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프랑스문화원 시네토크가 있었어요!
아직 개봉전인 프랑스 영화를 보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는 건데
영화의 원작소설이 있다고 해서 궁금했어요!

제가 본 영화는 로만 폴란스키의 ‘실화‘
두 여자 배우가 펼치는 심리스릴러!
주연 배우는 엠마누엘 자이그너과 에바 그린!

영화는 작가 델핀의 사인회현장으로 시작이되요.
‘L‘이라고 하는 펜이 등장하면서
서로 호감을 가지게 되고 한집에 살기까지 하면서
점점 가까워져요!
하지만 작가 델핀은 자신의 삶에 끼어든
그녀를 의심하게 되고
점점 작가와 닮아가고 흉내까지 내는 ‘L‘을
관객 또한 의심의 눈초리로 지켜보게 되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녀의 존재를 스리슬쩍 눈치채게 된답니다.
두 연기자의 치밀한 심리전과
이게 진짜인지 가까인지 무지 햇갈리게 하는 연출과
음악까지 흥미진진했어요!

영화 해설사가 나와서 영화의 배경이야기를 하는데
델핀 드 비강 작가의 ‘실화를 바탕으로‘라는
원작 소설이 있다고 하네요!
물론 소설과 영화는 분명 시작과끝이 다르답니다.
영화장면중에 ‘L‘이 남편을 처음 만난날의 이야기와
엄마와 아버지가 죽은 이야기등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하는데
그건 모두 작가의 책장에 꽂혀 있는
책속에 등장하는 이야기라고 해요!

작가의 글솜씨도 놀랍지만
그걸 스크린으로 실감나게 옮긴 폴란스키 감독도
참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로만 폴란스키는 그동안 폐쇄공간을 배경으로
참 많은 영화를 만들었는데
어린시절 나치의 치하에서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살아야했던
힘겨운 순간이 트리우마로 남아서 그런것 같다고!
‘세입자‘나 ‘유령작가‘ 등은 꼭 한번 보고 싶네요!

아무튼 영화의 원작소설 ‘실화를 바탕으로‘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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