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국기 출간기념 사전 서평단 이벤트 도서 보기-새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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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rs135 2014-10-10 14:48   좋아요 0 | URL
http://blog.naver.com/eucali/220146584989

[야성의 부름 - 잭 런던] 이 책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인 Into the wild(인투더와일드)에서 우연히 알게 된 책입니다. 늑대개 벅의 알래스카에서의 썰매개의 삶을 조명한 책인데요, 개와 늑대사이의, 길들여졌던 야수의 본능과 욕구가 서서히 분출되면서 마침내 자유로운 한 마리의 생명체로 거듭나는 마무리는 특히나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큰 귀감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인간실격 - 다자이 오사무] 다자이는 제가 가장 사랑하는 작가 중 한 명입니다. 인간실격은 다자이를 처음 접한 작품이기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의 감정에 대해 질문하고 외면하며 받아들이는 감정선에 푹 빠지게 되었죠. 푸른문학시리즈에서도 소개된 바 있는데, 애니메이션으로도 굉장히 잘 구현된 작품입니다. 다자이의 작품들을 보면 알 수 있듯, 그는 요조 그 자체였다고 생각되기도 하죠. 수많은 작품에서 드러난 부끄러움이, 혹은 자신에 대한 회의감이 더욱 그의 작품을 진실되게 하는 듯 합니다.

[타올라라 검 - 시바 료타로] 일본 막부말의 신센구미와 히지카타 도시조의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작품의 중심이 되는 히지카타는 자신이 관철한 신념에 인생을 바치는 정말 멋있는 인물이지요. 개인적으로 [십이국기]에서 요코도 많은 성장을 거치면서 이러한 담대함을 갖게 된 부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역행하는 선택이라 해도 자신이 믿고 있는 무사도를 관철하기 위해 끝없이 진전하는 모습이, 아직 성숙하지 못했던 저에게 큰 귀감이 되었습니다.

한 마리의 늑대개이던, 자신의 수치스러움을 받아들인 무력한 인간도, 신념을 관철하는 강인한 인간도, 미덥지 못한 소녀에서 굳건한 왕이 된 소녀도, 모두 고민하고 방황했으며 그럼에도 나아가기를 멈추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저의 인생은 아직 스무해 남짓이지만, 이 책들은 제가 80살의 노인이 되어서도 제 인생을 지탱해 줄 것만 같습니다.

별찌 2014-10-10 15:48   좋아요 0 | URL
1) 막심 샤탕의 악의 시리즈(악의영혼 악의심연 악의주술)
이거는 시리즈라서 한번에 다 묶었어요ㅋㅋ 제가 좋아하는 추리소설이기도 하고.. 작가의 적나라한 묘사가 특징이에요. 미국 추리소설과 일본 추리소설과는 또 다른 맛이 느껴져요. 잔인한거 잘 못 읽으시는 분들은 못읽으실수도 있지만.. 그만큼 사람의 심연이라고 해야하나 범죄의 끝을 보는 느낌이라서 인상적이에요. 이야기의 구성도 탄탄하고 인물들의 심리묘사, 범죄자들의 범행동기, 범행방법등이 치밀해서 적지 않은 분량임에도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을수 있는 소설이에요.

2)구병모의 아가미
개인적으로 구병모 작가님 소설들은 다 좋아하는 편이에요. 뭔가 소설에서 신비로운 느낌? 오묘한 느낌이 풍기거든요. 특히 아가미가 그런 느낌이 물씬 풍겼었는데 행복한 사람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들이 안쓰러우면서도 좋더라구요. 소설이 긴 편은 아니었지만 오히려 더 여운이 깊은 소설이었습니다. 이 소설을 읽고 난 뒤부터 구병모 작가님의 소설은 다 찾아서 읽고 있어요. 깊고 질척질척한 느낌이 아니라 단백하면서도 뭔가 가슴을 찌르는게 있었던 소설이었어요. 제가 소설 속에서 제일 좋아하는 대사는 ˝그래도 살아줬으면 좋겠으니까.˝ 인데, 참.. 짠하더라구요.

3)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소재가 참신했던거 같아요. 스스로 가치없다고 생각하는 범죄자 셋이 아무도 없는 잡화점에 들어가서 제일 원초적인 소통의 방법인 편지를 통해 들어온 고민을 읽고, 거기에 자기 나름대로의 답장을 하고... 사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중 용의자 x의 헌신 같은 추리소설밖에 몰랐기에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이라는 생각을 못했던거 같아요. 알고 보니 소설 틈틈히 히가시노 게이고의 향기가 배여있긴 하더라구요ㅎㅎ 퍼즐처럼 맞춰지는 에피소드등을 보면서 편지를 받은 그 사람들처럼 조금씩 마음이 편안해 지고 치유받는 느낌이었어요. 좀 심적으로 힘들때 봐서 더 그럴수도 있구요..
뭔가 겨울의 난로앞같은 느낌을 주는 소설이에요.

http://blog.aladin.co.kr/culture/7163061

chika 2014-10-10 16:51   좋아요 0 | URL
http://blog.aladin.co.kr/lifewith_/7167127

인생의 책 3권만을 꼽으라면 정말 힘들긴 하지만.. 지금 바로 떠오르는 책들은 아마 베스트안에는 들어가는 책이 되겠지요;;

1. 슬램덩크. 희망을 갖고 끝없는 도전을 하게 해 주는 이야기가 담겨있어서 언제나 미소를 지으며 떠올리게 됩니다.
2. 어린왕자. 처음으로 선물로 받은 책, 수십번을 읽어도 질리지 않고 좋기만 한 책.
3. 장길산, 임꺽정, 태백산맥, 토지.... 지금은 장편을 읽기가 쉽지 않지만 한때 책 읽기의 재미를 느끼며 종일 책만 읽어도 좋은때가 있었는데 그때 하루에 두세권씩 읽던 기억이 나는군요.

책읽기의 즐거움을 다시 한번 더 느껴보고 싶네요

아사랠라 2014-10-10 18:12   좋아요 0 | URL
1. 싸드 - 최근에 읽은 책으로 역시 김진명이란 말밖에 안나온 책..
2. 십이국기 - 애니로 접하고나서 너무 빠져버려 뒤늦게 책을 힘겹게 구해서 한권한권 정성스레 읽은 기억이 새록새록..
신장판으로 다시 나온다니 또다시 두근두근거리네요^^
3. 여섯번째사요코 - 우연히 선물받은 책으로 아무생각없이 읽었는데 온다리쿠 책의 매력에 푹 빠지게 만들었던 책..
그 뒤로 이분책을 모두 사게된 계기의 책!...

인생의 베스트3 꼽기가 힘드네요..많은 책들이 있는지라..그래서 바로 떠오르는 책들로 적어봤습니다^^

http://blog.naver.com/jjs20021108/220146851084

은루 2014-10-10 19:38   좋아요 0 | URL
1.십이국기
제가 열심히 모으던 몇 안되는 장편소설입니다. 고딩때 우연히 티비서 하는걸 본뒤에 세계관이 흥미로워 소설도 다 챙겨보고는 책 한권한권 나올때마다 모아놨었는데 말이죠....일본에서 재발간된다는 말을 듣고 우리나라엔 언제될까 생각날때마다 검색해 보곤 했는데 엘릭시르에서 나온다는 얘길듣고 안심하면서 언제나올까 오매불망 기다렸는데 드디어 나오네요!
제가 본 동양판타지 소설중 가장 좋아하는 세계관이고 오노 후유미님 특유의 으시시한 문체덕분인지 에피소드 한편 볼때마다 긴장하면서 봤던 기억이 있어요. 성장소설로 써도 굉장히 훌륭한 작품인것 같아요!

2. 해리포터
독특한 세계관의 소설들을 좋아해서 주로 좋아하는장르가 판타지 계열입니다...저와 중고딩을 함께했던 해리포터죠.
엄마 몰래 해리포터 볼려고 이불 뒤집어쓰고 보다가 눈이 나빠져 결국 안경을 꼈습니다. 하루에 한권씩 읽었었는데
흡입력도 그렇고 기존의 마법사와는 다른 설정이나 한권한권 성장해 가는 캐릭터들, 아마 저 처럼 해리포터와 함께 자란 사람들이 많겠죠?!

3. 천사와 악마
저를 댄 브라운에게 빠지게 만든 작품입니다. 이 작품으로 인해서 추리물에 빠지기도 했었고요.
글로 읽어도 이만큼이나 박진감 넘치고 긴장할 수 있구나를 느끼게 해준 작품입니다.

http://blog.naver.com/kny9594/220146911883

코코미 2014-10-10 20:16   좋아요 0 | URL
스크랩 주소: http://smiley48.blog.me/220146959980

내 인생의 추천도서 best 3

1. 생떽쥐페리 `어린왕자` - 어렸을 때부터 성인이 된 때까지 수차례 읽었지만, 겪고 느낀 경험에 따라 색다른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책. 어렸을 때나, 청소년기, 그리고 성인이 된 지금 가지고 있는 고민은 모두 다르지만 고민이 있을 때면 어김없이 이 책에 손이 간다. 방향을 잃은 나에게 길을 제시해 주는 고마운 책이다.

2. 크레이그 톰슨 `하비비` - 문자와 그림이 결합해 얼마나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 `그래픽 노블`이라는 장르를 처음 접하게 해준 책이라 더욱 뜻깊다. 스토리 전개 도 흥미진진하거니와 이국적이고 신비로우며 화려한 이슬람 문명에 푹 빠졌다 나올 수 있다. 이슬람 문명을 이슬람 문자에 내포된 의미르 통해 전달해 아름다움을 배가시킨다.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이고, 현대적이면서도 클래식한 마성의 책이다.

3. 빌 브라이슨 `나를 부르는 숲` - 애팔래치아 트레일 완주라는 목표를 가지고 수행하는 과정에서 겪은 우여곡절이 담겨있다. 흡인력 있는 문장으로 정신이 팔려 읽다보면 나도 어느새 그 웅장한 자연 속에 있는 것 같다. 주인공의 고난에 함께 힘들어하고, 목표를 달성했을 때는 함께 희열을 느끼게 된다. 나도 한번쯤은 일상을 벗어나 `일탈`과 `도전`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절로 들게 하는 책이다.

inheaven 2014-10-10 20:38   좋아요 0 | URL
십이국기 재출간이라니 이런 경사가!!! 너무 기대됩니다. 내 인생의 추천도서 best 3는 1. 연금술사 - 파울로코헬료 2. 더기버 - 루이스로리 3. 프래니와 주이 - J.D. 샐린저입니다. https://twitter.com/inheaven_wJYJ/status/520537266872004609

노아 2014-10-10 20:47   좋아요 0 | URL
내 인생의 추천도서 best 3

1. 엄마를 부탁해 - 유명하지만 유명한만큼의 이유가 있는 책이었다. 신경숙 그 특유의 정서가 잘느껴지고 읽는 내내 소설에 대해 객관적이지 못하고 그 안에 몰입되게 한 책.

2. 십이국기 - 세계관이 완벽하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워낙 세계관을 크게 구축해놓아, 작가의 손을 넘어 많은 이야기의 방향이 가능하다는 점이 참 좋았다. 12개의 나라에 과거 현재 미래를 상상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3. 죄와벌 - 작가의 고민이나 사상이 드러난 글. 작가의 자의식이 강하긴 하지만, 이런 류의 소설에서는 가장 좋아하는 소설. 가볍게 읽었음에도 고민이나 스토리의 깊음은 느낄 수 있었다.

스크랩주소 : https://twitter.com/KrToms/status/520540488063913985

까오지 2014-10-11 07:20   좋아요 0 | URL
평소에도 소설을 무척 좋아하는 편인데요. 이런 비벤트는 번번히 떨어지는 지라, 망설였지만,

`Book of the year 2013`이라는 타이틀이 참 마음에 들어 응모해봅니다.

내 인생의 추천도서 베스트 3 라면, (응모에 맞게 장르문학에 치우쳐 말하자면)

세번쨰로는 마이클 코넬리의 해리보슈 시리즈고요 두번째는 왕좌의 게임, 첫번쨰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69입니다.

여러 장르가 뒤죽 박죽 섞여서 이상합니다만, 다 쓰고 보니, 이것이야 말로 각 장르를 대표하는 소설이라고 생각되네요.

날씨가 쌀쌀합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고슴도치 2014-10-12 09:25   좋아요 0 | URL
http://blog.aladin.co.kr/793145174/7167811

내 인생의 추천도서 best 3

1. 건지아일랜드 감자껍질파이 클럽 -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으로 재출간되기도 했지만 저는 <건지아일랜드 감자껍질파이 클럽> 으로 읽었기 때문에 이쪽이 더 마음에 와닿습니다. 이 책은 세계2차대전이 끝난 시점을 배경으로 전쟁의 참혹함을 담담히 서간문의 형태로 전합니다. 어둡고 참담한 시절이였지만 유머와 다정함과 낭만을 간직하고 있던 사람들 덕분에 자슴저리는 와중에도 종종 미소를 짓고 즐겁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키다리 아저씨나 빨간머리 앤과 시대적 배경이 비슷하다보니 어린시절 저 책들을 읽었던 기억들도 새록새록 떠올랐다는건 즐거운 덤이였죠. 이 책에 대해선 그저 너무 좋았다,는 말 외에 다른 수식어가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2. 풀잎하프 -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의 원작자로 유명한 트루먼 카포트의 소설입니다. 스케일이 크거나 화려하진 않지만 이야기 속에 스며있는 그 시절의 정취와 소박함이 요즘의 그 어떤 소설보다도 빛나고 아름답고 위트가 넘칩니다. 그냥 동네 숲에 있는 나무 위에 올라가 있으면서 벌어지는 소소한 마을 사람들간의 갈등이 전부인데, 그 자체로 다른 그 어떤 소설보다 빛나고 아름답고 흥미진진합니다. 여기에 섬세하면서도 서정적인 트루먼 카포티의 문체는 이야기의 반짝임을 더해주죠.

3. 셜록홈즈 시리즈 - 제겐 그야말로 제 독서의 뿌리이자 전부라고 할 수 있는 책입니다. 언제나 손 닿는 곳에 놓고 심심할때마다 읽고 또 읽고 있죠. 가족의 단점을 다 파악하고 있되 남들 앞에선 칭찬만 하고 싶은 마음을 책에게서 느낀 것은 셜록홈즈가 처음이였습니다. 그야말로 셜록홈즈는 제 첫사랑이나 마찬가지였는데 황금가지판을 읽다가 셜록홈즈 삽화로 대머리 아저씨가 그려져 있는걸 보고 충격을 받아 한동안 셜록홈즈를 읽지 못했다는 슬픈 개인사가 있습니다...

십이국기는 저도 팬입니다만 저보다 동생이 더 광팬입니다. 십이국기 구판은 물론이고 일본원판도 책꽂이에 자리하고 있지요. 동생은 이번 시리즈까지 완벽하게 모을 생각에 벌써부터 싱글벙글입니다. 신장판이 나오면 당연히 구입할거라 이벤트 같은건 생각도 안하고 있다가 표지가 다른 가제본판 이벤트가 있다는걸 알고 헐레벌떡 달려왔습니다. 기존에 따로따로 출간되었던 마성의 아이도 시리즈로 같이 나온다니 더 없이 만족스럽습니다. 아, 물론 마성의 아이도 출간하자마자 샀습니다. 바로 안 샀다면 동생이 책 도착할때까지 몇날며칠 두고두고 저를 괴롭혔을테니까요. 동생은 그런 팬입니다(...) 십이국기 콜렉팅에 한몫하고 있는 저도 그에 못지 않은 팬이지만요. 애니메이션도 일본어 버젼은 물론이고 케이블에서 괴악한 시간에 방영한 더빙판도 모두 본방사수했더랬죠. 이번 이벤트에 당첨된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안되면 제가 동생한테 들볶여서 못살것 같아요 ㅠㅠ

Eujin 2014-10-11 12:22   좋아요 0 | URL
http://yjin9262.blog.me/220147458619

내 중고등학교 시절을 구성했다고도 할 수 있는 십이국기



JJ가 정말 재밌다고 읽어보라고 했던게 시작이었다.



구판도 꽤 좋아했는데, 이렇게 새 옷을 입고 다시 나올 줄이야.



하지만, 역시 제일 기쁜건 여사님이 다시 집필을 시작 한 것!!!



꺄후-



내 인생의 추천도서 BEST 3종

1. 십이국기

십이국기의 국가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은 역시 경주종.

요코를 가장 좋아하는 이유는, 초반의 그 고등학생의 혼란스러움과 괴로움이 섞인 평범한 사람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더 좋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는 것이 좋아서이다.

좋은 왕으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 좋은 왕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그 모습이 너무 좋다.



십이국기는 방대하고도 탄탄한 세계관 속에서, 판타지 속에 묻혀 있는 진지한 고뇌와, 인간관계를 엿 볼수 있다.

한 번 읽으면 시간가는 줄 모르는 즐거운 책.



2. 인간현상

테아르 드 샤르댕의 인간현상은 내가 처음으로 책과 싸워서 이겼다! 라고 느끼게 해 준 책이다.

밑줄을 치고, 의견을 적고 투덜거리면서도 그 두꺼운 책을 읽어냈을 때

나는 나 자신의 뿌리를 생각 할 수 있게 되었다.



그의 책이 완벽하게 옳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그른 점으로부터도 내가 갈 길을 생각하게 해주기에 나는 이책을 추천한다.



3. 엠마



모리 카오루 여사의 만화책 엠마

모리 카오루 여사는 성공한 덕후란 무엇인가를 잘 보여주는 인물.

또한, 자신이 즐거운 일을 하는 모습이 얼마나 좋은 결과로 나오는지도 그 책에서 볼 수 있다.

엄청난 고증과, 섬세한 그림 속에서

살아 숨쉬는 인물들의 이야기는

언제 읽어도 두근거린다.

특히 엠마에서는 드레스, 양복에 대한 어마어마한 개미지옥에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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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국기를 한국에서 정발되기를 얼마나 기다렸던가

일본에 갔을 때 한국 미정발 본을 사서 어떻게든 읽으려 매일 밤 사전을 찾았던 기억이 난다.



다음 권이 나오길 기다렸던 그 기다림은 이제 그만!!

이 책을 통해 처음부터 읽어보며 신간이 나오길 기다려야지

아, 언제 나와!!!



매그놀리아 2014-10-11 22:24   좋아요 0 | URL
http://blog.naver.com/perfumer19/220142867215

잠들어 있던 나의 덕후 DNA를 깨운, 내 인생의 추천도서(라 쓰고 종이 남친들이라 읽습니다..;;)

1. 이우혁, 퇴마록
책 대여점에서 책을 빌려 읽는다는 건 상상도 못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처음으로 그렇게 빌려 읽게 된 것이 바로 [퇴마록]이었습니다. 장르소설과의 첫 만남이었죠. 소설 속 현암과 승희와 신부님과 연희도 좋지만, 아마 초등학생 소녀의 마음을 불사르게 된 것은 바로 제 또래의 준후였습니다. 껄껄..^^ 그때부터였을까요.. 덕질로 제 일상을 조지기 시작했던 건... god 어빠들보다 앞서있었으니 말 다 했습니다 ;; 큽... 얼마 전 지인의 조카 이름이 `준후`라는 데서 또 괜히 심쿵하게 되는 2D사랑의 본능을 어쩌면 좋을까, 싶을 정도로 사랑했던 캐릭터이지요. 물론 여기에는 흡입력 있는 스토리가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2. 이노우에 다케히코, 슬램덩크
역시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농구를 슬램덩크로 배웠습니다. 이건 진짜예요. 백호처럼 링 위에 공을 두고 오지는 못했지만 어쨌든 이걸 보고 레이업 슛을 연습했다면 믿어주실까요..;;
뛰어난 연출과 매력적인 캐릭터, 그 중에서도 수줍은 여중생은 진짜 고3쯤 되면 저런 오라버니가 있을지 모른다며 ;; 약간 무서운 듯 매력적인 불꽃남자 대만군과 또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고3이 되었을 때 드디어 대만군과 동갑이로군! 이라고 생각한지도 벌써 10년이 다 되어갑니다 orz

3. 오노 후유미, 시귀
마지막으로 또 다른 종이남친을 소개할까 했으나, 역시 오노 여사님의 다른 작품은 하나 꼽아줘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꼭 그것 때문이 아니더라도, [시귀]는 소설 속 이질적 세계에서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는 세상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을 그려내고 있는 소설입니다. 그저 재미로 읽기에는 너무나도 큰 충격을 안겨주는 소설이지요. 지지난 (긴가민가하지만) 여름, 완역본으로 출간된 [시귀]를 읽으며 그 충격에서 헤어나오기 힘들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십이국기 역시 그만큼의 충격을 안겨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그러니 꼭 읽고 싶습니다...!ㅋㅋ

Reinhard 2014-10-11 23:06   좋아요 0 | URL
http://blog.naver.com/yundowon/220147919266

1. 다나카 요시키 , 은하영웅전설

현대판 삼국지라는 말로 정리할수 있다.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없다.
십이국기의 작가인 오노 후유미가 다나카 요시키의 강렬한 팬이라는 점은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
십이국기에 강한 영향을 주었을 작품이다.

2. 시바 료타로 , 료마가 간다

실제 사카모토 료마를 알아가면 갈 수록 시바 료타로의 소설 속에서의 료마와는 달랐다.
실망했다기 보다는 막부 말이라는 미증유의 혼란기에
자신과 자신의 나라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사카모토 료마라는 인물이 존재했음은 틀림없다.
짧은 생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사카모토 료마에 대한 일본인의 사랑과 존경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그의 국적을 떠나서 강렬한 이미지를 남김에는 틀림없지만
근대 일본에의 팽창이 동아시아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건 비극이라 하겠다.

3. 이노우에 야스시 , 돈황

역사소설이란 이렇게 쓰라고 존재하는 것이다.
물론 그의 소설내용이 역사적 사실과는 맞지않는 부분이 많다.
다만 그의 소설 전개 방식과 내러티브는 훌륭하다
많지도 적지도 않은 분량에 1000년전 송나라 시대의 서역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복원해 냈다
그곳에 가고 싶어지게 만드는 소설이야말로 진정한 작품이 아니겠는가?
그런 의미에서 돈황은 이노우에 야스시에게 명성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독자들에게도 새로운 공간을 열어주었다.

당첨이 된다면 좋겠지만 십이국기가 재간된다는 것만으로도
장르문학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에게는 기쁜 일이 아니겠는가!

벤틀리 2014-10-12 01:37   좋아요 0 | URL
http://slide_away_.blog.me/220148056456

1. 오노 후유미 - 십이국기
무려 중학생때 어디선가 추천을 받아서 읽게 된 책입니다. 이 책의 팬이 된지 10년이 다되가네요. 처음은 책방에서 대여해서 읽었었지요.
작은 출판사에서 나와서 그런지 표지도 이상하고, 번역도 번역가가 한 게 아니라 어디서 취미로 번역하던 사람이 번역한 걸 그대로 라이센스 받아 출간해서 번역질도 심히 안 좋았는데도, 그 모든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이 시리즈를 읽고 엄청난 감명을 받았던 게 생생하게 기억나요.
코묻은 용돈을 모아서 한 권씩 야금야금 사모으기 시작했죠. 지금 절판된 전 시리즈 다 소장하고 있는 게 제 책장의 가장 큰 자랑거리에요.
원래 책은 소장하면 잘 안꺼내보는데 유일하게 자주꺼내보는 책입니다.
읽을때마다 새롭고, 재밌고, 감동받아요.
평범한 판타지 소설이 아닙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 속에 작가의 수준 높은 철학과 인간관계, 세계에 대한 고찰 등이 훌륭하게 녹아들어있어요. 그렇다고 전혀 어렵거나 딱딱하지 않아요. 그 어떤 소설보다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어요. 일본소설을 전반적으로 안 좋아하는 편인데 십이국기는 진짜.. 제 인생소설.
고운세상에서 출간한 책들은 표지도 심히 이상하고 번역질도 너무 구려서 일반사람들한테 진입장벽이 좀 높은 편이었어요. 주위에 엄청 추천하고 다녔는데 다들 표지보고 처음 조금 읽다가 포기한 사람들이 엄청 많았어요. 그래도 제발 끝까지 읽어보라고 해서 억지로 읽힌 사람들의 반응은 한결같이 좋았어요. 중간쯤 읽기 시작하면 제가 닥달하지 않아도 본인이 뒷내용이 궁금해서 스스로 읽었죠. 읽고 난 후의 반응은 항상 좋았어요. 재밌다, 생각할 거리를 준다. 팬이된 사람도 많고, 악평은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어요.

이 책의 가장 큰 단점은 작가의 불성실한 연재 태도와 자꾸 주 스토리가 아닌 비주류 외전을 내놓는다는 건데, 외전도 하나같이 꿀잼이고, 완전히 연재중단도 아니고 간간히 신간이 나오고 있으니 괜찮다고 생각하고요.
한국 라이센스의 가장 큰 문제가 번역과 표지, 그리고 절판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예쁘게 단장해서 새로 나오니 팬으로써 너무 기뻐요. 엘릭시르? 처음 듣는데? 또 소규모출판산가 했는데 검색해보니 문학동네군요. 메이저 출판사에서 십이국기가 다시 나와서 너무 행복해요^^



2. 조앤 롤링 - 해리 포터 시리즈

해리포터 시리즈는 초등학생 때 처음 접한 책입니다. 말이 필요 없는 월드와이드 베스트셀러죠. 저 책은 도대체 뭐길래 저렇게 같은 책이 몇권씩이나 있는걸까? 얼마나 사람들이 많이 봤길래 다 너덜너덜한걸까? 하는 호기심에 빌려보게 되었고, 전 그 이후로 해리포터 시리즈의 충실한 팬이되었죠. 소장하게 된 건 당연한 수순이구요.
모든 사람을 위한 동화에요. 우정, 사랑, 복수, 증오, 선악, 성장, 희생 등 모든 것이 담겨 있죠. 조앤 롤링 여사의 역작입니다. 읽으면서 펑펑 울기도 울고 웃기도 많이 웃엇어요.
십이국기와 같이 제 인생에서 꼽는, 생각날 때 마다 재독하는 책이에요.
특히 주인공 해리는 제가 어렸을 때 읽기 시작해서, 시리즈 뒤로 갈수록 같이 성장한 느낌이라 제겐 엄청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아직도 해리포터 안 읽은 사람들 있던데 해리포터를 모른다는 게 애잔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3. 스콧 웨스트 필드 - 어글리 시리즈

한창 외모에 대한 열등감이 심했던 사춘기 때, 어글리라는 제목을 보고 홀린듯이 도서관에서 빌려 읽게 되었던 책입니다.
이 책 역시 대단한 명작이에요. 소설적 재미는 물론이고, 책을 다 읽고 난 후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읽으면서 울기도 했고, 처음 읽고난 후 한동안 여운이 엄청나게 오래갔어요.
이 시리즈 역시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추천하는 책. 가끔 생각날 때 꺼내 읽어요.

PIPO 2014-10-12 01:41   좋아요 0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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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1. 광장/구운몽 `최인훈` : 고등학교 때 교과서로 읽고, 최초로 전문을 다 찾아본 소설입니다. 이데올로기의 대립으로 인해 한 인간의 삶이 어떻게 무너져 내리는가에 대해서, 뼈저리게 느끼게 해준 소설입니다.. 결국 이념이라는 것도 다 잘살아보자고 만든 것인데, 이념이 인간이 중심이 아닌, 권력의 중심으로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2. 멋진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 디스토피아 소설의 최고봉인 소설 멋진신세계.
1984랑 비교 당하지만 개인적으로 멋진신세계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알파 베타 감마 델타라는 철저히하게 배분되어 있는 계급사회에서, 어느 누구도 계급에 대해서 의심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사회에서 쾌락만이 최고로 여겨지고, `소마`라는 향 정신성 물질로 의존하면서 살아가는 인간들에 대해 참 무섭게 여겨졌습니다.. 그리고 외부 세계에서 살아가던 존의 등장으로 인해 소설의 전개는 극에 달합니다. 자신이 신세계로 여기던 곳과 기존의 살아가던 세계 둘 중 어느 곳도 진정한 신세계는 없던 것입니다. 결국 소설 광장의 이명준처럼 자살을 택하게 됩니다. 과연, 신세계란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요?

3.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 사랑에 대한 진정한 담론인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사랑은 가벼움과 무거움이 존재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가벼움과 무거움은 사랑에 대한 태도이고 그냥 잠시 즐기러는 가벼운 사랑에 대해 우리는 비난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쿤데라는 사랑에 대한 가벼움과 무거움에 대해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습니다. 사랑은 그저 사랑일 뿐입니다. 가볍다고 혹은 무겁다고해서 그것이 사랑이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요?

십이국기라 하면, 어렸을 적 보았던 애니메이션이 많이 떠오릅니다. 꼭 읽어 보고 싶습니다.. 아련한 추억이 떠오르네요..


비로그인 2014-10-12 03:32   좋아요 0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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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추천도서 Best3>
1. 십이국기 - 오노후유미
2. 어린왕자 - 생텍쥐페리
3. 데미안 - 헤르만 헤세 3작품을 꼽습니다.

머릿 속에 참 많은 책들이 흘러갔는데, 재미, 여운, 계속 읽을 수록 새로운 책 3가지를 생각하면서 작성했습니다. 이 3 작품은 단순한 재미로 읽는 책은 절대 아니에요. 스토리의 재미를 떠나서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생각을 하게 되지요. 특히 마음의 여유가 없을 때, 심적으로 지쳤을 때 이 책들을 읽게 되면 큰 위로를 받기도 하지만 동시도 새로운 상처를 받기도 해요. 아, 나는 이렇게 생각했구나 이랬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구나 하면서 채찍이 되기도 합니다.

십이국기는 분명 판타지 장르입니다. 어린왕자는 동화고, 데미안은 성장소설인 세계명작입니다. 하지만 십이국기 안에는 이상의 정치관과 미묘한 심리관계를 다루고 있는 예민한 소설이고 어린왕자는 어른들을 위한 책이죠. 문장 한 구절 한구절 놓치고 싶지 않은 책이기도 합니다. 읽을 때마다 새롭구요. 데미안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지만 조금 더 아프죠. 그리고 벅차구요. 몇 십년이 지나도 제게 깨달음을 줄 그런 책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민님 2014-10-12 10:12   좋아요 0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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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추천 도서

1. 십이국기 - 오노 휴우미

십이국기는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접하게 된 작품이었다. 당시 TV에서 해주던 십이국기는 단순한 판타지물로 보였고, 나는 단숨에 빠져들었다. 후반부에서 기린에 기승한 요코가 금군을 호령하는 장면은 정말 내가 본 모든 애니메이션 중 가장 명장면이다. 그 이후, 학교 도서관에서 십이국기 소설책을 찾아볼 수 있었다. 거기에선 정말 다채로운 세상이 펼쳐졌다. 아무 권이나 뽑아 아무 페이지나 펼치더라도, 그 부분에 빠져들어서 한참을 읽어야했다. 대사 하나하나가 전부 명대사인 소설은 이런거구나 하고 감탄했다. 쇼우케이 이야기에서 그저 어린 여왕이라고 생각했던 슈쇼우에게서 부끄러움을 느꼈고, 다 나오지 못한 타이키의 이야기에 아쉬움을 달랠 길이 없었다. 스핀오프격인 `마성의 아이` 신판과 구판을 비교해서 보는 재미도 있었다. 인터넷에서 단편으로 실렸다던 경국 관리의 소설을 어설픈 일본어로 번역해가며 보고, 꾸역꾸역 드라마 CD까지 구해서 들었다. 처음 애니메이션을 보던 당시 기껏해야 중학생이던 제가 대학생이 될 때까지, 아직도 십이국기 OST를 들으며 생활하고 있다. 그러던 와중 다시 연재를 재개하고 새 신장판에 발매된다는 소리에 정말 기뻤다. 모든 것을 다 떠나, 일단 엘릭시르 출판사에 무한한 감사를 표현하는 바다.

2. 아이들의 장난감 - 오바나 미호

내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던 책을 고르라고 한다면, 단언코 이 작품이다. 비록 이 작품을 읽었던 것이 중학생 시절이었기 때문에 그랬고, 지금 읽는다면 다소 유치하게 느껴진다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 작품은 내가 농담삼아 `만화책 중의 어린왕자를 고르라고 한다면 이 책을 고르겠다`라고 할 정도다. 아이들과 그 아이들을 보면서 어른스러운 척 하는 어른들의 미성숙함을 잘 그려냈다.

3. 얼음나무 숲 - 하지은

이 작가의 소설은 제 취향에 꼭 들어맞는 작품이었다. 문체나 이야기 전개가 나무랄 데 없이 정확한 취향이었다. 천재와 그를 맹목적으로 섬기던 또 하나의 천재 이야기. 나는 그 맹목적임에 반해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zencube세상사랑 2014-10-12 11:45   좋아요 0 | URL
1. 눈먼자들의 도시(주제 사라마구) : 소설이 이렇게 다르게 적을 수도 있구나 생각하게 만든 책.
2. 생각의 부자가 세상을 이끈다(나폴레온 힐) : 원제 Think and Grow rich. 지금은 다른 제목을 출간이 되지만 20대 중반에 삶의 방식을 바꾸도록 만든 책.
3. 직업으로서의 정치(막스 베버) : 정치의 시작단계에서 4년간의 정치인생의 기준을 잡게 한 책.

삶의 흐름에서 책들과 함께 흘러왔지만, 남들에게 추천을 해 주고 싶은 책이 많지는 않습니다. 추가로 더 조정래 선생님의 `한강`도 꼭 권합니다. 책은 우리의 눈과 기준을 잡아주는 귀한 선물입니다. 많은 책의 글들은 내면에 좋은 씨앗이 되어 이것이 꽃피는 순간에 삶에 있어서 사고가 매우 풍부해진다는 것을 압니다. 책과 함게 하는 삶! 지금 책대신에 스마트에 시선을 빼앗긴 현재의 시간에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 작가의 글은 거의 읽은 적이 없는데 이번 기회에 한번 읽어보고 싶군요.

<스크랩> http://blog.aladin.co.kr/culture/7163061

보리 2014-10-12 12:32   좋아요 0 | URL
개인 블로그 : http://codenameb.tistory.com/

1. 십이국기-오노 후유미
중학생 때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알게된 작품입니다. 처음 얼마 동안 요코의 모습에 답답함을 금치 못하며 이걸 봐야되 말아야되 하면서 봤는데 여태까지 꼭 쥐고 있는 작품이 되었네요. 십이국기 덕분에 양방언이란 작곡가에 대해서도 알게되고 여러모로 저에게 영향이 많았던 작품입니다. 성장소설이면서도 판타지고 이런 소설을 또 보고 싶었지만 역시 십이국기만한건 없다는 걸 느낍니다. 매년 꼭 한번씩은 애니메이션도 1화부터 45화까지, 책도 1권부터 11권까지 다시 읽고는 했는데 드디어 다음권을 볼 수 있다는게 얼마나 기쁜지 표현을 할 수 없네요. 어서 새로운 십이국기와 다음 내용을 보고 싶네요. 여담이 있다면 번역 좀 잘 부탁드립니다...ㅠㅠ

2. 향수-파트리크 쥐스킨트
중학교 때 본 작품으로 당시 책의 분위기에 지속적으로 매료되었다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어딘가 모르게 계속 끌려갈 수 밖에 없는 분위기였던 것 같아요. 퇴폐적이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인상깊은 것은 마지막 장면이었는데 단 한번 본 적으로 이미지가 깊게 박혀 잊혀지지가 않네요. 향수는 제가 문학을 싫어하는 편임에도 당시 읽던 첫 순간부터 마지막까지의 몰입해서 보던 느낌을 간직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단 한번보도 그 다음 보지 않았지만 잊혀지지 않는 강렬함을 선사했네요. 이걸 읽고나서 몇년후에 영화를 볼 기회가 있었는데 마지막 장면에 대한 아쉬움이 커서 악평을 남겼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시 이 작품을 보려면 아직은 몇년 더 있어야 할 것 같아요.

3. 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센델
고3 수능을 마치고 바로 서점으로 가서 구매한 책입니다. 당시 꽤나 유행하기도 했었고 하버드대 1학년생이 듣는 수업을 책으로 엮은 거라고 하길래 꼭 읽고 싶기도 했습니다. 전 윤리를 공부했었는데 내가 배웠던 과목이 이런식으로 볼 수 있는거구나 하는걸 굉장히 인상 깊게 느꼈습니다. 여러 딜레마를 사례를 들어서 이야기하기도 하고 제가 이 강의를 실제로 들을 수 없는 걸 매우 안타까워한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도 간간히 꺼내서 한 파트를 읽고는 하는데 살면서 꼭 해봐야하는 고민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Mlle.수우 2014-10-12 12:58   좋아요 0 | URL
개인알라딘서재:http://blog.aladin.co.kr/mllesue/7168680
십이국기라니..!!! 십이국기라니!!!!!! 쭈욱~ 시리즈 전체가 출간되길 기원합니다!
번역은 어떤지, 안의 일러스트는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내 인생의 추천 도서 Best 3종>
(아래 숫자가 순위는 아니다.. 생각나는 대로 기술한 것.)

1.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포리스트 카터, 아름드리미디어, 1996)
중-고등학교시절 누군가가 제일 좋아하는 책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추천하고 다녔던 책 중 하나. 특히 노인과 소년의 조합을 좋아하는 나에게, 소소한 인디언식 일상에서 펼쳐지는 작은나무와 할아버지의 우정이란..! 전체적으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일상을 이야기하는 잔잔한 느낌이지만, 그 안에 재미있는 부분, 안타까운 부분, 화가나는 부분.. 모든 것이 다 담겨있는 책. 담담하게 기술한 마지막 파트는 오히려 내 눈물샘을 자극했다.

2. 예언자(칼릴 지브란, 더클래식, 2012)
출판사를 불문하고 세계문학전집을 전부 읽어보아야겠다는 목표를 세운 때가 있었다. -물론 현재 진행중이기도 하지만- [예언자]는시중에 나와있는 책들 중 다른 책들보다 얇은 책들을 공략하고 있던 도중 아무 생각 없이 집어든 책. 그리고 지하철에서 큰 충격을 받은 책이다. 지금까지도 한 줄 한줄 마음에 와닿는 문장들로만 엮인 책은 예언자 이외에는 접하지 못한 것 같다. 작가의 정석적이고 강요적인 설명으로 가득한 다른 책들과는 달리, 칼릴 지브란은 자신의 모든 것을 다양한 방면으로 나누어 독자에게 전달해준다. 많은 경험과 지식을 쌓아 노후에 이런 책을 집필해 보고 싶다는 새로운 목표를 만들어준 책.

3. 컬러풀(모리 에토,문학수첩리틀북스,2004)
일본소설은 다른 외국 소설보다 쉽게 읽힌다는 고정관념(?)이 있긴 한데, 그만큼 친숙하고 가까운 느낌이 들기 때문이 아닐까. 컬러풀은 책꽂이 한 칸, 좋아하는 책들을 모아놓은 칸에 고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자리하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청소년 문학이지만 지금 읽어도 재미있고, 마지막에 나오는 반전은 볼 때마다 감동적이다. 몇 년 전인가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도 나와서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다.

Heine 2014-10-12 14:40   좋아요 0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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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영도의 드래곤 라자. 처음으로 접한 판타지 소설이자, 정말 `뒷권이 못 견디게 궁금했던`, 덕분에 개인적으로는 별별 사연이 깃들어 있는 책입니다. 이영도 작가님 소설을 모두 좋아하면서도 역시 처음이란 특별해서, 열두 권을 쉼없이 읽어내려갔던 기억에 늘 드래곤 라자를 제일 먼저 추천하게 되네요. 환상적인 세계 속에서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현실적이고 근본적인 질문의 답을 찾아낼 수 있는 것 같아요.
2. 알렉상드르 뒤마의 몽테크리스토 백작. 배신, 귀환, 복수, 보은…. 탄탄한 플롯을 가진 이야기는 길어도 길게 느껴지지 않는구나 하고 느낀 소설. 몽테크리스토 백작을 모티프로 한 여러 작품들도 좋아하지만, 역시 최고는 원전인 몽테 크리스토 백작입니다.
3. 에리히 캐스트너의 에밀과 탐정들. 추리소설을 꽤 읽은 지금에서야 많은 탐정들을 만났고 좋아하고 있지만, 제게 `탐정`의 원형은 이 어린 소년 에밀과 그 친구들이었던 것 같아요. 잠깐 조는 사이에 일어나버린 큰 사건, 위기와 맞닥뜨렸는데도 당황하여 멈춰서기보다 무려 타지에서 처음 만난 소년들과 협력하여 흥미진진한 과정을 거쳐 이윽고 멋지게 사건을 해결한, 통쾌한 결말까지... 정말 재밌게 읽었고 요즘 읽어도 여전히 귀엽고 재밌어요.

gift1533 2014-10-12 20:05   좋아요 0 | URL
http://blog.naver.com/gift1533/220147670706
내인생의 추천도서
1 신경숙 -외딴방- 열악한 환경속에서 꿈을 찾아가는 소녀의 모습이 너무나 감동이었습니다
2 김훈 -칼의 노래- 죽기로 가고하고 필사즉생 정신으로 싸움에서 승리하는 이순신의 고뇌와번뇌를 느낄수있습니다
3 무라카미하루키-상실의 시대- 청춘들의 사랑과 시련 그속에서 펼쳐지는 우정 인생의 다양한 경험들을 볼수있습니다



네오바람 2014-10-12 20:45   좋아요 0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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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추천도서
1. 은하영웅전설 - 단순한 SF라고 느껴지지 않는 현실 정치에 대한 심오한 통찰력이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꼭 한번은
읽어 보면 좋을 책
2.드래곤 라자 - 인간이란 무엇인지 에 대한 물음과 해답이 있는 소설입니다. 물론 재미도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3.교양 -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이라는 부제 처럼 살면서 꼭 한번은 읽어봐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하여 추천 드립니다.

꼬마친구 2014-10-12 21:07   좋아요 0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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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추천 도서 Best 3종

막상 추천하고픈 Best 3종을 뽑으려니 재미있게 읽은 책들이 많아 정하기가 힘드네요.

1. <드래곤 라자> 이영도
어렸을 처음 접했던 국내 판타지 소설.
개성적인 주인공인 후치를 필두로 다양한 캐릭터들과 관계나 드래곤을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상상의 세계에 중독되었습니다. 이후 이영도 작가님의 후속 작들까지 기대하게 만들었던 작품입니다.

2. <반지의 제왕> 존 로날드 로웰 톨킨
TRPG를 통해 주변 지인으로부터 추천 받게 된 판타지 소설.
과거 지인에게서 총 3권의 <반지전쟁>을 접한 이후 <반지의 제왕> 영화의 소식을 통해 재출판된 <반지의 제왕>을 다시 읽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실 국내 판타지소설과 비교해 봤을 때 한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집필되진 않았으나(재미만을 따진다면...) 소설의 방대한 세계관을 필두로 캐릭터들의 관계를 풀어나감에 있어 흥미로움을 끌었습니다. OSMU(게임, 영화 등) 영향 때문인지 많은 이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은 것 같네요.

3. <늑대와 향신료> 하세쿠라 이스나
애니메이션을 통해 접했던 소설.
판타지 세계관이지만 마법과 같은 환상적인 이야기가 아닌 경제라는 소재를 사용하여 신선하게 다가왔던 소설입니다. 떠돌이 행상인인 로렌스와 늑대 정령인 호로의 여행에 있어 장사와 관련된 다양한 사건들이 흥미를 지속적으로 끌고 갑니다. 경제라는 소재 외에 호로의 매력적인 캐릭터 또한 소설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만드는 것 같네요.

이번에 출간하는 <십이국기>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통해 처음 접했습니다. 이후 국내에 푸른색 표지의 <십이국기> 번역 소설이 출간됨으로써 소설로써 접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완결까지 출간되지 못하고 중도된 점이 무척 아쉬웠습니다. 그런 차에 다시 재출간된다는 소식에 가슴이 설레이게 만드네요. 이번 기회에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챠챠 2014-10-12 21:14   좋아요 0 | URL
평소에 일본 소설을 주로 읽는 편인데, 명성이 자자하고 애니메이션을 인상깊게 봤던 십이국기, 아직 소설은 읽어본 적이 없어 남들과는 다르게! 빨리! 먼저 읽어보고 싶습니다=)

[내 인생의 추천 도서 best 3종]
①야마다 에이미의 [돈 없어도 난 우아한게 좋아] 올해 읽은 책인데 가장 좋아하는 소설입니다. 조금은 철없는 중년 남녀의 연애이야기같지만 그 안에 살아가면서 소중히 해야할 여유와 감각들을 느끼게 해준 소설입니다.

②기노시타 한타의 [악몽의 엘리베이터] 악몽 3부작의 첫번째 소설로 제가 일본 소설에 빠지게 해준 소설로 엘리베이터란 좁은 공간과 개성적인 등장인물들이 전개해가는 이야기가 흥미 진진합니다. 독특한 소재와 생각치 못한 반전으로 굉장히 재밌게 읽었던 책입니다.

③오가와 이토의 [달팽이 식당] 달팽이 식당을 운영하는 주인공의 일상이 느긋하고 잔잔한 분위기로 서술되지만 읽고나면 여운이 굉장히 많이 남는, 독특한 발상의 책이에요. 주인공이 만드는 음식의 묘사에 읽다보면 침이 꼴깍 삼켜지기도 ㅎㅎ

[블로그주소] http://jyckkkkk.blog.me/

livebin 2014-10-12 22:55   좋아요 0 | URL
평소 일본소설을 좋아해서 많이 보는 편인데 이번에 십이국기가 재판된다는 소식에 응모해봅니다.


내인생의 추천도서 best3종

1. 십이국기
최고의 소설입니다. 대학교때 도서관에 앉아 하루종일 보던 기억이 납니다. 그후로 구매하려했지만 절판이 되어 겨우겨우 중고로 구하고 나서 다시 읽어도 그 감동이 몰려오네요 . 애니도 봤는데 애니 역시 만족스럽게 봤습니다.
시간이 흘러 아이엄마가 되어도 기억에 남는 내 인생의 베스트 입니다.

2. 룬의 아이들 윈터러
전민희 작가님 하면 누구나 다 아시리라 믿어요 그중에서도 룬의 아이들 윈터러. 세월의 돌과 더불어 저의 최고의 소설입니다.
어느새 3번째 읽고 있는데 구판 애장판 .. 다 읽으면서도 최고의 성장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3. 퇴마록.
우리나라의 판타지하면 빼먹을수없는 소설 퇴마록 이번에 퇴마록역시 양장본으로 나오면서 구매를 하게 되었죠.
국내편 세계편 색색의 예쁜색과 함께 나온 퇴마록. 다시 읽어봐도 최고의 소설입니다.


http://blog.naver.com/livebin/220148745253

퐁퐁 2014-10-12 23:56   좋아요 0 | URL
http://blog.naver.com/jarjjh3/220148787048

<십이국기 재출간> 무엇보다 기다려왔던 소설의 재출간 소식에 넘넘 기쁩니다. 구버전도 재밌게 잘 읽었지만 아쉬운 구석이 몇군데 있었거든요.
무엇보다 이번 재출간에 오노 후유미님의 소설을 많이 번역했던 역자분이 참여하셔서 기대가 되요!
가제본 표지도 멋져서 좋아요. 이대로 출간본 표지로 나와도 좋을 것 같은데요~
제게 소설이 온다면 단숨에 읽어내려갈거예요. 읽는내내 남아있던 권수가 줄어드는 걸 아쉬워하면서요ㅠ ㅎ_ㅎ
출간소식에 흥분했나봐요. 글이 폭주하네요~^^

★☆★내 인생의 추천도서 best 3종★☆★
[1.걸리버 여행기 /조나단 스위프트] 어렸을 때 아동소설로만 읽었을땐 재밌네~ 그정도.
한참지난뒤에 완역본을 봤는데...
여러분. 완역본을 봐야합니다. 걍 완역본. 무조건 완역본!
권력층에 대한 풍자도 가득 들어가있고 그걸 풀어나간 방식이 진짜 멋진 소설. 각각의 환상적인 세계들 묘사도 끝내줬어요. 두말필요없이 추천b

[2.1984 /조지오웰] 이전에 동물농장을 봤을때도 느꼈지만
전 조지오웰 소설이 좋아요. ㅠ 이 내용을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니! 보는내내 숨 졸이며 봤던 기억이 나요.
아무래도 전반적으로 어둡고, 강력한 저항할 수 없는 빅브라더에 대한 묘사때문에 보는내내 괴롭기도 했지만
그래서 더 마음에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던 것 같아요. 생각도 많이 하게끔 하고.

[3. 십이국기 /오노 후유미] 이벤트때문에 선택한 것처럼 보일까; 일부러 다른책들 더 생각도 해봤는데ㅠ 그럴 수가 없네요.
왜냐면 10년전 고등학생때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접하고 다음날 학교가야하는데 새벽까지 보고요. 부모님 눈치보며 몰래 보고요. 1주일만에 다 보고요.
매일같이 ost듣다가, 음악감독을 한 양방언 콘서트가서, 십이국기 ost듣고 눈물났고요. (악보도 구했는데 어려워서 연주는 포기;;)
그뒤로 스무살때 소설을 접하고... 하루에 한권씩 읽으면서 푹 빠졌었어요. 말그대로 푹~.
보면서 통치자란, 왕이란, 신하란, 또 그 각각의 개인의 신념과 행동들. 캐릭터들의 대사에 콕콕 마음에 박혔어요. 내 스스로 성장해야겠다고. 이대로 손 놓고 있지말자고 다짐하게끔 한.
역경과 위기를 맞아 고군분투하는 주인공들에게 감정이입하면서 얼마나 손에 땀을 쥐고 봤는지.
며칠전에도 회사언니께 추천했어요! 꼭 보시라고 후회안하실거라고^^

Ganesa 2014-10-12 23:47   좋아요 0 | URL
http://blog.aladin.co.kr/746318159/7169248

내인생의 추천도서 best3 종
1.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최근에 루게릭 병 퇴치를 위한 아이스버킷첼린지가 많은 관심을 끌었는데, 루게릭 병에 걸린 스승에게 매주 화요일마다 삶을 배우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 책입니다.
2. 어린왕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주는 건 기적이다라는 문장 하나로 제 인생의 best가 된 책입니다.^^
3. 영웅문
김용이 쓴 무협지는 어느 하나 나무랄것이 없지만, 저를 무협세계에 빠뜨린 일등공신입니다.ㅋㅋ

리코짱 2014-10-14 12:46   좋아요 0 | URL
http://blog.yes24.com/document/7826821
블로그 : http://blog.naver.com/sgnam10
내 인생의 추천도서 3종
1. 장영희 <다시, 봄>
2. 김소연 <시옷의 세계>
3. 김애란 <두근두근 내 인생>
십이국기 읽고 리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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