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산사춘 2006-03-08  

뒤늦게...
느무 즐거웠어요. 함부로 담을 기약해도 될 만큼 제가 주접을 덜 떨었으면 참 좋았을터인데... 따우 덕분에 제가 좋은 경험 많이 합니다.
 
 
숨은아이 2006-03-08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접이라뇨. 헤어져야 한다는 것이 아쉬웠어요. ^^ 이번엔 제가 술값을 낼 기회를 주세요.
 


로드무비 2006-03-04  

책 잘 받았어요~
1968년, 우와, 사진도 많고 무지 흥미진진합니다. 고마워요, 숨은아이님. '무하마드 알리가 징병을 거부함으로써 타이틀을 박탈당했으며 링에 오르지 못하게 된다'는 사진과 설명이 눈에 들어오네요. 그런 일도 있었답니까? 나중에 리뷰로 보답할게요. 주말 잘 보내시고요.^^
 
 
숨은아이 2006-03-04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드 한 장 못 쓰고 그냥 보냈네요. ^^a 영화 "알리"에서 그런 장면 본 것도 같아요. 갖고 싶으신 책 보낼 수 있어서 좋아요. 헤헤. 취직의 기쁨이랄까~ 리뷰 어떻게 쓰실지 궁금합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시길...
 


미완성 2006-02-27  

안녕하세요. (__)
안녕하세요, 숨은아이님. 인사도 없이 즐겨찾기만 해 놓고 있다가 불쑥 인사드립니다. 니노밍이라고 해요. (__) 에...첫인사에 참 죄송스럽게도 책 추천 좀 부탁드리려고요. 우리말에 관심이 많으신 분 같아서...한글 공부를 다시 시작하려고 하니 참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어서요. <좋은 문장을 쓰기 위한 우리말 풀이사전>은 예전에 사두었지만 확실히 기본적인 부분이 부족하다 보니까, 사전은 몇 장 읽고 그만두게 되고...띄엄띄엄 공부하다가 남는 것도 없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남경신씨의 책도 몇 번 보려고도 했지만 자꾸 중도에 포기하게 되네요; 그나마 <한국어가 있다 1,2,3>권을 아아주 대충 훑어보기만 한 수준입니다. 그것도 보다 말았다고나 할까요. 책은 좋은데 편집을 보면 도무지 좋게 봐줄 수가 없죠. 무턱대고 사전류부터 들고 외우는 건 아무래도 아닌 것 같아서요. 혹시 체계적으로 공부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읽을 만한 좋은 책이 있을까요? 알고 계시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__) 일단 지금의 목표는 맞춤법을 제대로 쓰면서 오문과 비문을 최대한 줄이는 겁니다. 음..초면에 실례한 것은 아닌가 걱정되네요. 남은 하루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숨은아이 2006-02-27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니노밍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지금 남기신 글을 보면 맞춤법도 문장도 훌륭하신데요. ^^ 제가 적당한 책을 추천해 드리려면 니노밍님을 좀더 잘 알아야 해요. 니노밍님,
1. 한국에서 태어난 분으로 평소 쓰시는 말이 한국어인가요?
그렇다면 이오덕 선생님의 [우리글 바로쓰기] 시리즈를 추천합니다.
2. 만약 평소 쓰시는 말이 한국어가 아니라면, 지금까지 어떤 책으로 어떻게 한글 공부를 하셨는지 먼저 가르쳐주세요. 그러면 적당한 책을 찾아볼게요.

미완성 2006-02-27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 이렇게 빨리 대답해 주실 줄이야..^^;;
한국인이고요, 좀 더 좋은 문장을 쓰고 싶어서 국어 공부(아 이렇게 말씀드렸어야 했는데;)를 다시 해 보려고 하는 중이랍니다.
어떻게 국어를 12년 배웠는데 글을 이렇게 엉망으로 쓰는 것일까 한심해서요.
아 이오덕님의 책..많이 들어보았어요. 실은 예전에 권오운님의 책 <우리말 지르잡기...>를 읽다 만 적이 있거든요; 작가들이 좀 더 창작하면서 융통성있게 국어를 응용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권오운님은 그게 아니더라고요. 이오덕님은 더더욱 엄격하다고 하셔서 엄두를 못 내고 있었답니다.
하지만 님께서 추천해 주시니 꾹 참고 봐야겠구만요. 흐흐..
감사합니다. (__)

숨은아이 2006-02-28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많이 모자라는 사람이라, 님의 인사를 받으니 송구합니다. ^^ 이오덕 선생님의 가르침이 절대절명의 법칙은 아닐 거예요. 다만 이오덕 선생님의 책을 통해 원칙이랄까 하는 것을 정리하고 나면, 스스로 자유롭게 써도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말이란 건 자유롭게 변이되면서 풍요로워지는 법이니까요.

비로그인 2006-03-07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사과님이닷, 덥썩!
(뒷북은;;;)

숨은아이 2006-03-08 0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정말요? *.* 몰랐어요;;;
 


파란태양 2006-02-16  

뜻도 모르고 자주 쓰는... 시리즈 저작권자 이재운입니다
님께서 '뜻도 모르고...우리말 사전'에 대해 많은 의견을 달아주신 걸 정말 고마운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저는 소설가로서 평소 우리말이 의미가 분명치 않은 채 사용되는 게 답답해 이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직업 작가이다보니 시간이 부족해 후속 작업을 열심히 하지 못했습니다. 숨은아이님이 이렇게 제대로, 정확히 짚어 주시니 제 일이 많이 덜어지겠군요. 현재 3번째 교정본이 나왔고, 숨은아이 님의 지적은 4쇄본에서 꼭,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관심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뜻도 모르고 자주쓰는 우리말 사전'과 '....우리말 나이 사전'에 관해서도 채찍을 주신다면 고맙게 받겠습니다.
 
 
숨은아이 2006-02-17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움이 되었다니 기쁩니다. 한자어 사전과 나이 사전은 아마 내년쯤에나 읽게 될 것 같습니다. ^^
 


승주나무 2006-01-28  

숨은아이님 새해에도 행복하셨으기를..
처음으로 이렇게 님을 향한 글을 씁니다. 과거형 미래로 시점을 잡은 이유는, 그것이 미래의 행복이 아니라, 미래의 미래가 지난 후 그 미래가 님에게 행복이 되시기를 바라는 의도였는데, 좀 이상하게 되었네요. 명절을 맞이하여 '즐찾 이웃'들에게 '인사'를 다니고 있어요. 숨은아이님은 아홉 번째 손님이십니다. 왕의 남자는 저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연산군의 행적은 왕조실록의 가장 극적인 부분이라는데, '인병(人屛) 사건'은 특히 유명하다는군요. 임금의 옆에서 한 사관은 말을 받아적고, 한 사관은 행적을 받아적는데, 그를 기록하는 건 정말 힘든 일이었다고 해요. 하루는 왕이 갑자기 옷을 홀딱 벗고 궁녀들과 '그짓'을 하는데, 시중을 들던 관리들이 임금의 몸을 에워쌉니다. 사관은 그것을 놓치지 않고 적절하게 '인간 병풍'이라고 표현해 놓았다고 하네요. 속담 이벤트도 제가 알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그런데 야한 속담도 되나요? 속담은 서민들의 이야기이므로, 야한 속담이 빠진다면 그 큰 맛이 빠지는데, 여기서 말로 하기 어려운 속담이라 생략합니다. 다음 새해에 묵은 이 해를 가리켜 '행복했다'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랄게요^^
 
 
숨은아이 2006-01-30 1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승주나무님 고맙습니다. 지난 날을 돌아보면 참 운좋게 잘 버텨왔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승주나무님도 내년에 올해는 행복했다, 고 말할 수 있게 되기를 빌어요. 그리고 그 이듬해에도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