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일상 역시 마찬가지다. ‘일이 많다는 것을 높은 가치와 동일시하고, ‘바쁘다‘는 것을 멋지고 잘나간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며, 시간 낭비는 곧 죄악처럼 여긴다. 우리는해야 할 일을 하느라 바쁜 게 아니라 ‘바쁘기 위해‘ 각종 일을 벌이는 것은 아닐까? 안 하면 왠지 안 될 것 같은 일, 남들 다 하니까 나도 해야 할 것 같은 일, 가만히 있으면 쓸모없는 사람이 되어버리는 듯한 마음에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하는 일 등 우리가 시간을 보내는 일들이 사실은 대부분 이런 것들 아니었는가? 과연 무엇이 시간 낭비인가? ‘무언가 하고 있기는 하다‘
는 일시적인 위안 외에 아무 의미도 줄 수 없는 일에 시간을 쓰는 것이 진짜 시간 낭비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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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체류자‘ 역시 이주 노동자의 존재 자체를 ‘불법‘이리고 인식하고 차별을 정당화하는 언어라는 비판을 받아요. 요즘은 ‘미등록 이주자‘나 ‘미등록 외국인‘이라고 부릅니다. 부모 한쪽이 이주자인 가정의 아이들을 ‘다문화‘라고 부르는 것도 차별과 비하의 표현이죠
지금까지 써왔던 단어들이 전부 적절하지 않다면 앞으로 이들을 뭐라고 불러야 하는지 궁금한 친구들도 있을 거예요. 그런데 이들을 구분해 이름을 붙여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너는 나와 다르다‘라고나타내야 하는 이유는요? 혹시 그동안 무의식중에 차별했던 습관이 언어에 뿌리 박혀 있는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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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한국도 포함된 ‘선진국‘(先國)은 영어로 ‘developed country‘라고 써요. 유엔 등 국제기구나 학계에서 공식적으로 쓰는 표기입니다. ‘개발된 나라‘를 가리키는 말이죠. 그때 그때 맥락에 따라서 산업화된 나라(industrialized country)‘라고 하거나 ‘고소득 국가(high-in-come country)‘라고 하기도 해요.
한국에선 선진국이 아닌 나라를 ‘후진국(國)이라고 부르는 결들어봤을 거예요. 영어로는 ‘underdeveloped country, 개발되지 않은•나라, 즉 ‘저개발국‘입니다. ‘개발도상국‘이라는 단어도 있지요. 영어로는 developing country‘, 말 그대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나라 즉 성장하고 있는 나라라는 의미입니다. 개발된 상태나 단계를 뜻하는 영어 표현과 달리 한국식 ‘후진국‘이라는 표현은 뒤처져 있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이 말을 듣는 국가 사람들은 기분이 좋지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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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작아야 대답이 쉬워진다

해마가 어떤 정보를 저장할 것이냐를 판단하는 기준은 반복이다. 질문이 반복되면 뇌는 어쩔 수가 없다. 거기에 집중을 하고 답변을 할 준비를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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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이나 지금이나 성공한 사람들은 두려움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응시한 이들이다. 그들은 근심, 스트레스, 긴장감이라는 말로 자신의 감정을 에둘러 표현하지 않는다. 그 대신 새로운 도전을 앞에 두면 책임감과 함께 두려움에 사로잡힌다고 당당하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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