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38)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낮에뜬별 2010-05-28 01:00   좋아요 0 | URL
역사란 굴곡이 있고 부침이 있지만, 그래도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믿음' 그 자체가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강만길 선생님은 그 믿음을 후배, 제자들에게 몸소 보여주고 계신 분이구요. 현재 역사를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존경을 표합니다.

문탱 2010-05-28 11:35   좋아요 0 | URL
역사란 시대에 따라 재해석이 되기도 하는 모호한 것. 그리고 강만구 선생님는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길을 보여주시는 분, 이라고 생각합니다.

2010-05-28 12: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강아지풀 2010-05-29 00:13   좋아요 0 | URL
역사란, 지금의 나(=현 시대)를 낳아준 '부모'와 같은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나'의 정체성의 근간이자 뿌리이고, 내 속에 엄연히 그로부터 물려받아 면면이 이어지는 형질-핏줄이 있으며, 부정하고 싶다해도 부정할 수 없는 것이고, 계승의 모범으로서의 면모와 동시에 극복해야할 한계로 작용하는 것이므로....

김천재 2010-05-29 17:52   좋아요 0 | URL
역사란 판단의 기준이 되는 것!

handsomedino 2010-05-30 15:05   좋아요 0 | URL
역사란, 반성의 능력이 있는 인간만이 가진 특권입니다. 시간을 결코 초월하지 않고, 1분1초 시간의 순서를 기억하고 기록하기 때문입니다.

하하하 2010-05-30 20:00   좋아요 0 | URL
훌륭하신 분의 자서전도 읽고 뮤지컬도 볼 수 있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동탄남자 2010-05-30 23:41   좋아요 0 | URL
역사를 바로 세워야만 우리 민족이 위기에 처했을 때 민족공동체를 배반하지 않는 민족정기를 세울 수 있다는 어떤 어른의 말씀을 들었을 때, 그것을 역사적 소명으로 인식하여 제대로 실천하실 수 있는 이 시대의 몇 안되는 진정한 스승 중에 한 분이 바로 강만길 교수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고려대학교 동문회에서 이명박만 바라보지 말고, 강만길 선생님의 역사관을 배웠어야 합니다.

보보 2010-05-31 02:07   좋아요 0 | URL
역사란 과거의 일들을 오늘의 눈으로 보고 해석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가 직접 겪지않은한,또 어느입장에 서느냐에 따라 같은 사건을 보는 시각도 달라지니까요. 제대로 된 역사교욱을 받지 못하고 자란 세대이기때문에 늘 역사에 대해서 많은 점이 부족하다는 걸 느껴요.중고교때 배운 내용들과 대학에 와서 읽은 강만길선생님의 책들은 너무 이질적?이어서 한동안 혼란스럽기도했었어요.지금은 너무도 당연한 사실이 그 시절에는 감춰져있었으니까요. 평생을 우리역사연구에 몰두하신 열정 정말 존경스럽습니다.살아오신 시간이 곧 우리현대사의 흐름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책도 빨리 읽어보고싶네요!

우공이산 2010-05-31 10:43   좋아요 0 | URL
역사란 자기성찰가 현재 보다 더 평화로운 삶의 이정표를 계획할 수 있는 우리의 거울이다.

Sontag 2010-05-31 13:48   좋아요 0 | URL
한홍구 교수가 무척 재밌게 읽었다니, 글이 얼마나 재미있을지 기대가 된다. 더불어 굴곡의 현대사를 몸소 부딪치며 살아온 한 노학자의 솔직한 고백이 기대된다!

chris 2010-05-31 13:58   좋아요 0 | URL
역사란 오늘을 사는것. 오늘이 지나면 또 하나의 역사가 이어진다. 오늘을 제대로 열정적으로 살아내는것이 역사를 이어가야할 우리의 의무아닐까?

동해바다 2010-05-31 17:31   좋아요 0 | URL
역사란 과거를 통해 끊임없이 현재를 성찰하는 것이다.

지진희 2010-05-31 19:11   좋아요 0 | URL
역사는 승자의 것이다. 여러 전쟁에서 승자가 된다면 그자는 분명 대제국을 건설한 훌륭한 왕이 되어 자신의 역사를 쓰겠지만 정복당한 자들의 이야기는 과연 어떻게 될까? 이런 점 에서 승자를 좀 더 미화시키고 패자를 정복당해야 마땅하다는 나쁜 놈으로 왜곡시키는 승자의 이야기 과연 승자가 정말 좋은 놈일까. 패자가 정말로 나쁜 놈일까. 에 대해서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다솜 2010-05-31 21:35   좋아요 0 | URL
대학 재학 당시 분단시대의 문제와 관련하여 많은 글을 쓰셨던 것으로 기억되던 분으로서, 반민족행위자 관련 국가기관에서 올바르게 활동할 수 있도록 기초를 다지셨던 것으로 기억된다. 올바른 말씀으로 인하여 과거 군사권위정권 시절 하에서 고생도 하셨으나, 역사는 발전한다는 믿음 하에 올바른 길로 매진하였던 강교수님의 노고에 감사 말씀 드리며, 앞으로도 후학들에게 도움이 될 연구 성과가 있으시기를 희망합니다.

경의민기식 2010-05-31 21:40   좋아요 0 | URL
저에게 역사란 제 자신과 우리시대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자신과 우리시대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 과거의 흔적을 돌이켜보는 것입니다. 강만길 선생님의 글은 우리의 모습을 더욱 잘 비춰줄 수 있는 좋은 거울이라는 생각입니다. 자서전을 만날 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ecotopia3 2010-05-31 21:53   좋아요 0 | URL
역사를 배우는데 있어 이성적 사고가 앞서야겠지만...오늘 여기서만큼은 감성적으로 이야기해보렵니다...제가 생각하는 역사란...섬진강 물길 같은 것이 아닐런지요...어떻게든 흐르고 흘러, 흐르다가 더러 더럽혀지더라도 제 스스로 흘러가며 다시 맑게 하고, 누가 앞을 막아서면 물길을 돌려 흐르다가도 결국은 더 큰 바다로 흐르기에... 역사도 그와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천사드러머 2010-05-31 23:08   좋아요 0 | URL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이다. 역사는 사실을 말하는 것이고, 과거의 거울이기에 현재를 볼 수 있는 것이 역사이다.

석침실 2010-05-31 23:26   좋아요 0 | URL
역사란 과거인의 자취를 현재 살고 있는 눈으로 본 기록의 대상이다.
본 이가 강자든 약자이든간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그러기에 지나온 기록의 대상에 대한 행간을 읽는 노력이 꾸준이 필요하다는 의미일지도 모른다.

바람의 종 2010-06-01 07:57   좋아요 0 | URL
TV에서 보는 다른 성공회대 교수님들도 모두 진보적입니다. 나이도 느긋하신데 대부분 젊은 생각들을 갖고 있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지요. 토론방송에선 말이 좀 그렇지만 피튀는 혈전도 하시고 보다 나은 미래를 말하는 모습들에 대리만족을 느낍니다. 이번 출간하신 책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역사가가 역사를 제대로 우리네에 맞고 미래를 바라보도록 저술하는 것도 좋은 거름입니다. 아이들이 좀 봤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크네히트 2010-06-01 09:32   좋아요 0 | URL
누구나 따르던 군국소년소녀-반공청년-군국노인의 공식을 깨뜨린 강만길 선생님의 행동하는 지식인의 모습에 저절로 숙연해집니다. 또한 후학양성을 위해 기꺼이 내놓으신 10억의 '독립'자금은 '부자되세요'가 지배해버린 숨막히는 경쟁의 한국사회에 시원한 청량제가 될 것을 확신합니다. 선생님이 실존한다는 사실에 감사드립니다.

비로그인 2010-06-01 11:08   좋아요 0 | URL
역사란 무엇인가의 문구에 끌렸고, 화려한 휴가에 또한 번 끌려 글을 쓰게 되네요,, 글쎄요,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대학시절 역사교육을 전공하면서,, 또 다시 또 다시 생각해 보면서,, 그러면서도 결론을 내기는 참 어려웠던 것 같네요,, 그래도 한가지 중요한 건,, 사소한 누군가의 삶, 그 자체가 역사라고 봅니다.. 개인의 역사야 말로, 한 사람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사실이고 역사이니까요,,

주춧돌 2010-06-01 15:14   좋아요 0 | URL
진실을 기억하지 않고 과거를 기억하지 못한 역사는 되풀이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진실을 기억하려고 애쓰시며 항상 역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시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교단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그런 저에게 강만길선생님은 평화와 진보를 생각하게 하십니다. 교단에서 아이들에게 떳떳하게 역사를 가르칠 수 있는 청사진을 제시해주고 계십니다. 이번 책을 통해 더 많이 느끼고 배우겠습니다^^

jenata 2010-06-01 15:19   좋아요 0 | URL
처음 현대사를 제대로 알 수 있었던 것은 강만길 선생님의 <20세기 우리역사>였습니다. 강만길 선생님이 없었다면 과연 우리 현대사를 제대로 인식할 수 있었을지 의문이 듭니다. 저에게 현대사=강만길 선생님 입니다.

러브자스민 2010-06-01 16:22   좋아요 0 | URL
과거는 오늘을 설명하는 교재이고, 미래를 내다보게 해주는 길잡이이다.
역사의 이름 아래 다뤄지는 문제들은 비단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의 우리의 삶이며, 앞으로 나아갈 내일을 가늠하고 바로잡게 해주는 틀이기에, 선생님과 같은 역사학계의 큰 등불이 더욱 더 빛나는 것이다.
부끄럽지 않은 오늘과 자랑스러운 내일을 내 아이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역사 앞에 당당한 한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고, 그 길에 강만길 선생님의 가르침이 큰 힘이 될 것이라 믿어마지 않는다.

piaomdl 2010-06-02 06:28   좋아요 0 | URL
역사는 객관으로 존재하는 사실로서 그 실상은 단지 하나 뿐이다. 하지만 역사를 서술하고 연구하는 학문은 늘 사람들의 주관의식에 따라서 변화 발전하고 완선되고 지어는 왜곡되고 날조될 수 있다.
이 말씀은 아마 1991념 봄에 존경하는 강만길교수님의 수업을 들었을 때 얻은 최대의 얻음이다.
방금 중국 국가전자도서관 검색란에 강만길교수님의 존함을 써 넣고 클릭하니 1339개의 관련조목이 떠오른다. 단지 근대사 현대사 두 책만 번역된 상황에서만 말이다.
중국에서 한 불민한 역사학도가 지금도 강만길교수님을 존경합니다. 부디 건강하십시오.


하늘밟기 2010-06-02 16:49   좋아요 0 | URL
역사란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역사를 기록하는 것 또한 사람인 이상, 작가의 가치관이 배제된 순수한 fact로만 제작된 사료는 제작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료가 어떤 상황 속에서 어떤 이념을 포함하여 제작되었는 지가 역사를 읽을 때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일 것입니다. 교과서에 있는 역사가 완벽한 진실이라고 믿고 있던 시절, 강만길교수님의 시선으로 다시 읽을 수 있었던 대한민국 근현대사가 큰 전율과 함께 저를 일깨워 주었습니다. 정말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한길로 2010-06-03 10:59   좋아요 0 | URL
'역사가 기억을 말하다'라는 책이 생각난다.
역사에는 두 가지 뜻이 있다. 하나는 '사건 자체'이고, 또 하나는 '사건의 기술'이다.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사건의 기술'이 아닐까? 그것은 자신의 '해석'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역사'를 '해석할 수 있는 눈'을 가진 사람의 표현을 듣고 싶다.
바른 '해석'을 보고 싶다.

2010-06-03 12: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intelligence813 2010-06-03 12:16   좋아요 0 | URL
'역사란 반복된다'
역사는 시대와 세대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될 수 있음을 생각할 때 역사란 과거의 거울을 통해서 우리가 바랄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한 것 같아요.

odware 2010-06-03 13:39   좋아요 0 | URL
대학도서관에서 갓 입학했을 때 선배들의 필독서로 지정된 강만길님의 역사책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얼마 전에 하워드 진의 미국민중사를 알게 되었는데 정말 그에 필적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역사는 승자와 남자의 것이라는 편향된 개념에서 출발하여 진정한 의미를 깨치게 되는데 금빛 같은 도움을 주는 강만길, 유시민 님과 같은 분의 역사 서술은 소금 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cym74 2010-06-04 13:12   좋아요 0 | URL
역사... 지금은 대답하지 않아도.. 언젠가 진실을 이야기 하겠지.. 라고 기대하는 것..

2010-06-04 14: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냥 2010-06-04 16:16   좋아요 0 | URL
이 시대 최고의 양심인, 지성인, 진정한 역사가. 강만길 교수님! 존경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주세호 2010-06-05 18:03   좋아요 0 | URL
공부해서 남주기 위해, 열심히 살아서 남 잘살게 하기 위해 역사를 알고자 합니다.

marxy thangun 2010-06-06 20:01   좋아요 0 | URL
'역사'는 지난 시간, 지난 공간에서 평범한 사람들이 살아왔던 궤적입니다.
'역사학'은 볼록이만 기억되었던 과거에서 오목이들도 기억할 수 있게 만드는 학문입니다.
'역사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기억'을 재구성하고 평가해주는 사람들입니다.
'강만길'선생님은 이러한 길을 잘 걸어오신 시대의 참스승입니다.

shane357 2010-06-07 16:17   좋아요 0 | URL
질곡과 고난의 현대사를 온 몸으로 겪어오신 선생님을 존경합니다.
학자로, 교수로, 사회인으로, 민주화운동가로 어느 곳, 어느 자리, 어느 순간에서도 대의를 거스르지않고 묵묵히 걸어오신 삶의 모습에서 진정한 선비요, 지식인의 참 표상을 보게됩니다.
항상 강건하시고 계속해서 좋은 책과 강연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kyoung9807 2010-06-08 01:11   좋아요 0 | URL
역사란 '집단'을 생각하는 이들과 '개인'을 생각하는 이들이 순간의 특수성을 과대해석하며 어떤 이는 능동적으로, 어떤 이는 수동적으로 한 시대를 살아가는 것의 끊임없는 반복으로 진보적인 면과 퇴보적인 면을 동시에 갖고 있는 어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