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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각기동대 - [할인행사]
오시이 마모루 감독 / SRE (새롬 엔터테인먼트) / 2002년 9월
평점 :
품절


익히 알고 있듯 많은 SF에서 인용되어진 공각기동대. 특히 얼마 전에 3부작으로 완결된 매트릭스를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공각기동대를 떠올릴 수 있을 정도다.
1995년에 극장판이 상영되고 2002년 겨울부터 공각기동대는 TV판인 Stand Alone Complex를 시작으로 2기인 GIG까지 내놓고 있다. 그리고 얼마 전엔 공각기동대 2라고 할 수 있는 Innocence를 극장에 내놓았다.

12세관람가라고는 해도 내용면으로는 좀 더 올려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들게 한다.
화면에 대한 관람기준 말고도 내용에 대한 난이도도 정해주면 어떨까란 생각을 하게 만든
공각기동대. 그만큼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이겠지.
10여쪽에 이르는 북클릿. 공각기동대를 이해하기엔 그리 많은 분량은 아니지만 그나마 어느정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화질과 소리는 여건이 되질 않아 제대로 체크할 수가 없었다.
콘솔게임기인 엑스박스에 일반 텔레비전에 연결해서 봤으니까 가끔 자막은 분명 뜨는데 음성은 들리지 않는 부분이 생기는 것이다. 특히 모토코 소령의 목소리가!
좋은 여건이 갖춰질 때 까지 제대로 된 감동은 뒤로 미뤄둘 수 밖에...

극장판만 보신 분들은 TV판도 보시길 추천한다. 또다른 느낌의 소령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공안9과의 그들도...참 아라마키 과장의 성우는 극장판과 TV판이 다르더라.
TV 판의 성우가 좀 더 나은 것 같다. 토구사 성우는 언제나 목소리가 멋지군. 특히 극장판의
주요 인물인 인형사와 대비되는 TV판의 '웃는 남자'의 성우도 같은 성우가 했다더라.
흠, TV판 얘길 너무 했나...여튼 꼭 보란 얘기.

이노센스도 빨리 한국의 극장에서 볼 수 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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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빌 (초회한정 도그빌북 + 고급양장케이스) - (2disc)
라스 폰 트리에 감독, 니콜 키드먼 외 출연 / (주)다우리 엔터테인먼트 / 2003년 12월
평점 :
절판


처음 앞부분만 배경이 그런 건 줄 알았는데 계속 그러는 구나=_=; 작고 작은 도그빌. 애들 빼고 열다섯 명의 사람들만 사는 가난한 마을. 총성이 들리고 나서 그레이스가 나타난다. 갱들에게 쫓기고 있었고 톰의 노력으로 2주간 도그빌에 지내면서 2주후에 계속 있을지의 여부에 대해 투표하기로 한다. 결국 잘 지내게 되지만 경찰이 붙인 현상수배 포스터 때문에 상황은 변하게 된다. 포스터가 붙어 있었지만 겉으론 그대로 인 것 같았다.

'but' 마을 사람들은 변해버렸다. 조금씩 그레이스가 해야할 일을 많이 줘버린 거지. 그리고 은연중에 '이방인'을 만들어 버리고 있었다. 약점잡혀버린 그레이스를 철저히 이용하는 사람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하아... 정말 개같은 마을아닌가!;[죄송합니다-_-] //입에서 욕이 마구마구 뒹굴거리고 있었어요.

그래도 한 명, 톰은 끝까지 잘해줄줄 알았건만... 실험용 생쥐로 여긴건지...아니면 자신도 도그빌의 일원으로서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건지...

마지막에 톰이 아주 세게 그레이스의 뒤통수를 치면서 갱을 불러온다. 언제 그랬냐는 듯 잘해주는 도그빌 사람들. 굽신거리며 갱들에게 그레이스를 안내해주던 톰. 그레이스가 차에 타고 두목과 얘기를 시작하는데... 눈치가 딱 오더라. 왠지 그럴것 같은 기분이. 나도 두목과 같은 생각이었지.

그들과 똑같은 부류가 되지 않기 위해선 용서해야 하는건가? 꼭 그래야 돼? 엄청나게 갈등 되더라.

그레이스의 결정은...
군중의 무서움을 또 한번 느끼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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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보은 [dts](2disc)
모리타 히로유키 감독 / 대원DVD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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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이면의 그 '바론'이 나오는 애니메이션. 바론이 '남작'을 의미하더군. 원래 이름은 좀 길던데-_-; 외우기 힘듬; 하루라는 여자애가 차에 치일 뻔한 고양이 한 마리를 구해줬는데 그게 고양이 나라의 왕자. 그래서 고양이 왕이 선물도 주고 어찌어찌하다가 왕자와 결혼을 하게 돼서 고양이 나라로 끌려?갔다가 도망나온다는 뭐 그런 단순한 내용이지.

고양이가 강아지 풀도 좋아하는 구나. 개박하를 좋아한다는 건 알았지만. 흠, 입에 강아지 풀을 물고 석양이 지는 들판에서 기타를 치는 바론을 생각해도 멋지겠다.

고양이는 인터넷과 많이 닮아있다. 그래서 그런지 인터넷을 알아갈 수록 고양이와 친해진다는 느낌도 받고, 실제로도 고양이에 대한 거부감도 줄어들었지.

뚱뚱한 고양이 무타는..종종 부타[돼지]로 불리는 군^^; 고양이보고 돼지라고 하면 역시...돼지보고 돼지라고 하면 이상한 게 아닐텐데. 날씬한 돼지보고 그래도 괜찮겠지?;;

바론이 인형에서 움직이는 고양이로 변했을 땐 약간 별로였는데 갈수록 멋져진다. 목소리도 멋지고:) 짧은 뒷다리로 서있는 부자연스러운 고양이들과는 달리 날렵한 바론이라 훨씬 낫더라.

자신의 일은 스스로 해결하고 자신의 시간을 소중히 여겨라. 뭐 이정도가 애니에서 말하는 거 같다. 교훈은 너무 드러내지 않고 스리슬쩍 내보여줘야 알아듣기 좋겠지. 뭐 교훈같은 걸 딱히 알아차릴 필요도 없겠지만. 귀찮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게으르게 있으면
우리도 부타가 되버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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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엘리어트
스티븐 달드리 감독, 제이미 벨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2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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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파업...브래스드 오프와 같은 배경이다. 세계문화사 수업시간에 본 브래스드 오프는 탄광촌 브라스 밴드를 배경으로 하지만 빌리 엘리엇은 발레 무용수로서의 빌리를 보여준다.

예전에 딴지일보에서 욕에 관한 기사에서 빌리엘리엇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 자막으로는 물론 영어에 대한 해석은 지극히 단순하다. 하지만 영어 자체로서의 욕은 상당한 수위를 지니고 있다.

사실..한글자막만 보고 등장인물들이 왜 저럴까 하는 생각도 들꺼라고 생각된다. 나쁘다고 애를 잡으려는 행동을 취한다는 건 먼가 이상한 거지. 브래스드 오프와 비슷하게...항상 배경음악이 깔리고 있다. 우울해야 할 화면에선 항상 밝고 경쾌한 음악이 따라온다. 그리곤 대사를 지운다.

영국식 영어의 발음은 나름대로 재밌다. 우린 미국식 영어를 배워왔기 때문에 영어자막과 비교하면서 들을 경우엔 꽤 재밌다.

배신자라고 차에 탄 사람들에게 외치는 노동자들... 그 차안에 빌리의 아버지가 타고 있고 밖에선 빌리의 형이 배신자라고 외치고 있다.

바로 전 빌리의 발레 모습을 본 아버지.
빌리를 위해서...

아직 영화가 끝나지 않았다. play on
브래스드 오프에선 밴드가 마을의 희망이었고
빌리 엘리엇에선 빌리가 가족의 희망이 된다.

걷거나 뛰거나...항상 발레하는 것 처럼 행동.
마치 무용과 출신들이 팔자로 걷는다고 생각하는 것 처럼.

음악 나오고
발이 움직이고
손이 움직이고
턴하고...
감독관들의 표정은...

왜 네가 처음 발레에 흥미를 가졌었는지 말해줄래?
'그냥'
높은성적...가족의 완벽한 후원...
네가 춤을 출 때 기분은 어떠니?
'조금은 어색하지만..한번 시작하면 모든걸 잊게 되고... 사라져 버려요. 내 몸 전체가 변하는 기분이죠. 몸에 불이라도 붙은기분이죠...전기처럼...'

기다림...
도착한 편지.
음악으로는 가늠할 수 없는...애매한 상태.
뛰어가는 아버지...
but...파업의 끝. 노조의 항복...

돌아오지 못하게 세를 놓는다는 아버지. ^^

11살에 인생이란 걸 알아버린..빌리의 대사.
들리지 않는 형의 목소리
I miss you...

내려가는 탄광 엘리베이터...

여장의 마이클...빌리의 공연
백조의 호수...
도약하는 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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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 클럽 SE [dts] - [할인행사]
데이비드 핀처 감독, 브래드 피트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5년 3월
평점 :
절판


초반의 에드워드 노튼은 나와 비슷하단 생각을 했었다. 폭력...즐거움의 폭력... 즐겼었지 잠깐. '폭력'이라고 할 만한 것도 아니었을테지만... 여전히 잠재해 있다. 주먹을 쥐고 몇 번 씩 뻗어보는 일은 하고 있으니까.

불현듯 나타난 브래드 피트.

일단 쳐봐.
미쳤나?
쳐보라고...

그 유혹은 나라도 당해내지 못했을... 가끔씩 정말 사람의 몸을 치고 싶을 때가 있거든.//이건 위험한 발언인가? 뭐 나같은 사람들은 모여서 서로를 실컷 때리고 즐거워 한다. 그리곤 차츰 브래드 피트의 통제아래...

에드워드 노튼...어느샌가 브래드 피트의 말을 따라 하고 있었다. 같은 말을 반복...왜 그런걸까? 그들은....우리는...나는...누구? 우리는 하나.

방아쇠를 당기고 하얀 연기를 내뿜고...
우리는 하나.
나는 나.

살아남았다.

적의 화장법에선 불행히도 죽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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