자는 가격의 적절성과 의미를 논하고 있다. 거품을 제거하려면 거품이 왜 생겨났는지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이 책을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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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신간평가단 2011-10-12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크 완료했습니다. 첫번째 미션 수행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시 돌아온 <나는 가수다> - 알라디너, 당신의 선택은?

 

   군 전역 이후 주말 예능프로그램을 본방 사수하며 본 적이 없는데, 최근 MBC에서 하는 <나는 가수다>를 즐겨보고 있다. 가수가 가수라는 것을 굳이 강조할 필요는 없는데, 이런 프로그램을 만든 것을 보면 한국 가요시장이 예전보다 더욱 한쪽으로 편중된 상태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나는 가수다>의 절대 매력은 출연 가수들이다. 어떤 가수보다 ‘국민가수’라는 닉네임이 잘 어울리는 김건모, 특별한 음색과 진한 감동을 가진 이소라, R&B의 여제 박정현, 가장 대중적인 로커 윤도현,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남자 가수라 생각하는 김범수, 마치 자신의 삶을 노래하는 것 같은 백지영, “또 한명의 나얼”이라 불리는 정엽. 다소 장르가 겹치는 가수들이 있지만 이 7명이 노래하는 것을 매주 한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시청자들과 팬들에게 있어서 크나큰 행운이다. 또한 장기호, 윤일상, 남태정 등으로 구성된 포함한 전문 평가단도 마음에 든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서바이벌 형식으로 매 공연 시마다 청중평가단의 투표와 전문가들의 평가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가수가 교체된다는 점이다. <아메리칸 아이돌>, <슈퍼스타K>와 같은 서바이벌 오디션에 익숙한 시청자들에게는 당연하다고 보겠지만, 출연한 가수들 중에는 이미 대중가요계 내에서 어느 정도의 입지와 상당수의 올드팬들을 데리고 있고, 가수들 스스로도 누구보다 큰 자부심과 타협할 수 없는 개성이 워낙 강하다. 그런 가수들을 모아놓고 단기적 인기 측정에 국한된 순위 선정 방식의 음악프로그램이나 연말 가요대상 같은 이벤트 형식이 아닌, 예능프로그램에서 매 공연 시 평가하고 ‘탈락’과도 같은 교체를 인정하라는 것은 굉장히 무리수이다. 그리고 그 무리수는 방영 3회 만에 큰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20일에 방영된 공연에서 김건모는 7위로 교체가 결정되었지만, 출연 가수들과 제작진의 회의, 김건모 자신의 의지 끝에 재도전으로 번복되었다. 

  방영 후 일부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의 분노는 폭발했고, 담당PD의 경질까지 이어져 프로그램 진행 자체가 부담스럽게 되었다. 서바이벌 형식에 익숙한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에게는 “가장 낮은 점수는 탈락”이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당연한 것이고, 그 원칙은 <나는 가수다>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흥분을 가라앉히고 자세히 다시 보면 처음부터 <나는 가수다>는 시청자보다는 출연한 가수들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예를 들어 이소라의 특이한 사생활과 녹화 도중에 일어난 괴벽스러운 언행들은 그동안의 이미지들과는 확실히 다르고, 김건모 역시 7위가 발표 직후 소감에서 “의외의 결과가 나와서 마음이 아프고..”라고 말 할 정도로 지나치게 솔직하다. 그리고 출연 가수들마다 음악에 대한 생각들과 해석, 언행, 연습방식들이 편집 없이 방영되기 때문에, 논란이 된 가수들의 열성 팬들이 아닌 이상, 시청자들은 받아들이기 힘든 무례함과 불쾌함을 느꼈을 것이다. 이에 대한 별다른 조치가 없다면, <나는 가수다>는 출연 가수들의 솔직한 언행과 개성으로, 매주 논란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러나 해외 유명 가수들 역시 자신들만의 특별한 괴벽과 개성을 이해해 줄 것을 바라며 공연 기획팀에 난감한 요구들을 하고, 정시에 공연하기보다는 짧게는 10분에서 길게는 1시간 정도 지체하면서 관객들의 원성을 받아도 당당히 자신만의 공연을 하는 것처럼, <나는 가수다>의 출연 가수들도 그들만의 괴벽과 개성이 오늘날 ‘가수’가 된 힘이라 볼 수 있다. 

  이런 특징들을 이해한다면, 처음 기획과는 달리 출연 가수들과 일부 출연 개그맨들이 ‘서바이벌’의 룰을 깨가며 교체 위기의 김건모에게 재도전을 주려는 이유도 공감할 수 있다. 일부에서는 가요계의 엄격한 선후배관계를 말하는데 그런 영향도 없지 않아 있었겠지만, 이 프로그램은 오디션이 아닌 진짜 ‘가수’가 나와서 공연을 하는 것이고, ‘가수 김건모’를 포함한 ‘가수’라는 명칭의 큰 의미를 가진 출연 가수들에게 이런 방식의 퇴장은 인정할 수 없다는 항의일지도 모른다. 이런 점에서 김건모를 비롯하여 앞으로 교체 위기의 가수에게 똑같이 재도전의 의지를 묻는 것은, 자신의 공연과 평가단의 평가에 스스로가 만족하느냐, 아니냐의 냉정한 질문이 될 것이고, 재도전을 결심한 가수는 탈락과도 비슷한 이미지 타격과, 누구보다 열심히 공연준비를 하더라도, 다음 공연 때 청중평가단과 시청자들의 사늘한 시선을 받게 될 것이다. 

  지금 예측할 수 있는 것들은, 재도전에 대한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의 격한 반응에 출연 가수들 역시 재도전을 선택하기가 많이 부담스럽게 되었고, 한 번의 공연에 모든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마음에 출연 가수들이 즐기는 것이 아닌, 필요이상으로 예민해져 논란거리가 더욱 많아질지도 모른다. 무엇보다 담당PD의 경질은 프로그램의 존폐에 영향을 줄 것이고, 계속 진행이 되더라도 프로그램 제작진과 출연 가수들 및 출연 대기 가수들 모두 매회 가시방석에 앉은 기분으로 녹화에 임할 것 같다. 

  <나는 가수다>는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예능프로그램이다. 어떻게 끝날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최고의 가수들의 공연과 공연 준비과정, 가수들의 사생활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신선하다. 얼마나 많은 ‘가수’들이 2000년대 이후부터 공정한 경쟁보다는, 소속기획사와 언론매체의 과도한 상업성과 선정적인 물량공세에 밀려 설 곳을 잃고 퇴장했던가? 또한 변덕스럽고 냉정한 일부 대중들은 먼지 쌓인 예전 음반들을 싼값에 팔아넘기거나 창고에 넣어버렸나? 대중들은 ‘가수’의 음악을 듣고 감동을 받지만, 쉽게 잊거나 추억으로만 남긴다. <나는 가수다> 1회 방송 때 이소라는 이렇게 말했다.

“이제 점점 나이가 들고 그러니까, 너무 뭘 가리면 노래를 많이 할 수가 없더라고요. 혼자 하는 건 또 재미가 없잖아요. 들어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고, 또 제 노래를 듣고 어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내 마음도 움직이고 노래라고 하는 것은 그런 것이라 생각해요.”

  안타까운 현실이다. 왜 출연 가수들은 동료 가수의 교체 위기 순간에 눈물을 흘렸을까? ‘가수’들이 설 곳이 없는 것은 그들의 능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데뷔하고 전성기를 누렸던 시절과는 사뭇 달라진 주변 환경과 대중들일 것이다. 하지만 이번 <나는 가수다>를 통해서 쉽게 볼 수 없었던 ‘가수’들의 공연을 볼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논란이 수습되어 그들이 함께 공연 하는 것을 보기 원한다. 또한 앞으로도 ‘가수’들이 설 수 있는 공중파 방송에서의 무대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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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기 활동 종료 페이퍼

  지난 몇 달간 신간평가단 기자들의 엄선된 새책을 읽을 수 있었다는 것은 내게 무척이나 즐거운 일이었다. 매달 인문분야의 새로운 책들을 살펴보며 짧은 기대감을 글로 표현했고, 다수의 기자들이 선정한 책들은 간접적으로 나와 같은 기자들의 생각과 사회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평범한 사람에게 매달 2권 이상의 책을 읽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독서가 취미가 아닌, 의무가 되어버리면 지겨운 일이다. 물론 아직도, 앞으로도 학교를 떠나지 않을 것 같은 나에게는 독서는 즐거움이자 삶이다. 책 페이지를 갉아먹어야 내가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어떤 책이든 읽을 때 거의 정독하는 편이라서, 많은 책들을 순식간에 읽지 못한다. 속독은 책을 쓴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책 내용이 잘 이해가 안 간다. 신간평가단을 하면서 아쉬웠던 것은, 매달 읽어야 하는 책들이 너무 많은데, 그중 서평으로 써야 할 두 권의 책을 읽는 것이 수월할 때도 있지만 버거울 때도 있었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그건 나의 책 읽기 스타일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좋은 경험이었고, 큰 도움이 되었다. 무엇보다 선정된 책들은 대부분 양서에 가까웠다. 이런 점에서 알라딘과 신간평가단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다음에 또 만나게 되면 더 좋은 서평을 쓸 것을 약속드린다. 

 

  1) 신간평가단 활동을 하면서 가장 좋았던 책 Best3  

   나는 왜 쓰는가 - 조지 오웰  

  - 이 책은 조지 오웰의 새로운 모습과 그의 작품세계에 있어서 배경적 지식이 되어준 책으로 세상을 보는 냉철한 시각과 그에 따른 지식인의 이해와 해석은 어떠해야 하는 지 알게 해주었다. 

  촘스키와 푸코, 인간의 본성을 말하다 - 아브람 노엄 촘스키.미셸 푸코

  - 두 지식인의 대담은 생동감이 넘쳤고 읽으면 읽을수록 그들의 생각과 사상에 가까워졌다. 새삼 그들의 지적인 충돌이 나로 하여금 학문적 욕구를 자극하는 결과였다. 

  리영희 평전 - 김삼웅 

  - 나는 평전을 좋아하는데, 故 리영희 선생의 평전은 우리나라 지식인의 표본처럼 느껴졌다. 약간 과장된 저자의 인물평이 거슬리기도 했지만, 리영희 선생의 정신은 오랫동안 남아 사람들에게 전해져야 한다. 

 

  2) 향후 신간 평가단에 건의하고 싶은 이야기 

  선정된 책들을 바로 알려주기 보다 온라인 투표처럼 분야별로 몇 명이 어떤 책을 선정했는 지 알고 싶습니다. 선정된 책들은 좋은 책이지만, 선정되지 않았어도 사람들이 어떤 책들에 관심이 있어는지 살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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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 분야의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 M. 스캇 펙의 책이 또 개정판이 나왔다.  

  지금도 읽어보면 읽어 볼수록 새로운 영감이 예전처럼 다가올지 모르겠다. 

  다만 예전 기억을 떠올라서 소장하고 싶은 책이다. 

  

 

 - 이런 책이 선정되기에는 어렵겠지만, 나는 꾸준히 이런 책을 매달 1~2권 정도 추천했다. 

   윤리학은 내가 좋아하는 관련 분야이다.  

  인문학적인 교양이란 바로 이런 원론 서적들을 읽는데서 시작되지 않을까? 

 

 

- 왠지 이 책이 선정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구제역으로 인하여 인간의 손에 원치 않는 죽음을 맞이하며 땅에 묻힌 그들.. 

  그들이 반격을 해도 우리는 할말이 없다. 

  제목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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