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보자기

미술-보자기
도광환 지음 / 자연경실 / 2023년 5월

미술은 실제로 선이 있고, 색이 있고, 표정이 있다.

보이는 것을 재현하고 전해지는 이야기를 상상하고, 변혁을 꿈꾸는 이미지를 창출하기도 하고 마음속에 무언가를 표현하기도 한다.

그래서 미술을 보이는 것을 보는 일, 보이지 않는 것을 보려 하는 일, 그것이 미술이다. 라고 책에서는 말하고 있다.

하얀색 도화지에 자유롭게 그려지는 선과 색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내면을 표현하며 그것을 통해 우리는 상상을 하고 꿈을 꾸게 한다.

저자는 미술작품을 감상함에 있어 먼저 ‘나’를 중시하라고 하고 있다.

우선 자기 자신을 성찰하고 바라보면서 나 자신을 존중해야지 만이 타인도 ‘상상’ 할 수 있다. 라고 말하고 있다.

바로 이 책은 르네상스 시기의 미술에서부터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 서양 미술을 중심의 작품을 통해 먼저 나는 누구인가라는 나에 대한 고찰에서부터 2장 나를 둘러싼 사람들 가족, 친구, 이웃들의 모습을 살펴보고 3장에서는 나를 만들어가는 정신적 요소인 신화와 종교 그리고 역사, 우리가 살고 있는 공동체 속 자연을 마주하며 그 시대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고 4장 나와 와 예술적 사유를 통해 예술의 가치와 예술적 창조물에 철학적 의미를 생각해본다.

책에서는 자화상, 가족, 이웃, 여성, 신화, 종교, 역사, 도시, 자연 등을 소재로 한 200편이 넘는 작품을 한 페이지 크게는 두 페이지에 걸쳐 선명한 작품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고 이에 따른 작품 해설과 작가의 소개 그리고 이에 따른 연관된 다양한 에피소드 등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시 ‘나’는 누구인가를 통해 인생이란 평생에 걸쳐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은 독자들을 위한 배려가 느껴질 수 있었다.

독자들이 작품을 보기 편하게 180도로 펼쳐질 수 있게끔 실 제본으로 되어있어 그림을 감상하는데 아주 용이했다.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전문 작가들의 감상평과 인문학적 이야기들은 미쳐 내가 잘 모르고 지나쳤던 예술적 가치뿐만이 아닌 문학적, 철학적으로 한 단계 더 오를 수 있는 지적 습득에 기회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통해 정말 유명한 많은 작가들의 작품을 구경할 수 있었고 책을 읽으면서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찾는 치유의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내 삶의 온전히 집중하면서 내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의 길을 가보고자 한다.

주린이를 위한 친절한 주식공부

주린이를 위한 친절한 주식공부 - 당장 써먹는 주식투자 실천 가이드, 최신 개정판
곽상빈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3년 5월

우리나라에서는 대기업이나 고소득 전문직종이 아닌 이상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월급으로는 큰돈을 모으기란 쉽지 않은 것을 누구나 실감할 수 있을 것이고 내 집 마련하는 것 또한 어렵다는 게 현실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주식시장, 가상화폐, 부동산 투자 등 다양한 투자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최근에 코로나19로 주식시장이 폭락장에서 큰 폭으로 상승할 때 즈음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주식시장으로 유입이 되는데 이때부터 ‘동학개미운동’, ‘주린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하면서 주식시장은 빠른 속도로 개인투자자들이 증가하게 된다.

코로나 여파가 줄어들고 주식시장에 기대감이 높아질 때쯤 우크라이나 전쟁, 금인인상,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긴축 움직임이 강화하는 등 악재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주식시장은 또 한때 출렁거렸다.

이처럼 주식시장은 다양한 정치적, 경제적, 환경적 요인 등 에 의해서 불확실하고 변동성이 커지게 되는데 이처럼 변동성이 큰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슈에 편승한 투자, 주변 지인들의 투자 권유 등은 지양하고 자신만의 투자 철학을 세우고 시장분석과 기업분석, 경제 전망 등을 통한 계획적인 투자계획을 세워 실행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개미투자자일수록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주식을 제대로 공부할 필요가 있다.

바로 이 책이 주식을 이제야 시작하는 개인투자자 일명 주린이를 위한 투자의 기본기를 잡는데 도움을 주기위한 주식투자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1부 주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투식투자의 기본 개념을 설명해주고 있는데 주식투자 기초지식부터 종목선종, 장기간 안정적 수익을 낼 수 있는 가치투자까지 기본 개념을 정리하고 있다.

2부부터는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쉽고 정확한 종목분석과 매수, 매도 타이밍에 대해 알아본다.

3부에서는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정보인 재무제표, 재무상태표 분석방법과 활용법을 익히고 차트분석을 통한 투자방법을 배워본다.

4부에는 주식투자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은 위한 PC와 스마트폰에 거래 시스템 설치 방법부터 사용법 까지 과정을 알려주고 있고, 마지막으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알짜 팁들을 소개하고 있다.

투자도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만의 투자원칙을 세우고 투자에 대한 끊임없는 공부와 정보 분석을 게을리 하지않는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따라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 기초영문법

마지막 기초영문법 - 유튜브 영문법 1위, 타미샘의 마지막 기초영문법
김정호 지음 / 바른영어사(주) / 2020년 7월

학창시절 처음 영어를 접했을 때는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는 기대감과 설레 임을 안고서 공부를 시작했지만 고학년으로 올라 갈수록 성적이 잘 나오지 않을 때는 어려움에 부딪칠 때도 있었다. 하지만 그럴 때면 참고서의 도움을 받아 다시 시작하고 도전했던 그런 과목이 영어 과목이었다.

솔직히 학교를 졸업하고 첫 사회생활을 할 때는 영어 사용의 빈도가 줄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자기계발, 여가문화, 여행 등을 하다 보니 영어의 중요성도 다시 부각 되고 있고 어느 순간 점점 멀어져 갔던 영어에 대한 열정과 배움의 간절함이 지금의 나에게 다가옴을 다시 한 번 느낄 때 즈음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영어공부를 새롭게 다시 시작하기 위해서는 교재 선택이 중요한데 우선 자신의 실력에 맞는 교재 선택이 우선 되어야 하고 알기 쉽게 설명이 잘 되어 있어 학습을 하는데 부담감이 없게 구성되어 있으면 좋을 듯하다. 또한 부가적으로 동영상 학습까지 병행할 수 있는 교재라면 독학으로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하는 분들에게 안성맞춤일 것이다.

바로 이 책이 영어에 관심은 있었으나 용기를 내지 못했던 분 아니면 다시 한 번 영어공부에 도전을 하고 싶어 오랜만에 영어를 시작하시는 분, 문법공부가 어렵다고 느끼거나 짧은 시간에 영문법을 공부하고 싶은 분께 추천한다.

영어공부를 시작할 때에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공부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를 먼저 세워서 마음가짐을 다잡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스스로가 영어를 왜 공부해야하는지 어떻게 공부를 할 것인지 하루 중 얼마나 할 것인지를 먼저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게 중요할 듯하다.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한국인을 위한 최적의 영업학습을 소개하고 있는데 영어의 후치수식, 짝 개념, 품사공용이라는 원칙을 모든 문장에 적용해 영어와 빨리 친숙하게끔 도와 줄 것이다.

그리고 영어의 기초인 알파벳의 발음 표기와 소리까지 정리해서 아주 기본부터 시작하고 있어 영어를 처음부터 시작하는 분이나 오랜만에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분에게 최대한 맞추어 구성되어 있다.

또한 미국 공교육 과정의 커리큘럼에 맞는 문법 사항을 담아내고 있어 중급이상 수준의 영문법 지식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10주 완성이라는 매주별 진도 설정을 통한 영어 학습 효율을 높여주는 구성으로 되어 있어 학습 계획을 세우시는데 용이하고 유튜브와 바른영어훈련소에서 제공하는 동영상 무료특강을 활용한 교재와 병행 학습으로 완벽하게 영문법을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해설과 구성면에서 효율적으로 책 구성이 잘 되어있고 자율학습이 가능 하도록 되어 있어서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어공부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실천에 옮기는 것이라 생각한다.

노력은 반드시 그 결과로 나타나기에 분명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반복하여 학습을 실천한다면 자신이 계획했던 목표를 꼭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사마천 사기 100문 100답

사마천 사기史記 100문 100답
김영수 지음 / 창해 / 2023년 5월

사마천의 <사기>는 중국사 5천 년 중 전반부 3천년의 방대한 중국 역사를 130권 52만 6,500자로 중국사 출발부터 사마천이 살았던 서한 왕조의 무제까지 역사를 기전체로 기록되어 있는 역사서이다.

사마천의 <사기>는 5천년 중국 역사상 최초의 본격적인 역사서로써 역사서의 한 획을 그었으며 고전 중에 고전이라 불리우고 있다.

고전이라 하면 우선 서사가 길고 어려운 문장들로 인해 우리는 흔히 어렵게 만 느낄 때가 많다.

하지만 모든 삶의 지혜와 모든 문학에 기본이 되는 고전을 통해 삶을 살면서 어려운 일을 맞닥뜨리거나 어떤 문제에 부딪혔을 때 고정을 통해 그 해답을 찾을 때가 있습니다.

고전에는 인간의 삶 속에 희노애락과 역사 그리고 그 시대의 사회적 변화 등 고전문학을 통해 다양한 지식과 삶의 경험들을 그 시대 고전을 통해 배울 수 있으며 문학적인 가치로서 책 속에서 얻는 지혜를 통해 삶이 주는 묵직한 의미와 가치를 생각하고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인생이 힘들 때면 고전이라는 친구를 만나 자신의 삶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음으로써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게 고전이라 생각한다. 이에 고전 중에 고전인 사마천의 사기를 추천해본다.

바로 이 책 사마천의 사기는 동양 고전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역사서로서 중국 역사뿐만이 아니라 사마천의 인간적 고뇌와 삶의 철학 그리고 책을 완성하기까지 고통과 힘듦을 이겨낸 과정까지 책을 통해 미리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사기>는 본기(제왕), 표(연표), 서(제도,문화), 세가(제후), 열전(인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당시 시대에 활동했던 많은 인물들과 역사와 사건의 기록, 고사성어와 명언들이 탄생하게된 유래와 배경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사마천의 사기가 중국에 어떤 여향을 남겼고, 우리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등을 100문 100답의 형식을 빌어 방대하고 어렵게만 느낄 수 있는 <사기>라는 책을 알기 쉽게 분석하여 풀어내고 있다.

우리는 고전을 통해 인생의 지혜를 배운다.

아마 사기라는 책을 통해 우리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과 성찰을 할 수 있을 것이며 또한 삶의 지혜를 배우고 우리가 나아가야할 미래 삶의 나침반 역할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마당 있는 집에서 잘 살고 있습니다

마당 있는 집에서 잘 살고 있습니다 - 30대 도시 부부의 전원생활 이야기
김진경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5월

금리 인상 등으로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국민 10명 중 8명은 집값이 상승하던 하락하던 ‘내 집’이 있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몇 년간 집값이 급등락을 보이고 있지만 내 집 소유에 대한 욕구는 견고했다. <출처: 한국리서치 기획보고서>

하지만 최근 전국의 ‘자가’를 보유한 가구 비율을 보면 전체 가구 중 60%로 아직까지도 욕구에 비에 자가 비율이 부족한 상황이고 수도권에 경우 집값이 비싸기 때문에 자가 보유율이 떨어지고, 지방으로 갈수록 자가 보유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누구나 많은 사람들이 내 집 마련을 꿈꾸지만 현실을 그리 녹녹치가 않다.

또한 도시에서 어렵게 집 장만을 하였어도 가정을 꾸리고 다람쥐 쳇바퀴 돌 듯한 삶을 살다보면 삶의 정체성이랄까 현실에 무료함이 들며 현실을 벗어나고픈 마음이 간절히 들 때가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노후에는 전원생활을 꿈꾸기도 하는데 최근에는 주말 전원생활, 농막체험, 세컨하우스 등의 거주생활 트렌드의 변화로 전원생활을 즐기는 인구도 많이 늘었다.

바로 이 책은 어린 시절 지방에서 살던 두 사람이 서울에서의 대학생활과 직장생활을 하며 가정을 꾸리고 처음에는 서울의 오래된 15평 빌라 전셋집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면서 살다 두 번째 집은 직접 매매를 해서 남편이 실내 인테리어를 직접 시공까지 하면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다.

하지만 직장을 옮기고 하다 보니 출퇴근 시간은 늘어나고 삶의 질이 달라질 때 쯤 60대에나 가능하겠지 싶었던 건축가인 남편의 오랜 꿈인 마당이 있는 전원주택을 용기를 내여 30대에 실행에 옮긴다.

자연 속에서 집을 짓고 매일 같이 자연을 바라보면서 눈이 즐겁고 작은 풀 한포기와 산들바람에 따스함을 느끼고 소소하지만 행복한 삶을 사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는 30대 도시 부부의 전원생활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책속에서는 글을 쓰는 직업으로 살고 있는 저자의 학창시절부터 직장생활 그리고 가정을 꾸리면서 내 집 마련과 육아일기 등 저자의 소소한 일상부터 양평 전원주택을 짓고 생활하는 모습까지 따뜻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집은 주인을 닮는다고 하지 않는가!

집이란 주변 자연과의 조화 속에서 빈 공간에 선을 그어 넣고 그 선 위에 벽을 세워 지붕을 덮어 공간을 만드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 집 주인 자신만의 감성과 라이프 스타일이 녹아들어 탄생하게 되는데 바로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집이 그런 집 주인과 닮은 특별한 집인 것 같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 집을 짓는 것 또한 이와 같을 것이다.

빈 땅에 벽이 올라가고 지붕이 덮이는 그 과정이 우리의 삶과도 같다.

집은 우리 삶의 어떤 의미인가? 라는 물음에 난 이 책을 읽고 스스로 그 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집이란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 따뜻한 온기가 있는 그런 편안하고 삶의 추억이 있는 그 공간이 바로 좋은 집일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