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가상 수상작품집 2
정태원 엮음 / 명지사 / 1993년 3월
평점 :
절판


미국 추리작가협회 주관하는 에드거상의 정식 명칭은 미국추리작가 협회상으로 수상자에게 에드가 앨런 포의 흉상을 주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에드거상을 수상한 단편들을 모아 책으로 낸 것이 바로 에드거상 수상 작품집인데 모두 4권이 명지사에서 나왔다.이 책들은 4권을 제외하면 90년대 초반에 간행이 되었는데 좋은 작품이긴 하지만 지금까지 계속 판매되는 것을 보면 상당히 신기하단 생각이 든다.

이 책이 93년돈에 나왔으니 거의 20년 동안 판매가 되는데 일반적으로 판매가 부진한 책들의 경우 출판사에서 폐기 처분하는 것이 보통인데 이 책이 20년간 판매되는 것을 보면 상당히 판매량이 많다고 착각할 수 있는데 몇 년전에 이 책을 구입했을 때 15,000원의 스티커가 붙어 있어 잘 떼어보니 8,000원의 가격표가 붙어 있었다.결국 90년대 간행된 책을  21세기 팔면서 가격 스티커만 다시 붙인것인데 그럴바에야 다시 재간하면 좋을테지만 아마도 저작권 문제로 그것이 불가능한가 보다.

 

에드가상 수상 작품집2에는 모두 12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서문

그 쪽은-어둠/윌리엄 오파렐

여주인/로알드 달

호랑이/존 더림

리호아 병영 사건/에이브람 데이비슨

요트 클럽/.데이빗 엘리

운 없는 남자/ 패트릭 웬틴

살인의 H/로렌스 트리트

악의 가능성/셜리 잭슨

선택된 것/리스 데이비스

직사각형의 방/에드워드 D. 호크

세계를 속인 남자/워너 로우

잘 있거라 고향아/조 고어즈

리가 숲의 짐승은 더 난폭하다/M.F.브라운

 

58년부터 70년까지 단편 수상작을 모은 것인데 나름 추리 소설을 많이 읽었다고 자부하는 편이지만 위 단편 수상작의 작가중 이름을 알거나 책을 읽어본 적이 있는 작가는 로알드 달.

패트릭 웬틴, 에드워드 D. 호크 3명에 불과하다.

에드거상을 수상한 작가들의 작품마저 국내에 소개된 책이 거의 없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가 얼마나 추리 소설을 마이너로 보는지 알수 있을 것 같다.

훌륭한 작가들의 단편들이므로 추리 소설 애호가라면 필히 구매하여 읽어야 될 책중의 하나가 아닌가 싶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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