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좋은 어린이책 <우리 가족 인권 선언 1~4 세트 - 전4권>의 전문가 추천사입니다.
 

이 책은 남녀 모두의 평등을 존중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 주기 위해 쓴 재미있고도 의미 있는 권리 목록을 담고 있습니다. 국제앰네스티는 고정관념과 차별을 깨뜨리는 “우리 가족 인권 선언”을 응원합니다. 각 가정에서 이 목록을 가지고 활발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국제앰네스티

 

우리 가족 모두가 태어난 모습 그대로, 원하는 대로 살아갈 수 있기 위해 지켜야 할 권리 목록을 담았습니다! 이 책에는 세상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특급 비밀이 담겨 있답니다. 우리는 흔히 여자 또는 남자라서 해야 하는 일이 정해져 있는 줄로만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딸, 아들 아니면 엄마, 아빠 하면 어떠할 것 같다는 생각이 이미 자리하고 있지요. 그런데 이 책을 읽다 보면 꼭 그렇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남자라면, 여자라면 어때야 한다는 생각의 테두리를 정해 두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있는 그대로의 모습과 마주하는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안내해 준답니다. 과연 그 비법들은 무엇일까요? 이 책을 벗 삼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다채로운 비법을 살펴보세요. - 배성호 (서울 삼양초등학교 교사, 전국초등학교사회교과모임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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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좋은 어린이책 <어서 와, 여기는 꾸룩새 연구소야>의 전문가 추천사입니다.

 

글 : 최재천(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생명다양성재단 대표)

다미는 어린 시절 뒷산에 올랐다가 수리부엉이가 게워 낸 펠릿을 가져와 뒤져 보며 뭘 먹고 사는지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호기심은 점점 켜져 ‘꾸룩새 연구소’를 열고 수리부엉이를 비롯한 조류의 생태를 구체적으로 탐구했지요. 어릴 때부터 그저 자연이 좋아 쫓아다니던 다미는 이제 자연에 관한 과학적 연구까지 제대로 할 수 있는 학자가 되는 중입니다. 이 책에는 그런 성장 과정이 상세히 그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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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좋은 어린이책 <실수를 찾아라!>의 추천사입니다.
 

손수레, 안경, 도로 표지판, 종이가 늘 인간과 함께했다고 생각하는 독자를 놀라게 할 정보가 가득하다. – 커커스 리뷰

 

역사, 과학, 수학, 사회 등 여러 분야에 관한 호기심을 일깨워 줄 것이다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관찰력이 뛰어난 꼬마 역사가들이 책장을 넘기며 자세히 살피기에 알맞은 책이다! – 북리스트

 

큰 판형과 만화 같은 그림이지만, 중학생도 좋아할 만큼 멋진 책! – 뉴욕 타임즈

 

생생한 그림이 가득한 이 커다란 책은, 비판적인 시각으로 꼼꼼하게 조사하는 능력을 키워 주며, 역사적 사실을 헷갈리는 어른들 앞에서 우쭐할 수 있는 기쁨을 줄 것이다 –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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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좋은 어린이책 <코딩맨 1 : 버그킹덤의 차원 침략>의 전문가 추천사입니다.


글 : 이정(서울 대광 초등학교 교사)

 

아직은 생소해 보이는 '코딩'이란 단어는 컴퓨터를 공부한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친숙한 용어입니다. 최근 코딩이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중.고등학교까지 교육 현장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인류가 '4차 산업 혁명'이라 불리는 새로운 변화를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인류라면 코딩에 대해 정확하게 알 필요가 있고, 흥미를 붙여야 할 것입니다. <코딩맨> 시리즈는 초등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코딩에 대한 막연한 생각을 흥미롭게 풀어낸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은 주인공 유강민을 통하여 코딩에 대해 친숙함을 느낄 것이고, 만화와 연계된 적지 않은 개념이 학습에 큰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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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좋은 어린이책 <불곰에게 잡혀간 우리 아빠>의 전문가 추천사입니다.


글 : 강무홍(작가)

나는 어릴 때 우리 엄마가 아프지도 않는 사람인 줄 알았다. 몸이 천근만근이라고 하면서도, 엄마는 새벽이면 어김없이 일어나 아침을 짓고 온 식구를 깨웠다. 내가 학교에 늦을까 봐 잔소리를 해대면서도, 추운 겨울에는 발이 시리지 않게 부뚜막에 내 운동화를 데워 놓기도 했다. 밖에는 찬바람이 쌩쌩 부는데, 엄마가 데워 준 운동화 덕분에 나는 따뜻한 발로 학교에 갈 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우리 엄마가 아프지도 않고 늘 우리한테 뭐든지 해 주는 사람인 줄만 알았다.

 

그러나 왜 엄마라고 아프지 않고, 쉬고 싶지 않았을까. 힘들 때는 누군가에게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고, 식구들이 엄마 마음을 알아주기를 바랐을 것이다. 이제는 꼬부랑 할머니가 된 엄마의 굽은 등과 야윈 몸을 보면, 나는 힘들고 외로운 시간을 견뎌 냈을 엄마에게 그저 죄송하고 고맙다.

 

『불곰에게 잡혀간 우리 아빠』를 이야기하는 아이의 눈에도 엄마는 늘 강자다. 목소리도 크고, 온 식구를 닦달하고, 급기야 화도 막 낸다. 그러니 엄마의 좋은 점이라곤 도통 모르겠다. 엄마가 푹신해서 좋다는 동생이나 불곰인 엄마가 자신을 구해 줘서 고맙다는 아빠도 엄마의 진짜 좋은 점은 잘 모르는 듯하다.

 

그런 아이에게 엄마의 지나온 세월이 담긴 사진첩이 엄마를 다시 보게 해 준다. 엄마도 이렇게 조그마할 때가, 정말로 이렇게 젊고 예쁜 때가 있었을까…. 아이의 눈에 엄마의 일상이 새롭게 비친다. 온종일 탁자 앞에 서 있는 엄마의 퉁퉁 부은 다리, 계속해서 큰 소리로 말하다가 마침내는 점점 거칠어지고 갈라지는 엄마 목소리, 한밤중에 돌아와 늦은 저녁을 먹는 엄마, 그리고 끝내는 불곰으로 변하고야 마는 엄마의 고단한 하루가.

 

삶은 누구에게나 녹록한 일이 아닐진대, 온 식구를 챙기며 살아간다는 게 어디 쉬운 일일까. 그런데도 세상의 엄마들이 그렇듯이, 책 속의 엄마도 꿋꿋이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작가 역시 아이들의 엄마로서 하루하루 그렇게 살아내고 있다. 그 힘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작가는 헌사(?)를 빌려 역설적이게도 엄마를 힘들게 하고 외롭게 하는 가족이 결국 힘의 원천임을 고백하고 있는 듯하다. 가족이라는 둥지에서 서로 기대어 살아가는 애틋한 마음을, 사랑을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그림은 우리가 보는 세상, 사람과 사물 속에 깃든 이야기, 그리고 그 이야기 너머에 켜켜이 쌓인 사연을 과감한 구도와 기법으로 풀어낸다. 그럼으로써 익히 알고 있기에 쉽게 넘겨 버릴 수 있는 것들을 붙잡아 거기에 담긴 진실을 들여다보게 한다. 덕분에 책의 이야기는 볼수록 뭉클하게, 더욱 깊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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