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집 보기 - 치히로 아트북 3, 0세부터 100세까지 함께 읽는 그림책
이와사키 치히로 글 그림 / 프로메테우스 / 200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창가의 토토의 그림을 그린..익히 유명한 그 '치히로'다. 치히로 박물관도 있다. 동양에선 유일한 동화작가의 박물관... 일본에 간다면 꼭 가보고 싶은 그런 곳.
[사실, 치히로 박물관이라길래...에?센과 치히로의 그 치히로인가??;;]

수채화 풍의 그림..뭔가 약간 우울한 느낌마저 드는 그런... 비 오는 날에 집을 봐서 그런걸까. 아무도 없이 혼자 주위의 풍경을 바라보면서 엄마가 오길 바라는 아이. 전화가 오길 기다리며 자신이 혼자 집보길 성공했다는 걸 얼른 알리고 싶은

짧은 글과 약간은 어두운듯한 수채화로만 이루어졌지만. 그것만으로도 그 상황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어릴 적 처음으로 혼자 집보길 성공했던 것도 기억나고... 그 전에 엄마의 걱정어린 목소리와 해낼 수 있다는 자신 어린 말투... 내심 기다릴 땐 얼른 엄마가 오길 기다리는... 어린 시절의 나를 발견 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흉내쟁이 꼬마 발레리나
이치카와 사토미 그림, 페트리샤 리 고흐 글, 김경미 옮김 / 현암사 / 2003년 10월
평점 :
품절


타냐와 에밀리는 발레를 배우는 아이들입니다. 특히 에밀리는 다른 아이들 보다 발레동작을 참 잘 표현했죠. 하지만 둘 다 외톨이였어요. 그러나 동물원 옆을 같이 걸으면서
그 둘은 친구가 돼죠. 타조의 걷는 모습, 홍학이 다리 하나로 서 있는 모습, 기린이 뛰노는 모습을 서로 번갈아가며 흉내냈답니다. 그러는 사이에 그둘이 멋진 듀엣이 됐다는 건 두말할 필요도 없었죠. 참, 이 책엔 발레의 각 동작에 대해 직접적으로 알려줘요. 물론
도움말도 달아놨지요. 게다가 동물들의 움직임으로 비교해서 알려줘서 좀 더 그 동작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창가의 토토 - 개정판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 김난주 옮김,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 프로메테우스 / 200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얼굴 빨개지는 아이만큼이나 얼굴에 웃음 가득하게 만들어준 책. 예전에 ebs 중급 일본어 회화 목요일이던가 창가의 토토에 대해서 나오는데 책을 읽다 그 부분이 나오니까 재밌더라^^

요즘의 대안 학교가 40년대에 있었다니... 신기했다. 아이들의 생각을 존중해주는 그런 학교라... 그러고 보면 참 고분고분 학교를 잘 다닌 거 같군. 내 생각이 생기기도 전에 남에 의해 구분지어지고.

사실은 착한 아이란다.
방향을 바꾸어서 좋은 쪽으로 행동하고 생각하게끔 하기란...

학급당 학생수가 줄어도 어차피 입시위주란 건 지울 수 없다. 관심을 기울여준다고 해도
그건 다 학생의 학업성취에 초점이 맞춰진거겠지. 도모에 학원을 겪어 봤었으면 좋으련만... '대안'이 아닌 대부분의 학교가 이런 식이었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댄스 댄스 댄스 1부 - 운명의 미로에서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유유정 옮김 / 문학사상사 / 200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람은 그렇게 간단히 사라지지 않아요.

과연, 하지만 내가 어딘가로든 가버린다면 충분히 간단히 사라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흔적을 남긴 곳은 얼마 없으니 게다가 특별히 친하다할만한 친구도 없을테고 분명 그런 쪽으론 내가 가지 않을테고. 그 경우의 수가 남들보다 훨씬 적으니 말이다.

소설의 끝은 분명 양사나이를 만나게끔 돼있었다. 결말을 짓기 위해서. 만약 돌핀호텔에 가지않고 그대로 누군가 나머지 한 명이 죽어버리면서 끝난다면.

친구란 건 뭘까. 서로 친구라고 느껴야 친구겠지. 일방적인 건 아무래도 껄끄럽지.

순서는 정해져 있지만 그리고 결과도 그렇게 되게끔 되어 있지만 그래야 만 하는건가.

뭐 그게 좋을지도 모르지. 그리 불만은 없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동물농장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
조지 오웰 지음, 도정일 옮김 / 민음사 / 199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쪽수가 얼마 되지않아서 뭐 금새 읽은 편인데, 내용은 음... 처음 접한 건 애니메이션이었다. 돼지들이 서서 다니고 언덕에 풍차를 세우기 위해서 말이 열심히 돌 나르고 우르릉 콰앙~ 번개치면서 풍차가 폭삭. 뭐 이런 이미지가 지금 남은 동물농장이군. [왜 요샌 이런 애니메이션은 안 보여주나 몰라. 정말 옛날엔 좋은 애니 많이 보여준 거 같단 말이지.]

반란?을 처음 꾀한 할배돼지는 말만 해놓구 죽어버렸군. 책임도 못질거면서 말만 하고 죽어버리다니.

스노우볼은 기억이 나는데 나쁜 돼지 두목;은 기억이 안나-_-;; 스노우볼은 도망쳐서 대체 어디로 간걸까. 으음..돼지머리가 좋은 건 알지만 나머지 동물들의 기억력은 심각하군. 금새 잊어버리다니...

의인화했다고 해도 말을 할 수 있다라는 점만 허용하는 건가. 의인화를 생각 해 보면 동물들도 각자 종이 다른데 어떻게 다들 말이 통하는 거지? 사람들도 나라마다 말이 다른데.

사람인지 돼지인지 구별 할 수 없었다. 원래 그들은 같았으니까. [아버지들의 아버지]
애니에서 마지막 결론이 기억이 안나서 소설에선 어찌어찌해서 해피엔딩이 되려나 싶었는데 //대개 그러하니까 저렇게 끝나버리다니. 좋아.

1분중 0분께서 이 리뷰를 추천하셨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