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를 위한 세계 미스터리 걸작선
아서 코난 도일 외 지음, 정영목, 정태원 옮겨엮음 / 도솔 / 2002년 7월
평점 :
품절


마니아를 위한 세계 미스터리 걸작선은 원래 90년 중반 도솔에서 세계 미스터리 걸작선 1, 2 두권으로 간행되었던 책을 추리 소설 붐을 타고 양장으로 합본해서 내놓은 작품이다.

이 책은 오래전에 읽었기에 뭐 단편 하나 하나를 리뷰할 수는 없지만 당대의 유명한 추리 작가들의 단편들을 모아 놓은 일종의 진수 성찬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마니아을 위한 추리 소설 단편집 답게 많은 작가들의 단편들이 나오는데 우리가 잘 아는 도일이나 크리스티 퀸 외에도 국내에서 한 두권정도 밖에 번역이 안된 샬롯 암스트롱,스탠리 앨런등의 단편들도 있어 국내에 그간 잘 소개되지 않은 서구의 추리 작가들의 작품을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게다가 각 단편의 끝 부분마다 단편을 쓴 추리 소설가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어 생소한 작가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도 있으니 일석 이조라고 할 수 있다.사실 좋은 추리 소설을 찾는 다는 것은 쉽지 않은데 이 책에 실린 단편들은 모두 대가들의 작품이기에 독자들의 그런 수고를 많이 덜어준다고 할 수 있겠다.
게다가 더 좋은 것은 마니아를 위한 세계 미스터리 걸작선이 현재 거의 반값에 팔리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천페이지를 육박하는 양장이다 보니 편하게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읽을 수 없고 책상에 단정히 앉아서 읽어야지만이 책의 파손이 없이 읽을 수 있다는 단점과 몇몇 유명작가의 단편들은 이미 소개되었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 모든 단점을 가격이 상쇄하니 이 책이 없다면 필히 구매해야 될것이다.

Good:내용도 좋고 가격도 싸고 뭘 더 바라나?
Bad:책이 너무 두꺼워 읽기가 힘들다
Me:나는 1,2권으로 가지고 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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